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줄 아는 게 좆도 없으니까 너무 먹고살기 힘들다 ㅠㅠ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고

가지를 구워서 왜간장이랑 마요네즈로만 간을 해도 맛있다고

그래서 해 봤는데..

...........시발련........ㅠㅠ

두부에 계란 부치고 남은 건 둘둘 말았다. 울엄마가 저렇게 해주더라고.

이마트표 돼지주물럭. 먹을만해.

역시 양념은 남이 한 게 맛있어.

허니간장에 닭다리살이면 맛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지..

근데 맛없을 수가 있더라고.

이런 도전은 아직 나한텐 무리였어..

남은 이마트 돼지주물럭 해치워얒

두부에 계란 부치기도 존나 귀찮다

그냥 지져서 왜간장.

이건 이마트표 광양불고기. 생각보다 괜찮아.

스페인에서 건너온 냉동 항정살을 팔길래 사왔다. 항정은 ㄹㅇ 최고야.. 국내산 냉장은 비싸서 못 사지만.

굽고 기름이 조오오온나 많이 나오길래 김치 굽기 전에 버려야 할까 잠깐 고민했어.

근데 갑자기 돼지 목살을 구웠을 때 내가 기름 모자라서 얼마나 서러웠던가 떠오르길래 버리지 않고 김치를 냅다 부었지.

김치를 기름 속에 바글바글 끓이듯한 모양이 됐어. 좀 오래 끓였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다. 김치는 돼지기름에 끓이는 게 답인 것 같어!!

아침에 수영을 가 봤는데, 출근 전에 시간은 없고 배는 엄청 고프더라고.

호박 반 개 가지 반 개 작은 토마토 두 개 소세지 두 개 뚝뚝 끊어서 아보카도 기름 휘릭 둘러 냅다 볶았어.

배고파서 양 계산을 잘못했다. 평소 먹는 거 두 배는 된 것 같아.

근데 다 먹어치움... 나 운동 왜 갔다 온 거냐..

두부 계란에 지지고,

파인애플... 내가 이거 구워먹으려고 사왔어. 시나몬 가루!! 와 시발 식욕이 없다가도 생기는 향이야.. 설탕은 안 넣었어.

그리고 멜론 잘라서 팩에 조금씩 파는 거.

컵에는 우유 한 잔 따르고 파스쿠치에서 사온 인스턴트 커피 한 개 따서 넣고 전자렌지에 2분 30초.

윗집 동기 누님이 시장갔다 왔다고 준 거.

말 그림은 스웨덴 행주라고 함 ㅋㅋ

이마트에서 파스타소스처럼 병에 들어있는 치킨마크니 소스를 샀어.

그리고 닭다리살 두 장을 아보카도 오일에 냅다 구운 다음에 소금후추 갉갉 넣고 골프공만큼 작은 토마토 세 개를 썰어 넣은 다음 치킨마크니 소스를 절반쯤 붓고 우유로 국물을 좀 묽게 한 다음에 말린 바질을 촵촵 넣고 푹푹 끓였음.

생긴 건 개죽인데 존나 맛있다.

동생이 자취방 구경하러 왔음.

편식 개쩌는 걸 알아서 편의점 육포만 4종 사왔다.

비상식량같은 과일 컵은 덤.

이게 제일 간단하고 맛있는 것 같어.

그 작은 토마토 - 깜빠리토마토라고 해서 팔더라 - 그리고 상하치즈에서 나오는 모짜렐라.

난 쇠고기 어지간히 맛있는 거 아니면 돼지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부채살은 싼 거 사서 대충 구워도 먹을만해서 좋아해.

버섯 구우니까 맛있음.

알겨자를 사고 싶었는데 눈에 안 띄어서 머스타드 소스를 대신 사왔는데, 소금 + 머스타드 괜찮은듯.

A1이 있으면 머스타드랑 섞어 먹어도 좋겠는데 좀 아쉽.

이마트 광양불고기에 샐러드.

아보카도 반 개 썰어 넣은 김에, 원래 그냥 발사믹 식초만 콸콸 넣었다가 욕심 조금 부려서 발사믹글레이즈 얹었는데, 역시 이게 훨씬 맛있음.

요리 못해도 대충 해먹을만한 거 없을까.

머리가 나쁜 데다 솜씨가 없어서 그럴듯한 메뉴가 안 떠오른다.

게다가 탄수화물은 과일 빼곤 거의 안 먹고 해산물 싫어해서 제약이 너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