개인적으로 임요환은 레전드 맞다구 생각하구
임요환이 후로게이 오래할수록 스타판이 풍성해진다구 생각하며
현역 26개월 갔다 온 사람인데...
뭔 말만 하면 너희두 28 먹구 군대 가봐라 하는데...
욱해서 말 한번 해 볼게.

다른 사람처럼 군대 가서 마우스는 휴가 나와서나 잡을까 맨날 총이랑 삽들구
일과가 삽질만 하면서 일과후에는 오늘은 내무실 가서 어떻게 갈굼을 피할까
생각하니 머리가 굳고 손이 굳는거지

일과 시간을 스타 연습하구 하루 근무나 한탐 띠구
내무실에서도 퇴물이라도 후로게이들이랑 스타 애기 하는데
뭐가 손이 굳고 머리가 굳냐?

잠도 안 자구 스타 할 수 있는 후로게이들보다는 부족하겠지만
지금 후로게이들 하루에 두세시간 연습 더 한다구 스타 늘지 않는다.
오히려 인터넷 안 되서
(내 부대는 인트라넷만 됐는데 언젠가 기사에서 공군두 그런다구 함
참고로 인트라넷은 군부대 끼리만 연결되는 인터넷)
연습상대가 부족한 건 이해된다. 그나마 연습 상대들두 퇴물이 반이상이구
그래도 감각은 떨어질지라도 각팀 코치 해도 될 정도의 브레인인데
다들 전략 논의나 이런 거는 만만치 않을 거 같다. 단지 트렌드를 읽거나
많은 가지 수의 연습 못 할 뿐이지. 대신 다른 후로게이들 쑈핑하구
여자 친구 만날 때도 오직 국방 의무를 스타에만 쏟을 수 있으니 장점도 있잖아

난 이등병 때 케이블은 안 나오고 일요일 아침에 Itv 스타 볼려구
어떻게든 종교행사( 일요일 아침에는 무조건 교회 성당 절에 가야함 )
빠져서 어쩌다 한두게임 보면 행복했다. 요즘에는 부대 좋아져서
pc방두 생기구 케이블두 나오는데도 많지만, 

아무튼 보통 말하는 군대 가면 손이 굳고 머리가 굳는다는
좀 아니라구 본다. 만약에 내가 군대 다시 가서 스타를 시켜준다면
열심히 할 자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