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항에서 7시간동안 있다가 겨우 런던으로 넘어오게 되었어.

런던 2박3일 자금으로는 한국에서 200파운드 정도 미리 환전을 해놓았었는데

딱 적당하게 잘 사용했던 것 같아.

영국은 건물이 진짜 영국 건물 같더라

나 중고딩때 영어 교과서에 나왔던 건물들이 직접 보이니까 진짜 신기하더라구

비가 엄청 많이 왔는데 사람들이 진짜 우산 별로 안쓰고 다니더라구

뭔가 되게 신기했다.

picaddily circus 거기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로 돌아왔어.

제너레이터 호스텔은 어딜 가던 다있더라 새로운 사람 만나려면 괜찮은것 같음

할튼 갔는데 저기있는 형 누나랑 어쩌다가 친해져서 같이 피맥 ㄱㄱ?

해가지고 같이 피자 맥주 먹었어. 둘다 아르헨티나 출신인데

저 누나는 영어를 못하고 가운데 있는 형이 영어-스페인어 통역을 도와줘서 얘기좀 재밌게 했다

진짜 언어를 잘하면 좋겠다 싶었어

다음날 일어나서 내셔널 갤러리 가려고 지하철 타는데 진짜 런던이 좋은게

지하철이 거의 2분 간격이라서 놓쳐도 조금만 멍때리고 있어도 바로 열차가 오더라고

나는 내가 사는 동네 경의중앙선 생각해서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진짜 좋았음

런던 짱짱맨 근데 어디서 듣기로는 런던 지하철 완전 쓰레기 천지에 별로라고 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

네샤날 갤러리 앞에서...

뒤에 사진 보면 다 나보고 있는데 진짜 갓쓰고 여행 다니니까

거의 다들 저런 눈빛으로 봤어

뮤지컬 킹키부츠를 보러가서 중간 쉬는시간에 찍었어

내가 아무래도 영어는 그렇게까진 잘하지 못하니까

알아듣는데는 어려움이 있더라고

그래서 뮤지컬 보다가 중간에 잤어 그래도 볼만했다고 생각해

다음에 영국 가는 형들 있으면 뮤지컬은 꼭 보길!

나도 훗날 기회가 된다면 영어를 늘려 좀 더 재미있게 보고싶어.

런던 스카이 가든에서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싶더라고

나는 야경을 보면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항상들더라

뭔가 자극을 조금 받고 왔어

빅벤앞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겨우 부탁해서 한 장 찍었어.

비가 많이 왔는데 그래도 너무 멋있어서 방방 뛰면서 

혼자서 계속 구경했다.

버킹엄궁전 가던 도중

Green park 에서 만난 다람쥐

ㅎ

이 날은 숙소에서 만난 독일 누나랑 같이 다녔는데 그 영국 교통카드 뭐였더라 오이스터 였나

그거 있었는데도 둘 다 바보같이 걷는거 좋아한다고 계속 걸어다녔어

진짜 하루 종일 걸어다녔던 것 같아

그래서 점심 어떤것 먹을지 고민하다가 중식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중국 부페 같은곳 가서 먹었어.

가성비되게 괜찮아가지고 둘다 완전 만족!

레고 박물관에서 독일 누나랑

그냥 사진 요청 했는데 받아주셨어.

2박 3일간 짧다면 엄청 짧은 여행이었는데

그 짧은 기간동안 이것 저것 다 해본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

내가 여행 초반에 에너지를 다 쏟아 부어서 후반부에는 힘들긴 했지만,,,

영국 알짜배기로 다 보고 파리로 넘어가게 되었지.

내 인생 처음으로 야간 버스를 타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