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벌써 5년차 프덕후임
평소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후기글을 써봄
후기글 쓰는거 원래 좋아하는데 하도 프붕이들은 욕을 박아대서 망설이다가 드디어 써봄

0. 태그팀 5대5 전통 제거매치
팀 RAW vs 팀 SMACK DOWN
승자 : 팀 SMACK DOWN

- 경기 자체는 하도 수가 많아서 보챠 몇번 나온거 제외하고는 재밌는 경기였어.

그리고 이 경기를 보고 태그팀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느꼈어.

이렇게 개성있고 경기력좋은 태그팀들이 잘못된 각본들로 자버들이 되고있다는게 너무 안타까워.

솔직히 덥덥이에서 인식이 태그팀 = 자버가 되어버렸고 태그팀으로 뜰려면 싱글 레슬러들이 합쳐야 성공한다는게 공식이 되어 버린것같아.

경기도 아쉬운게 있다면 스맥쪽이 원래 활약하던 팀이 활약했다는거야.

신인팀인 새니티나 성장가능성이 있는 클럽이 진작 네임드인 뉴데이나 우소즈대신 활약했다면 라이트 팬들에게 이름도 날리고 위상도 올라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어.

여담으로 진짜 늑트시절 악역 바비 루드 내가 최고로 좋아하던 레슬러였는데..... 빈스 씨발새끼


평점 : ****

1. 여성 5대5 전통 제거매치
팀 RAW vs 팀 SMACK DOWN
승자 : 팀 RAW

- 솔직히 위민 경기는 베키, 샬럿, 론다 말고는 그리 재밌게 못뽑아서 그냥 쉬엄쉬엄 즐기면서 봤어.

개인적으로 맨디 로즈를 겁나 좋아하는데 활약하니까 보기 좋더라.

사샤가 맨디 탈락시켜서 짜증났는데 아스카랑 나이아가 사샤 탈락시키니까 기분 좋아지더라

그냥 팬심으로 봤던 경기였음

그래도 엄청 지루하지는 않고 볼만했던 경기.


평점 : ***

2. I.C 챔피언 vs U.S 챔피언
세스 롤린스(C) vs 신스케 나카무라(C)
승자 : 세스 롤린스

- 랜디한테 묻혀서 빛을 못보던 신스케인데 확실히 경기력머신 세스 만나니까 빛나더라.

솔직히 딘 언제 난입할까 그 타이밍 기다리며 보고 있었는데 두 선수 치열한 경기에 그 생각을 잊어버렸었음.

후반에 피니셔 공방하는거는 진짜 전율돋게 만드더라.


평점 : ****1/2

3. RAW 태그팀 챔피언 vs SMACK DOWN 태그팀 챔피언
AOP(C) vs 더 바(C)
승자 : AOP

- 확실히 왜소한 애들이 넘쳐난 늑트쇼에서의 AOP와 피지컬 좋은 애들이 넘쳐난 메인쇼에서의 AOP는 다르더라.

그래도 AOP의 강력함을 원했는데 선역들이 미뤄붙이다가 선역한명 붙잡히고 오랫동안 고전하다 극적으로 태그하고 다른 선역이 링 휩쓰는 전형적인 덥덥이 태그팀 경기라 아쉬웠음

마지막 개그씬은 넣지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빅쇼가 AOP한테 잡질까지 해줬으면 AOP가 더 기세등등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평점 : ***

4. WWE 크루져웨이트 챔피언쉽
버디 머피(C) vs 무스타파 알리
승자 : 버디 머피

- 진짜 머피는 투오파의 보물중의 보물임

킥오프쇼에다가 반응안나오던 투오파를 메인쇼에 배치하게 한것도 모자라서 역대급 반응까지 뽑아내더라.

아쉬운건 경기 시간만 좀 더 길었으면 훨씬 완성도높고 퀄리티높은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

경기가 재밌어서 그런지 금방 끝나버리더라.

그리고 머피는 가면갈수록 피니쉬 잘 써지더라 완벽 그 자체

지 약혼자한테도 레슬링좀 가르쳐줬으면....


평점 : ****1/4

5. 남성 5대5 전통 제거매치
팀 RAW vs 팀 SMACK DOWN
승자 : 팀 RAW

- 씨발새끼들이 작년도 빨대 띄운다고 망쳐놓고 똑같이 짓을 쳐하네 씨발

차라리 작년경기가 더 나음

5년동안 봐왔던 모든 5대5 전통 제거매치 중 제일 최악이였음.

이번 ppv중 유일한 쓰레기 경기

그리고 이때부터 이상함을 느낌

분명 RAW랑 스맥 스코어가 치열해야되는데 4대1

???????????????


평점 : *

6. RAW 위민스 챔피언 vs SMACK 위민스 챔피언 대타
론다 로우지(C) vs 샬럿(C)
승자 : 론다 로우지(DQ)

- 경기 내용도 어마어마한데 경기 후가 더 어마어마한 경기

샬럿,베키,론다 이 셋이야말로 위민스 레볼루션의 아이콘들이다.

더이상 위민경기는 화장실경기가 아니라 왠만한 남자경기보다 더 중요시 봐야하는 경기가 되었다.

샬럿 턴힐은 진짜 베키 턴힐 저리가라 정도로 악독하고 짜릿하게 가더라

덥덥이 팬들은 정말 턴힐 좋아한다는거 오늘도 뼈저리게 느꼈음.

론다 팬으로서 마지막에 론다한테 야유하는거 보고 론다가 좀 불쌍하더라

그리고 유도인으로서 론다의 건성없는 업어치기 3연타는 실망했음

충분히 멋진 업어치기 해줬을 수 있었을텐데 빠르게 3번 하려다보니 대충한것 같음


평점 : ****1/2

7. 유니버셜 챔피언 vs 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 vs 대니얼 브라이언
승자 : 브록 레스너

- 앞의 경기까지만 해도 덥덥이 PPV가 맞나 의심 스러웠음

경기 퀄리티가 다 좋길래 의심하다 아 메인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메인을 스쿼시로 망치기위해 일부러 앞의 경기들을 신경쓴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

아니나다를까 14시나 뺨치는 스쿼시를 보여주더라

그래서 실망하며 끝나길 기다리다 대니얼의 반격이 시작되고 내 생각은 바꼈음

이게 메인이지! 진짜 반격 과정이 정말 팬들 한마음되게 설마 이걸 대니얼이? 라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

결국은 브어승이였지만 대니얼이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레슬러라는걸 모든 팬들에게 다시 확신시켜주는 경기였음

섬슬14이후 브록이 치룬 경기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경기였음


평점 : ****3/4






학생 신분이라 방과후끝나고 집와서 보다가 이제야 리뷰글 씀

이거 볼라고 유도도 쨌는데 째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남성매치 하나만 신경쎴으면 거를 타선 하나없는 ppv였을텐데....

진짜 덥덥이 올해 최고의 ppv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