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overnment&no=9658845&s_type=search_all&s_keyword=입문&page=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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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사회편 쓸게. 인증 물어보는 댓글있었던거 같은데 념글에 서울시 최합했다 이거 나구. 내가 무슨 수석으로 합격하고 모든 과목

고득점이었던 거는 아니야. 그냥 나는 빠르게 합격점까지 찍는다 오로지 이거만 목표잡고 한거라 나한테만 잘 맞는 공부법도 꽤있을거야 아마.

그러니깐 공부좀 한 갤러들은 너네가 시행착오 겪으면서 완성한 방법대로 쭉 그냥가는걸 추천하고 입문하는 갤러들은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고 보고

강사들이 알려주는 방법하고 비교하면서 자기한테 맞는 방법인지 확인해봐. 그게 제일 좋아 한가지 방법으로 쭉 밀고나가는거 보다.

바로 시작할게 사회는 고등학교 사회탐구 영역 중에 법과 정치, 사회문화, 경제 이 세가지 과목을 합친 범위에서 나온다고 보면 돼.

나처럼 예전에 사회 공부했던 사람들은 법과 정치가 뭐지? 이럴 수 있는데 우리 때 기준으로 법과 사회랑 정치랑 합쳐진 과목이래. 

그래서 사회가 단원들 간에 이질감이 제일 심해 사실상 완전히 다른 과목 3개를 잘라서 합쳐놓은 거라 공부법도 완전히 달라.

그리고 나는 사회과목은 기본서 안샀어. 그냥 학원에서 파는 그 뭐야 합격생 필기 정리집? 그거 깔끔하게 타이핑으로 된거 그거만 봐도 충분해.

왜냐면 사회 기본서 보면 존나 쓸데 없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서 실제 문제 맞힐때 필요한 암기랑 기본 내용은 매우 적어.

대신 그 적은 내용을 대부분 이해해서 문제풀어야하는 걸로 채우고 있기 때문에 암기 비중은 5과목 중 압도적으로 적었던 거 같아.

경제는 외워서 푸는 거 아예 안통하니까 나라면 다르지 않을까? 그래도 쉬운문제정도는 맞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는 버려. 이해하고 풀어야 돼.

사회문화부터 말하면 일단 수능때 사탐 준비해본 애들은 이게 개꿀과목이라는거 알거야.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내용도 꽤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로 차있어서 공부했었으면 점수 꽁으로 먹겠네? 이런 생각들겠지만. 사실 아니야. 왜냐하면 그래서 고득점을 변별하기 위해서

단순암기하는 내용은 몇문제만 나오고 진짜 합격점 찍는 핵심 문제들은 그래프 분석해서 푸는 문제들이야. 

그러니까 사회문화 공부할때는 그 핵심 정리집에서 외우라고 한 내용 고작 10페이지? 빠삭하게 외우고 다맞겠다고 생각하면 안돼.

외우는건 그게 전부인데 문제에서는 그게 거의 도움이 안돼. 그냥 진짜 그래프랑 세대간 이동 추이 이런게 어려운 문제인데 이거는

문제풀이를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어. 무슨 말인지 알지? 기본서에 있는 내용으로 못푼다고. 그 각각 문제 패턴마다 이거는 세로축 더하면 총량에 몇 퍼센트다

이런거로 계산하고 생각해서 푸는 문제들이야. 그래서 이해 잘하고 공부 좀 된애들은 사회 진짜 쉽게 먹고 들어가. 나도 1회독때인가? 기출 풀었는데 80 나옴.

근데 무작정 외우려고 하는애들은 평생 80 못넘을거야 경제문제랑 사문 세대간 이동 같은 문제들이 외우는 거로 아예 안되게 되어 있어. 

요약 : 암기 비중 압도적으로 적음. 대신 이해로 문풀하는거 위주로 적당히 내용알면 문제풀이만 미친듯이 (고난도 문제까지)

법과 정치는 진짜 전형적인 암기 문제가 대부분이야. 너네가 생각하는 딱 고등학교 사회느낌이 남. 대신 그래서 그런지 다른 두개 영역보다

분량으로는 꽤 되고 암기 꼼꼼히 해줘야 돼. 암기 다 됐는지 물어보는 패턴하고 법에서는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거 가끔 나오는데

걍 암기만 잘 되있으면 다 맞혀. 정치도 어렵게 낸다고 무슨 투표제 어쩌구 하는데 사문이나 경제처럼 암기한 내용으로 못맞히는 건 아니구

딱 그래프나 표에서 말하는게 뭔지만 이해했으면 암기로 바로 맞힐 수 있어. 

ex) 표나 그래프에서 a국가의 정치상황 ~~ 물어보고 여기에서 특징 ~~~ (대통령제 - 내각책임제, 양원제 - 단원제 등등) 이라서

암기 적당히 됐으면 다 맞힐 수 있어.

요약 : 너네가 생각하는 딱 사회과목. 고등학교 때 기말고사 본다고 생각하고 딱 그때처럼만 하면 다 만점 나온다.

이제 경제지.. 아마 사회하는 애들이 대부분 여기에서 ㅈㅈ칠거야. 왜그러는지 모르겠어 솔직히 나는. 왜냐면 여기가 진짜 개꿀이거든.

외울 게 진짜 좆도없고 심지어 안 외워도 강사가 말하는 내용 이해만 했으면 문제푸는데 지장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공시 전체로 보면 엄청 유리해진다는 거야. 한번 이해해 놓기만 하면 그냥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 개 많이 벌어줘.

진짜 나중되면 사회 전체를 하루만에 보고 문풀까지 할 수 있어. 근데 경제안하거나 포기하면 사회가 80점 넘기가 힘들어 져서 사회과목이 짐이 될거야.

그러니까 아직 선택 과목 안정한 애들 있잖아? 사회 정할까 고민이 들면 그냥 다른 부분 다 필요 없고 경제파트 펼쳐보고 할 수 있을지 가늠해봐.

내가 학원다닌 경험상 경제 안되는 사람 (안하려는 사람) 들은 끝까지 안하더라고 어렵다고. 그러니깐 제발 생각없이 사회 정하지 말고

경제파트 꼭 보고 할 만 한지 생각해봐. (수학을 아예 진짜 아예 한번도 열심히 한 적이 없다. 일차 함수 그래프도 그릴 줄 모른다. 이러면 좀 어려울거야..)

일단 내가 경제학 전공 ? 이런 건 해본 적 없지만 이게 고등학교 경제 과목이라 그런지 내가 생각할 때 깊은 내용은 없었어. 공부해도 경제지 같은 건

이해 못하구.. 8시 뉴스나 신문에서 경제란 조금 이해되는 정도야. (내가 들은 강사 말로는 경제학의 진짜 기초 중에 생 기초 아주 얕게 하는 거래..)

공부 방법은 그 단원 넘어 갈때마다 나오는 주요 개념들 있거든? 수요 - 공급  공급 곡선 , 수요 곡선, 가격, 시장 , 가격 탄력성 그래프 이런거를

알려주는데 하나하나 자기가 직접 그려보고 그래프 x축 y축이 뭘로 구성되는지 의미하는게 뭔지 천천히 생각하면서 가. 무턱대고 외우면서 가면

문제풀때 진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를거야 아마. 자기가 직접 그리면서 이해하고 왜 그런지 강사 설명 다시 곱씹어 보고 예를 들어서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되겠네? 이렇게 공책에 한번씩 정리해보고 . 꼭꼭 문제푸는 걸로 마무리 해봐. 경제는 그게 진짜 중요해

암기한 거를 그냥 물어보는거는 합격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니까 하나씩 이해해서 할 자신 없으면 그냥 사회를 하지마.. 진짜 후회해.

나 학원 다닐때 강사가 경제 진짜 ~~~ 간단한 일차함수 (중학교 2학년때인가? 배우는) 로 설명하는데 애들이 수학나온다고 욕하더라.. 그러면 안돼.

그리고 학원 강사 강의만으로 이해 안되는 게 당연히 많을거야. 그럴 때 유튜브 들어가서 니가 궁금한 단원 있잖아 그거 쳐봐 그러면 공시 말고도

다른 경제학 가르쳐주는 강사들이 설명해 준 거 진짜 많아. 자기 강사만 믿지 말고 경제는 개념 하나하나 별로 이해 안되면 유튜브에 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다 들어보고 니가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이해 해야돼. 그러면서 이해 제대로 한거 맞는지 문풀로 항상 확인하고

그렇게 경제 한번 끝내잖아? 그러면 그냥 끝이야 그걸로. 진짜 나중에는 쓱 보고 바로 문풀 계속하면서 복습하면 이거 만한 효자 과목이 없어.

요약 : 진입장벽은 높다고 생각되지만 한번만 고생해서 이해하면 나중에 진짜 시간도 안들고 점수는 꾸준히 잘 나온다.

이제 사회까지 다 했는데.. 진짜 마지막으로 꿀팁 하나 던지고 가면 기출 많이 풀어봐.. 이거 내가 지금까지 공부법 쓴 글 중에서 제일 중요한 얘기야.

난 공부법 추천 딱 하나 하라고 하면 하루에 기출 5과목 매일 풀기 이거 추천할거야 진짜. 일단 100분 밖에 안걸리고. (많이 풀다보면 60분컷함..)

겨우 그정도 공부시간 들여서 공시 모든 문제 유형, 시험 감, 기출 단어들, 개념들 복습 까지 다되는거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심지어 기출은 문제은행이라

실전에서 나오는 문제도 있음. (기출 많이 안 풀어본 애들이 자꾸 기출 저평가 하는데 나 서울시 실전에서 다 풀고 25분 남았엇어.. 기출덕에.)

내가 글에서 간간히 말하는데 시간 제한 있는 시험은 빨리푸는 게 무조건 잘하는거야. 실수했는지 한번 체크할 시간도 있고 영어 독해 잘 안된거 다시가서

볼 수도 있고. 내가 계속 말하는 100문제 중에 몇 문제 이렇게 크게 볼 수 있는 힘도 어느 정도 길러져. 보통 공부하면 하루에 한과목 딱 잡아서 하잖아?

그러면서 단어 같이 외우고 그러면 다른 과목들은 그 하루는 안본거야 사실상. 근데 기출이라도 매일 풀면 모든 과목 모든 단원을 그래도 한번씩은

훑고 있는거야. 60분 밖에 안들여서. 내가 실제로 5월 19일 지방직에서 평균 70점 초반대 ? 였는데 그거 망하고 노량진가서 독서실 잡고 기출만 + 마지막 이론

정리 이거만 미친듯이 하니까 기출 나중에 50분만에 97개 맞히고 그러더라. 당연한거 아니겠음? 모든 문제 답을 외우고 있는데. 그리고 애들이 자꾸 하는 말이

답 아는 문제 또 푸는 게 무슨 의미냐고 하는데 너네 지금까지 떨어진 지방직이든 국가직 시험 다시 풀어서 100점 나올 자신 있어? 답을 외웠다고 생각하고

매일 풀어도 절대 100점은 안나오더라. 꼭 맞혔는데 틀리는게 있고 저번에 틀렸는데 맞히는게 있고 비등비등하게 하면서 어려운 문제 여러번 보게 되고

모르는 개념 기본서에서 찾아서 보게 되고. 나중에 기출을 안풀면 그 날은 공부안한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음. 그리고 기출 진짜 많이 보면 강사들이 찝어주는 

거 들을 필요도 없어. 그냥 니가 알게 된다고. 이 단원은 이거 나온다. 그러니까 이거 외워야 겠다. 아 기출보니까 이거는 안나오던데 설명이 장황하네? 

넘겨야지. 이런 기준을 누가 세워주냐? 그냥 니가 기출 많이 풀어보고 알게 되는거야. 나중되면 공부법 문제집 이런거 찾아볼 필요도 없어. 강사도 필요 없어.

그냥 니가 알게된다고 뭐하면 붙게되는지. 어떻게 해야 지금 니 기준에서 100문제 중 85문제 이상 맞혀서 시험에 붙을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그거 기준으로 계획세우고 점수 안나오고 있는 과목 보충하고 그러면 그냥 합격이야. 진짜 믿어봐. 한달만에 70점 초반에서 88점으로 오르고 합격했어. 

그리고 내가 글에서 자주 쓴 말 있잖아? 포기해야 하는 문제 있다고. 기출만 많이 풀면 뭐가 포기해야하는 거고 뭐가 포기하면 안되는건지 딱 나와.

왜냐면 기출에서 안나온 게 포기해야 하는거거든. 진짜 간단해. 기출에서 꾸준히 반복되고 있는 문제들, 단원들은 기를 쓰고 외워야하는거고.

사실 존나 풀다보면 따로 안외워도 외워져. 안외우면 풀때마다 틀리니까 답지보면서 자연스럽게 외우는거거든. 그래도 기출 푸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자기 생각대로 하는게 맞아 솔직히. 공부법은 강요할 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한 이유는 내가 해보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효과가 좋았던 공부법은 기출 존나푸는거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야.. 다들 열공하고.. 현직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