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번호는 순서대로라고 보면 됨.

1. 경기장 출입

  - 지난 번 글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히 외진 곳에 있음.

    (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연신내 역으로 간 이후, 9709번 버스로 환승, 내려서 10~15분 정도를 더 걸어가야 함. )

    경기장 그물망이 멀리서 보이긴 하니까 찾아가는데는 생각보다 가까움. 더운 여름날에 방문 시에는 가다가 편의점이 있으니 물 사서 가셈. 자판기 따위는 기대할 수 없는 곳임.

2. 경기 양상

  - 전반적으로 넥센도 주요 유망주와 외국인 타자를 투입했음. 다만 투수는 1군이 거의 없었음. (물론 막판에 그나마 1군급인 12번, 박정준이 등판하긴 했다. 물론 올해는...)

3. 이성규 첫 타석

  - 전반적으로 속구에 대한 대처는 훌륭했고, 파워도 훌륭함. ( 첫 타석의 2루타도 밀어서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춘 것. )

     이후 2번의 삼진이 있긴 했지만 1번은 변화구를 생각하다 속구를 놓쳤고, 이후의 타석에서도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커트와 선구안으로 선전하다 삼진. ( 제 스윙은 했다..)

4. 이성규 3번재 타석

   - 그리고 선구안 향상의 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나쁜 볼에는 베트를 안내려는 모습..

5. 김성한 등판

   - 예전에 군대 가기전, 화성에서 선발 등판한 적을 본적이 있는데 그 당시보다(2017년이었던걸로 기억함) 전반적으로 공의 묵직함이 더 함.

     3명의 타자를 직구로만 윽박질러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됨.

6. 임대한 등판

   - 공의 묵직함은 확실히 1군급. 하지만 이날 따라 공이 몰렸고, 높았음. (그래서 인지 허용한 피안타가 2루타 2개, 3루타 1개..)

     그리고 가끔 제구가 안되는 것과 변화구가 아쉬운건 여전한 숙제로 보임.

7. 김재현 교체 투입

   - 유격수 자리의 이성규가 나가고 김재현이 투입됨.

     애매한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여전히 수비는 1군급임을 증명. 한 차례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내어 경찰청의 역전기회를 만듬. (물론 2사 만루에서 김호령의 영웅스윙으로..)

번외.

   - 정수빈과 샌즈의 타석. 둘다 별다른 활약은 없었...

* 타자 : 전반적으로 1군에 올려볼만하다는 생각이 듬.

            다만 둘다 변화구에 대한 대처는 어찌할 것인가가 관건.

* 투수 : 둘다 직구는 묵직하고 구속이 140 이상이라고 보임. (지나가던 기록원한테 물어보니 140은 둘다 넘겼었다 함)

            다만 제구와 변화구 연마 측면에서 복귀 후 한 시즌 정도는 집중 조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P.S : 여담이지만, 여름에 접어들면 버물리 같은 거 반드시 챙겨가야함. 산 안에 있어서인지 '아디다스 줄무늬 모기' 등이 겁나 설쳐댐.... 진심 레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