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없는 미야자키 미호의 영업글이야.

리즈 시절, 미호는 떠오르는 AKB의 유망주였어.

AKB 총선거를 마구 씹어먹은 사시하라 리노가 동기인데,

그 사시하라보다 멤버 승격이 빨랐으니 말 다했지.

하지만 2009년에 이르러, 이 아이는 예능에서 잘못된 말 실수를 하게 돼.

말실수란,

"한국에 대한 칭찬"이야.

단순히 한국에 대한 칭찬을 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일본과 비교를 면서 한국 찬양을 하게 돼.

결과는?

당연히 뒤지게 욕 먹는 거지.

그 스트레스로 거식증에 걸려. (하지만 팬들은 자기 관리 실패라고 생각해. 나도 저건 좀 변명 같아)

그 결과 닥민의 후계자라던 유망주는 사라지고,

누구냐 넌 수준의 굴욕을 당하게 돼.

당연히 AKB 내에서 인기, 인지도 순위는 쭉쭉 떡락하지.

그리고 살을 빼고, 예능에 땜빵으로 나오면서 이미지 회복을 조금씩 해나가는가 했더니...

또 다시 친한파임을 드러내는 사고를 쳐버려.

한국 수능생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긴거지.

이때도 욕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혐한 우익들이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긴 했어.

문제는.

5주년 인사를

"일본어"보다 "한국어"인사로 "먼저" 남긴 거야.

다이어트를 하는 노력 + 예능에서 츳코미 캐릭터로 활약하는 덕분에

조금씩 순위가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 행동 하나 때문에 미호는 극심한 타격을 받게 돼.

당시 행동을 비판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이야.

수위가 낮은 것만 퍼왔는데 저 정도고,

실제론 죽어버려라, AKB에서 좀 꺼져 버려

등등.

미호는 결국 블로그도 폐쇄하고 당분간 SNS도 안하게 돼.

그 후, 알다시피 AKB내에서 순위도 떡락

권외인생을 걷게 되는 거지.

오죽하면 한국 팬조차도

방송에서 한국 좋아한다는 말 하지 마라.

친한파 티내지 말고, 우익 성향 좀 일부러라도 드러내서 일본팬들 비위좀 맞춰라 하고 말하는데

정작 미호 본인이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라고 해버려서...

결국 AKB 한국 팬들은 제한먀를 외치게 돼.

미호 본인도 이번 프로듀스 48에 참가하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개글을 남겼지.

(대부분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는 다른 일본 연습생들과는 대조적인 출사표야)

그러나 1화만 봐도, 한글 예쁘게 쓴 미호 분량은 X

평가 스포만 봐도 미호가 앞으로 어떤 취급을 받을지 뻔하지.

일본에서 인기 떡락한...

게다가 나이도 많은 일본인 멤버가 한국에서 인기 많아지는 그림을, PD가 바라겠어?

팬의 입장에서도 미호가 끝까지 살아남을 거란 생각은 안 들어.

하지만 일본팬들에게 쌍욕을 먹어가면서도,

블로그 폐쇄할 정도로 수많은 우익 안티에게 시달려가면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은 아이야.

그러니까 프로듀스48에서,

어쩌면 아이돌 인생 마지막인 TV 출현에서만큼은

한국을 좋아했던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게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럼 이상이다!

제한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