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냥저냥 잘 할다가 축구보고 술한잔하고 약간 업되어서 좀 많이 잃었습니다. 이번에는 둘이서 이만오천페소 정도(술값, 카지노, 밥값) 쓰고 왔네요. 

출발하기 전에 군탄카페에 즐거운제리님 글 캡쳐해달라는 말씀에 가봤더니 강제출목 게시판이 있더군요. 찬찬히 읽었더니, 한X이라는 회원에 관한 글도 나오던데 제 이야기더군요. ^^;;;; 모 저도 군탄 아이디(한힘) 있구요, 필리핀 쪽에 가끔 댓글 다는 정도로 활동합니다. 

강제출목이야 모 여러번 나온 이야기이고, 밑의 회원님들이 이루나 운영자를 욕하시는 것도 모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트 자체가 개인 사이트이고, 개인이 광고하고 개인의 방향이 있는 것이니 그게 싫으면 탈퇴하거나, 활동을 안하면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그래서 군탄에서는 별 활동안하고 훨씬 더 개방적인 강친에서 활동하는 것이구요.

켄팅(겐팅이시겠지요)님이랑 이루나님이랑 싸우는 것도 격세지감이지요.

제가 한때 강제출목에 파워볼분석관해서 입에 거품물고 켄팅님이랑 논쟁할때, 이의를 제기하면 뭣도 모르면서 수년간 연구한 사람한테 기분나쁘게 한다고 글 다 지우시고 그럴때, 제가 여기가 개인사이트도 아니고 반론도 제기 못하냐고 했었지요. 반론 중에 토론이 되고 그러다 보면 더 나은 의견이 나올 수도 있고 글 읽는 회원 분들도 찬성이든 반대든 도움이 될거라고 했지요. 

모 토론보다는 인신공격이 되어 버려서 또 겐팅님이 글 다 지우시고 떠나신다고 하셔서 흐지부지 되어버렸지요.

그러다가 군탄에서 패널로 활동하시더군요. 그리고 패널로 시작할때 이루나님이 약속하신것이 있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누구라도 반론을 제기하면 강퇴라고요. 그러니까 그 게시판은 강제 출목을 지지하시는 분들만 모이는 곳이었지요.

아 잘되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겐팅님이 원하시던 환경이니 원하는 글들 많이 올리시겠구나 했고 개인 사이트이고 개인 패널이니까 모 마음대로 운영하는구나 했지요. 지금보니 패널게시판이 없어진거 같던데, 누가 또 딴지를 걸었나요?

그런데 지금 두분이 강제출목을 각을 세우는거 보니 격세지감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어차피 군탄 사이트는 개인 사이트입니다. 개인의 사이트 운영 방침이 있고, 자기 돈 들여 자기가 운영하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그럴 수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