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고의 게이머가 되었다. 14살에, 그는 Team Zenex에 입단하여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1년 후, 그는 로열 로드를 걸으며 GSL에서 우승하였고, 최연소 GSL 우승자가 되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역사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프리미어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모든 스타2 선수 중에서 또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상금(475,000달러 이상)을 차지하였다. 선수로서, 그는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능수능란하였으며 두려움이 없었다. 그는 빠르게 명성을 쌓았고, 슬럼프에 빠지며, 다시 살아났다. 그는 흠모받고, 존경받았다.

 그가 19살이 되었을 때, 그는 스타크래프트2 역사에 있어서 최고의 저그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4월 21일, 창원지방검찰청은 그가 두 경기를 승부 조작에 참여하는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발표하였다.

 조작된 경기는 KeSPA Cup이었다. 그는 하재상, 조중혁과의 경기에서 고의로 패배하였다. 그는 현재 승부 조작으로 인해 유죄를 선고받은 게이머 중 두 번째로 유명한 게이머이다. 첫 번째는 2010년에 유죄를 선고 받은 마재윤이다.

 이 소식은 충격, 분노, 실망, 격노, 슬픔 그 자체였다.

초기의 커리어와 로열 로드

 생략 (데뷔 ~ 2012 GSL 시즌4 우승)

최고가 된다는 것

 생략 (MLG 2012 Fall Championship ~ 2015 Blizzcon)

거대한 몰락

 19살에, 이미 그는 두 번째로 위대한 스타크래프트2 선수였다. 스타크래프트2 우승 역사에서는, 오직 윤영서와 정종현만이 그와 맞먹는 커리어를 달성하였다. 세계에서의 성공에서는, 오직 정종현만이 그와 동등한 수준이었다.

 문제는 그가 도박사였다는 것이었다. 게임 안에서든, 게임 밖에서든.

 그는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는 천부적인 재능 덕분에 스타크래프트2에서 대단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그는 게임 밖에서는 그다지 운이 좋지 않았다. 2016년, 그가 도박 문제에 휘말렸다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하였다. 그가 하룻밤 만에 20,000달러를 잃었다는 소문이었다. Zenex의 감독이었던 윤희원은 그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많은 문제를 겪었으며, 그럴 때마다 그를 말리려고 시도하였다고 말하였다.

 2015년 2월, 그는 KT 롤스터로 이적하였다. 그는 이미 400,000달러를 벌었으나, 책임감과 관리에 있어선 감각이 없는 19살 소년이었다. 그리고, 그가 연루된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하였다.

 2016년 1월 말, 그는 새로운 팀인 Afreeca Freecs로 이적하였다. 짧은 시간이 지나고, 그는 체포되어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 조사받았다. 4월 21일, 그와 정우용, 그리고 11명의 다른 자금 조달자와 브로커들이 기소되었다. 그들 중 한 명인 성준모는 이미 2015년 Prime 승부 조작 사태와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조차도, 그가 정종현을 대체하기엔 충분치 못했다. 그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에겐 더 이상의 시간 따위는 없다."

 그의 도박 중독과 함께, 승부 조작의 수익성은 큰 문제였다. 두 게임을 포기하면서, 그는 62,000달러를 얻었다. KeSPA Cup에서 7번을 우승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이다. 스타크래프트2와 E-스포츠에서의 풍조는 어린 시절의 도박 효과에 대해 무력하며 부주의하다. 2010년의 승부 조작 사태에서, 11명의 프로게이머가 돈을 위해 게임을 포기하였다.

 2010년의 사건을 생각해볼 때, 그는 승부 조작으로 얻은 만큼의 벌금을 선고받을 것이며, 보호 관찰 하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금지당할 것이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그와 다른 승부 조작범들을 고소할 것이다.

 그의 스타크래프트2 커리어에서 보듯이, 우리는 많은 것들을 말할 수 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명예의 전당에서 최고에 오를 수 있는 천재였다. 그는 최고의 선수로서, 정종현의 왕좌를 정복할 것처럼 보였다. 그는 저그의 플레이를 바꾼 선수였다.

 그는 게임의 변화나 그의 실력, 엄격함의 부족 때문에 몰락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욕심과 도박 중독 때문에 몰락한 것이었다. 그는 정종현에게는 없었던 천부적인 재능, 경쟁에서의 완벽한 태도, 협회에서의 연습과 봉급, 젊음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갖춘 어린 왕자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조차도, 그가 정종현을 대체하기엔 충분치 못했다. 그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에겐 더 이상의 시간 따위는 없다.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났나. 작은 팡파르가 함께하였다. 최고를 넘을 수 있었던 그의 커리어는 단칼에 잘려버렸다. 그의 유산과 업적은 그의 범죄로 더럽혀졌다. 그의 잠재력은 그의 욕심과 결함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2 역사에서 가장 할 말이 많은 선수의 끔찍한 결말이었다. 그의 업적이 인생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그저 끝이었다.

 - Stephen Chiu (TeamLiquid.net 필진)

원문: ESPN esports - The life of Life: Chronicling the rise and fall of Lee "Life" Seung Hyun

(http://espn.go.com/esports/story/_/id/15356948/chronicling-rise-fall-lee-life-seung-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