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출근해서

어제퇴근하고 오늘아침까지
입금내역 상사한테보고함
그거 끝내고 대충 입좀털고
어제 뭐했는지 뉴스소식 등 노가리까고

윗선에서 오늘 공문올라온거 좀 끄적거리다가
16개 시도 협회에서 파일이나 자료요청하면
그거처리하다보면

어느새 11시,
11시에 점심 뭐먹지 하면서
상사년 뭐하는지 눈치보고
잡생각하다가

12시에 점심쳐먹고 스벅서 커피 쳐마시다가

13시되면 대충  양치하러 꿈척댐

마찬가지로 16개 시도 협회서 뭐 해달라
2~3건처리하다보면

어느덧 16시

16시되면 금일 매입 매출한거
이카운트이알피 회계프로그램으로 정리
지출결의서 정리하고
상사랑 드립치다보면

17시,
상사 눈치좀보며 인터넷서핑하면서
오늘 업무처리한거
상사한테 보고하고

18시되고 칼퇴
집오니 18시 30분

퇴근길에 오늘뭐했지?라고 돌이켜보면
뚜렷한거없음

나는 사무직 체질이 안맞더라고
뭔가 고치고 만들고 활동적인게 나랑 맞더라

그래서 주말에 노가다뜀
5천만원정도 남는공사인데

7층짜리  빌라 리모델링임

이런 노가다 땀흘려줘야
일 한거같음

뭔 브이룩업이랑 필터 함수 좀 끄적이다가
이카운트 이알피 회계프로그램쓰는데
전표입력하는건 일도아닌것같음

자기에게 맞는 직장 직업이 있다는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