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쓸데없는 소리와 잘못과... ㅅㅌ이 있어서 매우 장문임 ㅠㅠㅠ

사진도 폰카로 찍어서 구리니까... 이해좀 부탁드림 ㅠㅠㅠ

- 원래 팬싸를 스킵하고 총알을 아예 더 모아서 일본 프로모션에 2~3일 정도 갈까 했었음

근데 소울이랑 지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악수회 때 말을 길게 할 만큼 시간이 안된다는 거 같아서 그냥 팬싸 안전빵으로 지르고 당첨!

글고 음중 공방도 폼 당첨되긴 했는데 혹시나 설마 팬싸 떨어지면 그냥 안갈랬는데 다행히 ㅎㅎ 둘다 되어서

지방러 첫차타고 상경해따

- 인첵 끝나고 카페에서 멍때리다가 11시 40분에 나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갤 드가보니까

1시로 미뤄졌다는데, 카페 다시 드가긴 그래서 방황하다가 맞은편 한국영화박물관 둘러보고 나옴

전시 재미있더라 유명한 영화에서 실제로 썼던 의상들 기증받아서 특별전시하던데

영화 좋아라 하는 러블이들 가면 재밋을듯

- 벱니폼 입은 러블이가 내 옆이었는데, 이야기 해보니까 공방이 첨이라고 하면서 엄청 설레어하더라고

막 내가 첫팬싸 첫오프 첫공방 뛸 때 생각나서 괜히 나까지 기분좋아지더라 그분 어덕행덕하셨으면

- 미묘미묘해 저번 엠카때 의상 입고 나올 줄 알았거든 근데 멤버들 무대 올라오는거 보면서

환호성 안 지를수가 없더라... 의상에 한번 놀라고 짓뚜 예인이 명은이 머리보고 다시 놀람 ㅠㅠ♥

- 글고 엔딩요정 고라니 움짤 개념글 가있던데 사실 리허설 때 엔딩이 더 귀여웠음 ㅋㅋ나만 그런가

- “아이쿠 어떡해 내 맘이” 이 파트에서 자꾸 명은이만 보게 됨... 어떻게 그렇게 귀여운지ㅠㅠ

- 공방끝나고 카페에서 존버하다가 아트홀로 출발

- 와우때 팬싸 한번 가고, 올해 시그팬싸까지 두번 갔었는데 항상 음반+편지 선물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암것도 준비못했음 눈물이... 멤버들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앉아서 볼 때는 시간 엄청 넉넉해 보였는데 막상 내 차례 되니까 엄청 짧게 느껴지더라

게다가 멤버들 뭐 항상 그랬지만 너무 이뻐서 할말 다 못하고 온 멤버들도 꽤 있음 ㅠ

나 : 안녕하세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내밀고 하이파이브 성공! 짝뚜 착해 ㅠㅠ)

수정 : 안녕하세요 ㅎㅎ

나 : 음... 어디갔지...(어버버) 여기이따! 이름은 여기 이거구요

수정 : (싸인중)

나 : 음... 저 뭐냐 조만간? 7월 정도까지는? 일본에 좀 가게 되는데, 맛집 추천해줘요 ㅎㅎ

수정 : 어디요? 도쿄? 오사카?

나 : 둘다요 ㅎㅎ

수정 : 음... 오사카에! 상등카레라고 있어요 저번에 이사님이랑 같이 갔는데 진짜 맛있어요 ㅎㅎ

써드릴께요! (쓰는중)

나 : 아 그래요? 

사실 앉자마자 좀 스턴맞은 상태였음... 알고 있었지만 떠기 얼굴 엄청 작고 V라인이자너 ㅠㅠ

무슨말하지 무슨말하지 하는데 넘어가실께요~~

나 : 음 음 으아어 아 해주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요ㅠㅠㅠㅠㅠㅠ 담에 꼭 할께요ㅠㅠ

수정 : 네 ㅎㅎㅎ 그래요

나 : 아 맞다 ㅋㅋ 얼굴 점점 작아지는거가타요~~(하면서 명은이한테.. 사실상 메아리였다)

수정 : 진짜요? 고마워요ㅋㅋㅋㅋㅋㅋㅋ

나 : 안녕하세요! 여기.. 여기다 ㅎㅎ

명은 : 안녕하세요 ㅎㅎ (슥슥)

나 : 음 저기 하고싶은 말 있었는데, 

막 노래를 엄청 잘하는 사람이 여러가지 노래를 다 잘한다는 게 엄청 대단한 거잖아요.

근데 명은이는 EDM도 그렇고, 발라드는 당연히 잘하고!!

저~~번에 인스타에 올린 거미님 노래 커버 있잖아요

그거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보면 막 노래 잘한다고 좋다고 그런 반응 많거든요ㅠㅠ

노래 이것저것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명은 : 감사합니다 ㅎㅎ 안그래도 좋은 노래 이것저것 많이 들려드릴려구요! 

(넘어가실께요)

아 입덕멤버에다가 최애 중 한명이 명은이라서 진짜 없는말있는말 좋은말 다 해주고 싶었는데

악개력도 뽐내고 ㅠㅠㅠㅠㅠㅠㅠ 부담만 준 거 같아서 미안하다 ㅠㅠㅠ 

명은아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어 ㅠㅠㅠ 

나 : 안녕하세요 으... 어디지 (이 때 이미 정줄 좀 놓음) 여기있다

꽃 : 안녕하세요 밥은 먹었어요? 

나 : 아니요ㅠㅠㅠ ㅎㅎㅎ 아 막 이거 팬싸 오는거 너무 떨리는거에요 막 ㅠ

활동기 팬싸는 와우때 오고 엄청 오랜만이라서

막 이거 포스트잇에 이름쓰는거도 덜덜 떨면서 쓰고 ㅠㅠ 이쁘게 쓰고싶었는데 

꽃 : 그래요? 앞으로 자주 와주기! 우리 자주 봐요 ㅎㅎ

나 : 네 ㅎㅎ 안 그래도 담주? 일본 갈 건데 보러 갈 수도 있어요 ㅎㅎ

꽃 : 진짜요? ㅎㅎ 보러 오기! 약속!

나 : 꼭 보러 갈께요 ㅎㅎ 일주일 푹 쉬고! 일본 조심해서 갔다오기 ㅎㅎ

(넘어가실께요)

- 오늘 공방 포카 케이받아서 기분 엄청 좋은 상태였는데 진짜 맘에 담아둔 말 반의 반도 못한듯... 넘모아쉽

- 소울이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컨택 한번에 스턴맞을뻔 했지만

다행히 정줄 부여잡고 할말 다헀다 후 ㅠ

나 : 안녕하세요

소울이 : 안녕하세요 (라면서 어디다 싸인해야 하지 찾는 느낌의 표정)

나 : 음... 어디지 (수전증) 여기다! 여기에요 이름은 이거 OO구요

소울이 : 네 (하고 싸인을 한다)

나 : 저 소울이한테 꼭 하고 싶은 말 있어서 오늘 팬싸 온 거거든요 뭐냐면

소울이 : (싸인 끝내고 아이컨택 - 심쿵 스택1) 네 (궁금한 표정 ㅇ_ㅇ)

나 : (뜬금 엄근진) 저 그게 왜 노래가 좋으면 노래를 부른 가수도 좋아지잖아요

근데 그게 노래랑 다르게...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좀 쉽지가 않잖아요

마음가는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그런데 저번에 그 겨나럽 때 소울님이 말한거 듣고

아 러블리즈는 진짜 계속 믿고 팬 할 수 있겠구나, 팬 해도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소울이 : 아 진짜요?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ㅎ (심쿵 스택100 아.. ㅠㅠㅠㅠ 너무이쁘신분 ㅠㅠㅠ)

(여기서 팬매님이 뭔가 고나리할려고 손을 뻗을려고 그랬음)

나 : 아 그리고! 저! 듣고 싶은 말 있었는데 적어줄 수 있어요??

소울이 : 뭐에요? (펜 들어서 자세잡음)

나 : '좌절금지' 라고 써주세요 ㅎㅎ 힘들 때 보고 힘낼께요!

소울이 : 네 ㅎㅎ ('좌절금지') 

(넘어가실께요)

나 : 고마워요!!

- 리다님께서 좌절금지!!라고 하십니다 러블이들 모두 좌절금지!!

나 : 이미주다!! ㅋㅋㅋㅋ 여기다쓰면되구... 이름은 이거야 ㅎㅎ

(미주는 되게 편하게, 말을 놓게 되더라 ㅎㅎ)

미주 : ㅋㅋㅋㅋ안녕! 

나 : 아 진짜 요즘 이미주때문에 산다니까 ㅎㅎ 막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ㅠㅠㅠ

아침에 출근길 영상 보면서 며칠 버티고, 또 힘들면 출근길 영상 보면서 힐링하고 ㅎㅎ 진짜 엄청 고마워 ㅠㅠㅠㅠ

미주 : 진짜? ㅎㅎㅎ 고마워 ㅎㅎㅎ

나 : 일본 갈 수 있음 꼭꼭 보러갈께 ㅎㅎ 

(넘어가실께요)

나 : (앨범 펼쳐주면서) ㅎㅎㅎㅎㅎ 그래도 세번째 보니까 좀 낫네요 ㅎㅎ

지수 : 뭐가요? ㅎㅎ

나 : 그거 러블리즈 팬싸 공식 주의사항이잖아요 ㅎㅎ 서지수 차례에 스턴걸리니까 조심하라구 ㅎㅎ

첨엔 그랬는데 지금 세번째 오니까 편하고 좋네요 ㅎㅎ

지수 : 고마워요 ㅎㅎㅎ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때쯤이었던 거 같은데 어느새 손깍지 하고 있었던듯....

첫팬싸때 손깍지해줄려는데 너~~~~무 어색하길래 아우ㅠ 이러면서 손 뺐었는데 그때보단 발전했다 ㅎㅎ

나 : 근데 음... 첫팬싸때는 암말도 못했구, 두번째 때는 너무 걱정만 한 거같아서

오늘 기분좋은 말만 해주고 싶었거든요 ㅠㅠㅠ

근데 아까 채플? ㅠㅠㅠ때매 너무 걱정되던데 ㅠㅠㅠㅠㅠ

지수 : 아 그거요?ㅠ (아마도 자기가 실수했다는 말 덧붙인거 같음...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아니야 지수야 ㅠㅠ)

나 : 음 그러니까! 내가 숙제를 줄께요ㅋㅋㅋ 특징이 없다고 그랬으니까!

다음 브이앱 할때까지 특징 찾아오기! ㅋㅋㅋ 

지수 : 특징이요? 

나 : ㅇㅇ 일본 가기 전까지 일주일동안 푹 쉬면서 ㅎㅎ 특징 찾아오기

지수 : 음... 특징이요? 근데 제 특징이 뭘까요?

여기서 내가 잘못한 게, 개드립이라도 쳣어야 하는데 지수가 역으로 질문할 줄 생각을 못해서

한 3초 정도(3초 세어봐 ㅈㄴ길다...) 침묵걸림...

근데 지수 표정이 또 너무 안좋아 보였음 ㅠㅠㅠ 눈에 걱정이...

그래서 아씨 잘못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싶어서

나 : 에이 또 또 눈에 걱정봐 ㅠㅠㅠ 그러지말구요 ㅠㅠㅠ 내가 꼭! 특징 엄청 찾아서! 편지쓸꺼니까 기다려요!

(넘어가실께요)

에휴 나새끼 죽자 죽어

지수랑 이야기한 거 때매 약간 멘탈 나간 상태... 횡설수설....

나 : 여기구요 이름은 이거...

예인 : 네 ㅎㅎ 안녕하세요

나 : 음 저 진짜 팬싸 너무 오랜만에 와서요 한 1년??

엄청 좋아하는 만큼 막 활동도 다 오고 공방 오고 행사도 가고 싶었는데 못그랬어요 ㅠㅠㅠ 

멀어가지고...

예인 : 어디 살아요? 

나 : 🌕🌕요

예인 : 아... 저희가 지방 팬싸를 한지가 꽤 됐네요 ㅠㅠ 제가 회사에 말해서 다음 활동 때는 꼭 지방에서 팬싸하자고 할께요! ㅎㅎ

나 : 에이 그건 우리가 가면 되는데 ㅎㅎㅎ

예인 : 그래도 지방은 머니까 ㅎㅎㅎ

나 : 음 그럼 지방팬싸 말고 다른거! 그 버스킹 있잖아요.. 어쿠스틱하게 ㅎㅎ 어쿠스틱하게 버스킹 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예인 : 아! 그런데 그건 저희가 버스킹을 해야 해서요 ㅋㅋ 

아마 ~~(고나리랑 겹쳐서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버스킹은 꼭 한다는 말이었음)

(넘어가실께요)

나 : 아프지 말구! 나중에 또 봐요! 고마워요 ㅎㅎ

나 : ㅎㅎㅎㅎ (왜웃었냐면 약간 지애가 엄마표정인데 좀 냉미녀? 스런 표정이었음)

지애 : 왜 웃어요 ㅋㅋ

나 : 이뻐서 ㅎㅎㅎㅎ 여기다 해주면 되요 이름은 OO구요

지애 : (싸인하고 광속으로 PS까지 쓸려고 하고 있었음 PS여신님 ㅠㅠ)

나 : 어 진짜 제가 엄청 오랜만에 팬싸오거든요

요즘 한 한두달? 동안 안좋은? 스트레스 받는 일 계속 있어서

그럴 때마다 팬싸 때 힘내라고 써준 거 보고 1년 버티고 그러다가 지금 또 왔네요 ㅎㅎ ㅠ

지애 : 아 그래요? 고마워요 ㅎㅎ (응원할께 오빠!! 쓰는 중)

나 : 그 생일브이앱 한 날도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브이앱보고 기분 다 풀었어요 진짜 고마워요

지애 : ㅎㅎ 다행이다(라고 했던 듯)

(넘어가실께요) (근데 내 뒷사람이 아직 예인이랑 한창 이야기중이길래)

나 : 아 나 한 마디만 더 적어주면 안돼요? 논문 잘쓰라곻ㅎㅎㅎㅎ

지애 : (쓰면서) 음 요즘도 A+이라고 하나..? (흐-뭇)
나 : 음 아니 그 저는 대학원생이라...(쓸데없는 말 그만해야지) 아니다 맞을꺼에요 ㅎㅎㅎㅎㅎ 

(넘어가실께요)

나 : 일주일동안 푹쉬고 아프지말고 일본 조심해서 갔다오기! 고마워요!

올해는 졸업해야할텐데... 후 모든 대학원생 러블이들 지애 PS보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