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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월 금통위 콜금리 동결 가능성 우세

(211.217) 2007.02.04 1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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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 콜금리 동결 가능성 우세>

더딘 경기회복세에 지준율 인상효과 관망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박용주 기자= 콜금리 운용목표 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열린다.

   1월 산업활동동향과 기업 체감경기지수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작년말 지급준비율 인상조치 이후 시중은행들이 지준 적립금 확보에 나서면서 다소나마 유동성 흡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어 2월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뚜렷한 경기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금통위가 당분간은 유동성 흡수보다는 경기회복에 좀 더 무게를 둔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갈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흐름..콜금리 동결에 힘실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지면서 석달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파업사태의 여파로 전체 체감경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게 한은의 설명이지만 생산현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싸늘한 편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작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지수는 146.9로 11월 대비 3.9% 감소했고 2005년 12월과 비교해서는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작년동월대비로는 22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당분간 이러한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올해 경기흐름이 `상저하고\' 양상으로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고 하반기에 가서야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것이 한은의 전망이다.
게다가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동월대비로는 1.7% 상승하는데 그쳐 6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1%대로 내려섰다.

   따라서 통화정책 역시 상반기에는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유동성 급증세나 물가앙등 요인이 감지되지 않는 한 선제적 콜금리 인상 조치를 취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배상근 연구위원은 "물가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경기흐름도 썩 좋지 않아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환율도 좀 걱정되는 상황이어서 한동안 콜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도 "수치로 얘기하자면 동결 가능성이 70~80% 이상이다. 작년 12월 산업활동동향 등은 좀 우려스럽다. 부동산도 요즘은 경착륙을 우려하는 타이밍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시중유동성 조정 분위기= 작년말 지준율 인상이 시행되면서 시중은행들은 지준적립금을 서둘러 확보하느라 실세금리가 급등 양상을 보였다.

   특히 우량은행간 하루 짜리 콜거래 평균금리가 한때 4.7% 초반까지 급등, 콜금리 운용목표인 연 4.50%에 비해 0.20%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현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평균적으로 콜금리 운용목표에 비해 콜거래 평균금리는 약 0.10%포인트 정도 웃돌고 있다.

   한은이 이러한 갭을 용인하면서 시중 유동성 사정을 다소 빠듯하게 이끌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통화당국을 긴장시켰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당국의 잇따른 규제책 발표와 계절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상당한 정도로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준율 인상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유동성 흡수 효과가 지속될 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신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발생하는 2월에 재차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고개를 들 것인지 여부도 관건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금통위는 지준율 인상에 따른 유동성 흡수 효과를 좀 더 지켜보면서 콜금리를 당분간 현수준에서 계속 유지해나갈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금융연구원의 신용상 거시경제팀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대출 관련 유동성도 그렇게 크지도 않았다. 콜금리를 손대지 않아도 지준율 인상 덕택에 사실상 인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관망하고 예의주시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s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2/04 09: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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