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간다

뭐지???

뇌속 데이터 삭제? 머릿속이 희망에 가득찬 꽃밭? 아니면 진성 M??

라제에게 뒤통수 개박살나게 깨진게 겨우 한두달 전인데;;;

라제보면서 스토리와는 전혀 녹아들지도 않는 PC와 페미에 어처구니가 없고

이제 다시는 복구도 안될만큼 찢어 발겨놓은 설정과 개연성에 화가나고

전작에 대한 지식과 존경이라고는 1도 볼 수 없는 감독과 회장에 실망하고(심지어 아직도 입털고 있다)

뭣보다 수많은 캐릭터들을 그야말로 고의적으로 짓뭉개버린것에 난생 처음 감독과 제작진들에게 증오가 일어나더라

이번 솔로를 제작하고 총지휘한게 누군지 알고는 있는거지?

바로 캐슬린 케네디야

근데 이 영화가 촬영 70%가 넘은 시점에서 연출자와 각본가가 다 해고되서 바뀌어 버렸거든?

꺼라위키 보면 알겄지만 루카스 필름의 수장인 캐슬린 케니디의 지나친 간섭과 불화로 이렇게 한번 뒤집어지고

결국 감독이 바뀌고 재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캐슬린 이 인간이 얼마나 감독과 영화 자체를 제 손에 쥐고 흔들려고 했는지 뻔히 보이는 것이고

이렇게 연출과 감독까지 바꿔가며 자신의 입김을 영화에 담고자 했던 것도 쉽게 유추가 가능하지

라제와 캐슬린이 마음에 안들었던 인간이라면 당연히 캐슬린의 총주도하에 만들어진 후속작을 보이콧 하는게 정상 아닌가;

내가 진짜 정치 이야기를 비유로 드는거 완전 혐오하는 사람인데, 이번 한번만 할게 이거 말고는 정확한 비유가 없는거 같아서.

이번 솔로 보러 간다는 사람은 x번 찍어놓고 임기 내내 뒷통수 맞아서 학을 떼놓고는 또 다음 선거에 x번 찍는 사람들이랑 다를게 없어보인다

이번 솔로영화는 라제 이후로 캐슬린이 다시 디즈니에게 평가받는 기회의 장이야

디즈니가 아무리 병신소리 듣는다고 하지만 라제 이후로 생겨난 지금의 이 반감에 대해 모를까? 매출도 그렇게 깎여버렸는데?

아무리 pc가 대세고 페미가 대세라지만 연속으로 흥행이 저조하다면 디즈니의 입장도 상당히 달라질걸?

아 이거 그냥 캐슬린 맘대로 해두게 하면 안되겠구나 라고

하지만 행여나 이번 솔로가 성공한다면? 

물론 팬으로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성공하는게 기쁘지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에피9는 물론이고 다시 만들 3부작 역시 스타워즈는 다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스타워즈가 아니게 될것이다

디즈니도 이렇게 생각하겠지. 어떻게 만들어도 이 프랜차이즈는 팔릴것이며, 라제때의 반감은 한순간의 짖어댐에 불과했다고

니가 라제를 생각보다 맘에 들어했다면 모르겠는데

라제를 보면서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꼈던 팬이라면

이번에 보이콧을 하면서 보여줘야 하는거 아니냐 '니들 팬들 무시하고 개돼지 취급한다면, 우린 이 컨텐츠 외면 할수도 있어. 설령 팬이라고 할지라도.'

아래 개념글에서 벌써 누가 썼더만 

'내 돈이 캐서린 부흥의 시발점이 되길 원치 않는다. 저기서 솔로가 재기의 전조가 된다면 결국 9도 똑같이 나올 것이다' 라고. 

의외로 내 영화티켓 1표는 캐슬린에게 어떤 영향도 안줄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본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더라

그런데 솔직히 스스로도 말하면서도 좀 말이 안된다는걸 속으로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천만 관객 영화도 1표 1표 모여서 만들어지는 걸 모르진 않을테니까

글 길게 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진지 빨고 글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다

끝까지 읽은 인간이 있다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