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간략한 이벵 후기 들고 왔어!
쓰고 나서 보니 너무 들떠서 써버렸다... 미안 감안하고 읽어줘ㅠㅠㅋㅋㅋ
글 솜씨 없어서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라ㅋㅋㅋ

이번 이벵은 다들 아시다시피 정말 역대급 이벵이었어
그래서 몇몇 횽들은 정말 이틀을 꼬박 새서 일을 했어
나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하루 전날에 갔는데 다른 횽들이 일을 엄청나게 많이 해놨더라구
ㅠㅠ
갤에서 공구한 물품들은 이미 첫째 날에 다 포장 완료해서 택배까지 다 보내고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스티커 작업 하고 스탭분들 물품 포장 작업 하고 계시더라구
나도 얼른 옷만 갈아입고 노동에 뛰어들었다...ㅋㅋㅋㅋ
그렇게 언제나처럼 새벽까지 일을 다 마치고 이벵 현장으로 출발했어.

음 현장의 자세한 설명은 다음 후기의 횽에게 맡기고ㅋㅋㅋ
나는 갤주 위주의 후기를 써 볼게

나는 이번에도 사진 담당이었어. 그래서 식사 하는 곳에 오빠가 도착 한 이후로 오빠 근처에 어슬렁거리면서 식사에는 방해 되지 않게 몰래 훔쳐보고 있었거든ㅋㅋ 사진 찍을 포인트가 있으면 찍을라구!
근데 그런 나를 발견한 오빠가
지금 찍으라는 듯이 눈길 한번 주고 물 천천히 마셔주고,
또 눈길 한번 주고 음료 천천히 마셔주고,
얼굴 잘 보이라고 패딩 옷깃 잡아서 아래로 내려주고....
하 이런 사소한 배려에 더쿠는 웁니다ㅜㅜㅜㅜㅜ 넘 따뜻한거 아니냐구요ㅜㅜㅜㅜ
그렇게 탄생한 짤 중 하나가 저 위에 맥주 짤인데..... 초점이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포토후기에는 올리기 좀 그렇지만 그냥 두기는 아까워서 같이 올려봤어ㅋㅋㅋ

아 그리고 압구리횽 후기에 갤주한테 고기 계속 갖다 줘서 사육당하는 것 같다는 말 들은 이벵팀원 나야나....ㅋㅋㅋㅋㅋ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빠 고기 좀 더 드세요 하고 드리니까
“아 진짜 사육당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하셨슴
그래서 ㅋㅋㅋ그래도 다 드셔야 해요!! 했더니
“ㄴ...네....ㅋㅋ”
이런 대답이었던 것 같았따....ㅋㅋㅋㅋㅋㅋ

밤이 되고 촬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건다방2랑 피자차도 정리해 갈 무렵 나타난 오빠님께서 이벵팀 아직도 집에 안갔냐며, 오늘 날도 추운데 감기 걸리지는 않으셨냐고 옴청 따뜻하게 물어봐 주셨슴ㅠㅠㅠㅠ
오빠 봐서 아픈 거 싸악 나았쥬... 암요....
이 말 한마디에 이벵팀 안하려다가도 다시 하고 그러는거쥬....ㅋㅋㅋㅋ

오빠는 아프지 않냐구 감기 안걸렸냐구 물어봤더니
“(마른기침 한 번 하고) 네 괜찮아요~”
하시길래
ㅋㅋㅋㅋ기침하는 거 보니 감기 약간 걸린 것 같은데여?? 하니까
“(콜록콜록)아니... (콜록)에요.... 괜찮(콜록콜록)...아요.....ㅋㅋㅋㅋ”
하면서 기침하는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취해주시며 받아쳐주셨따ㅋㅋㅋㅋㅋ
덕분에 이벵팀 힘든 거 진짜 싸악 내려감ㅋㅋㅋㅋ

이벵팀에 거의 예능 리액션만큼 잘 웃는 애들 둘 있는데 (누군지는 말 안할게 창피하니까...ㅋㅋㅋㅋ) 오빠 말 듣자마자 터져서 둘이 배꼽 잡고 웃었더니 오빠도 좋아하더라 히히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길 바라며..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낮에 오빠가 우리의 서폿 물품들 중 하나를 직접 착용해 주시고는
카메라 향해서 포즈 이리 저리 잡아주는데 아 카메라 통해서 봐서 그런가 되게 화보같은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왠지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아 오빠 진짜 화보 찍는 것 같아옄ㅋㅋㅋ 하니까
씩 웃으면서 앞태, 뒷태, 옆태 다 보여주시며 오빠 특유의 그 자신감 넘치는 표정 보여주시고ㅋㅋㅋㅋㅋ
그걸 보고는 또 우리의 예능 리액션 두명.... 너므 좋아서 아 오빠 최고에여 멋있어여 남발하고 왔어 히히히히히

그렇게 탄생한 씹덕짤들이 많으니까 포토후기 기대해도 좋아ㅋㅋㅋ
앗 근데 내가 바쁜 현생이 다음주중에나 끝나서 끝난 후에 바로 작업해서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줘ㅜ!!! 최대한 빨리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ㅋㅋㅋ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래 이벵 끝나고 항상 몸이 아파서 병원 꼭 다녀왔거든 며칠 동안 골골댔었고ㅋㅋ
근데 이번에는 훜에서 제공해준 휴게실 덕분인가
나름? 따뜻하게 있다 와서
아예 괜찮다고는 할 수 없지만 훨씬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ㅋㅋㅋ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