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집중하느라고 사진 많이 못찍어서 갤러들아 미안하다.

그래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좀만 써볼겡..ㅠ

한프가면 무조건 있는 머인뱅가방하고  nxt벨트 ㅋㅋㅋ

1회때는 일행 여럿이서 가서 별로 못느꼈는데 

와.. 평택 진짜 ㅈㄴ멀드라

차까지 ㅈㄴ 막혀서 왕복 6시간 걸렸다.

다들 이 머인뱅 이나 nxt벨트 익숙하지 안나?ㅋㅋ

이것도 그나마 srt한번 타서 짧아진것.

1경기는 조경호 오픈첼린지

키드랭이었나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조경호의 2번째 제자라고하는데

데뷔전 치고 엄청 잘했다.

물론 보차 몇개가 나기는 했지만 데뷔전이니 너그럽게 봐주고

시호 초창기랑 비교했을때보다 더 잘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있었다.

다만 조경호가 없으면 저런 루차동작을 받아줄 레슬러가 있을까 걱정은 된다. 

저선수를 보니 조경호가 예전에 가면쓰고 활동했을때 이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 경기가 유독이 계속 기억나는게  

중간에 고 이왕표 선수의 드래곤킥을 조경호가 쓰고 

경기 끝나고 하늘보면서 기도를 하더라

그리고 마이크잡고 고 이왕표 선수 추모 마윅을 하는데

다른선수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봐도

고 이왕표선수 에게 나름 가장 서운할게 많을법도한 

선수라는 생각도 드는데

진짜 진심으로 고 이왕표 선수를 추모하는 마음이 느껴지드라..ㅠ

보는 내가 눈물이 돌 정도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경기는 1회대회때 대진 제탕 라이언오션 vs 키큰 흑인선수

몰랐는데 1경기때 옆자리에 외국인한테 마윅 해석좀 해주고 이야기좀 했는데

알고보니 라이언오션 친구라고하드라 ㅋㅋㅋ

1회전 보다 둘다 훨씬 잘했다.

기술자체가 막 정교하고 하지 않아도 둘다 피지컬이 깡패니

위약감이 다르네

1번째 흥행때는 그 전날이었나 당일날 왔나 해서 

뭐 컨디션이 안좋았었다고 

그외에 캔디맨이 난입해서 사탕던졌는데 진짜 개 맛있드라

3경기는 시호 하고 중국,캐나다에서 온 선수였는데

이경기 대박이었다. 

특히 시호 진짜 다시봤다.

외국에서온 선수들 

특히나 하도 북미인디에는

ㅈ밥선수들이 많아서 긴가민가했는데

pws가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된 선수들 잘데려왔네

둘다 극과극 스타일인데다가 실력도 출중해서 경기도 좋았고

특히 시호가 초반에 두선수랑 각각 체인레슬링 하는데 

진짜 ㅈㄴ 잘하드라

내가 본 체인레슬링중에 가장 멋있었다. 

3경기 중간에 조경호가 와서 체어샷 하고 깽판치고 

캔디맨 나오고 라이언 오션 나오고 해서 3:3태그로 바꼈는데

이것도 앵간했다.

기억에 남는거는 

라이언 오션이 레이어트 연발하는 코너플레이하는데 잘했고

시호팀에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경기 템포조절을 아주 잘하드라

마지막에 조경호가 3단로프에서 프론트 미사일 드롭킥을 하는데

이게 진짜 지렸다.

저 거대한 사람이 3단로프에 거진 2배는 뛰어가지고

가슴을 차버리고 떨어지는데

링이 무슨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경기끝나고 이제는 굿즈 사야 찍어준다했는데

가난한 학식이다보니.. 

집갈때 고속버스 타야되고 이미 교통비 포함 4마넌 써서 돈이 한푼도 없어서 못찍을 뻔했는데

라이언오션이 있길래 

팟캐스트 구독했다고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니깐

너나 인스타 팔로했지 알아봐주면서 

3천원에 해준다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한장 찍었다.ㅋㅋㅋ

이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일은 아닌데..

다음흥행때 적은 돈이긴 해도꼭 돌려주려구

한류 레슬러 조경호선수 

역시 잘생겼다. ㅋㅋㅋ

조경호선수는 그냥 사진찍어주시드라

사정을 들어보니

5일동안 상주로 계시다가 바로 다음날 경기 두탕까지 

그것도 한경기는 본인이 거의 캐리해야하는 제자의 데뷔전 

정말 수고 많으셨드라

이번경기에서는 스완턴밤 하시고도 

허리잡거나 하지 않으신걸 보니 몸이 괜찮아지신건지 

건강하셨으면..한다. 진심

쇼자체는 1번째 흥행이랑 비교 불가였다. 3배는 재밌었다.

평택에서 좀 많이 멀리 살다보니깐 

오늘 하루 버리고 

가난한 학식 용돈 절반이 깨졌는데

그래도 안아까웠다.

 진짜 엄청 발전한게 눈에 보였고

흥행자체도 엄청 재밌었네. 

이제 두세번 흥행하면 pws는 완전히 자리잡을것같다.

대성할것 같음

PLA에 데릭교수가 와서 알아보길래

간만에 인사했는데 여전히 좋아보이시드라

근황 혹시 궁금한 사람 있다면 참고쓰

경기 끝나고 여기 글쓰셨던 

프갤러분이 진짜 감사하게도 평택역까지 차를 태워다 주셨다.

프갤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있는지 몰랐네..

그래도 로만 싫어하는건 다 똑같드라 ㅋㅋ

10월달에 고 이왕표 선수 추모 대회 한다는데

갤러들 많이 와서 만났으면 좋겠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