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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쇼트트랙선수 곽윤기.gif 앱에서 작성

흔한빙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4.05 17:00:01
조회 7117 추천 69 댓글 15

깝윤기로 유명한 곽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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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알리고 싶어서 했으나 평소 그렇게 까부는 성격이 아니라고(본인피셜). 머리도 그 때는 멋있어서 했는데 지금 보니 촌스럽다고 하는 곽윤기. 첫인상 바꾸기가 어렵다는 곽윤기의 목표는 뭘까.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선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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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주니어국가대표로 시작한 곽윤기. 0708시즌 시니어 국가대표로 합류한 이후 아주 오랜시간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가 멋진 경기들을 보여주었다.

2012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2010 세계선수권 준우승
1213 1000m 월드컵랭킹, 세계랭킹 1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계주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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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 기술이 멋진 곽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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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뿐만 아니라 500, 1500m도 골고루 잘 타는 선수.

2010년 밴쿠버올림픽 남자계주 은메달 마지막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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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로 추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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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바퀴에 오노를 인코스로 추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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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의 나쁜 손을 견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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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하여 은메달을 땄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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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했던 모습.

2013년 발목부상으로 2014년 소치올림픽은 집에서 티비로 지켜봐야 했던 곽윤기는 다시 2018년 평창올림픽 국가대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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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 준결승에서 인코스로 추월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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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치루고 싶다던 곽윤기. 안타깝게 평창올림픽 계주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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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도 동생을 다독이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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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신 선수로 양 옆의 선수들이 다 커서 출발선에 서면 무섭고 자기만 느낄 수 있게 스타트 찍은 발이 오도도도도 떨리기도 한다는 곽윤기는 내려놓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인터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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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선수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이 알아주고 그런 모습으로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는 곽윤기의 마지막 꿈은 동계올림픽 남자 계주 금메달.

33살이 되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다시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3전 4기의 꿈을 꾸고 있는 곽윤기.

올림픽 남자계주 금메달의 꿈도, 오래도록 스케이트를 타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함께 응원하고 싶다.


쇼트트랙 경기영상 리플레이를 보면 그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담겨있는데, 나에게 곽윤기는 언제나 경기의 하이라이트 같은 선수. 그리고 이미 국가대표로 뛴 지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잊혀지지 않는 멋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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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고 응원 덜 하시면 안되고 많은 응원 부탁하던 곽윤기.
빙판 위에 오래 서줘서 고맙고 존경스러운 선수입니다.


출처: 빙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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