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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다른 사람들이 다 자고 있을 때, 일리아나는 혼자 자기 방에서 주문을 외우는 중이다.

며칠 전에 더그를 따라가 연락이 끊긴 키티를 걱정해 유체이탈로 직접 살펴보려는 생각.

불길한 생각은 현실로 일어나는 법.

키티는 엠마 프로스트한테 붙잡혀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키티의 부모와 키티를 좋아한다는 더그를 들먹이면서 계속 설득(?)하는 화이트 퀸.

괜히 키티가 엠마가 엑스맨에 들어왔을 때 싫어한 게 아니다.

내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일리아나의 스탠드를 눈치 챈 엠마는 도망칠 틈도 안 주고 일리아나를 부숴버린다.

이 고통(?)에 일리아나가 비명을 지르고 잠들고 있던 뉴 뮤턴트가 깨어나 당장 달려간다.

기다려라 일리아나 우리가 간다!

어....잘못 온 거 같네요.

조금 과묵하고 어두운 줄로만 알았던 친구의 눈에서 악마가 튀어나오는 중.jpg

뉴 뮤턴트는 악마들을 잡으려 하지만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그들의 힘 앞에 속수무책 쓰러진다,

대니가 쓰러지기 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악마들이 두려워하는 대상 - 다크 차일드(일리아나)이 모습을 불러나자 악마들은 혼비백산하여 림보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크 차일드의 모습으로 돌아간 진짜 일리아나가 대니를 챙긴다.

다행히 아무도 그 모습을 못 봤지만 뉴 뮤턴트는 대답을 얻고 싶어한다.

결국 사실대로 자기는 마법사라고 털어놓는 매직.

그리고 키티가 잡혀있는 걸 알려주면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수님은 말하셨지 어른들(엑스맨)이 없을 때에는 어벤저스나 판타스틱 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근데 다들 사라졌네?

왜 이들이 없어졌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시크릿 워를 찾아보도록 하자.

일리아나는 뉴 뮤턴트의 다혈질답게 혼자서라도 쳐들어가겠다고 나선다.

결국 뉴 뮤턴트 전원이 매사추세츠 아카데미로 출동.

중간에 울보 레인 싱클레어가 또 우는 중.

시간이 흘러 저 소녀는 폭주족이 됩니다(...)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이에 매사추세츠 아카데미에 잡입하는데 성공한 뉴 뮤턴트는 키티를 찾아 나선다.

"왜 이렇게 늦었어 라스푸틴!"

"버스가 고장났거든."

"나 구하려고 버스타고 왔단 말야?!"

감동의 재회도 잠시, 키티가 홀로그램이란 걸 발견하고 함정에 빠진 걸 알게 된다.

"잘 왔다, 애들아. 여기 키티에 이어 너희들도 우리 헬파이어 클럽에 들어오게 될 거야."

'키티에게 무슨 짓을 했다간 내 마법으로 네년의 학교를 지옥까지 끌고가주마 여자!'

이거 보고 AVX 이후의 언캐니 엑스맨 보면 뭔가 기분이 미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