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 베스트 바 기념 사보이 헌정 우포리

안녕 영국으로 유학갔다 비자받으러 잠시 돌아와써욥

영국서도 주갤 할랬는데 인터넷이 너무 빡취게 느려서

사진이 안올라가는것이었어요

그래서 귀국하고 쓰는 전 세계 최고의 바,

런던 사보이 호텔에 위치한 American Bar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당 ㅎㅎ

일단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어요

매달 바뀌는 고유의 창작 칵테일들이 18파운드~. 비싼건 5천파운드 까지도 있어요 ㅎㅎ 5천파운드 = 약 750만원.

근데 보통 18~28파운드면 한잔씩 마실 수 있고 올드패션드 같은 도수 칵테일은 양도 한국 칵테일바의 두배라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여기가 아메리칸 바 내부에욥

테이블에 앉으면 왠지 나중에 12.5% 서비스차지 낼거같아서 바 테이블 앉았어요

근데 아직도 테이블은 서비스차지 있나 없나 모르게써요 담에 물어봐야게써요

사실 마신거 반절은 서비스였는데 아마 테이블 앉았으면 서비스 못받았을것같아요

바에 앉아서 알중력을 뽐내니 같은 알중인 바텐더가 알아보고 잘해준거같아여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마시진 않아씀 ㅎㅎ

빈티지 칵테일들이에요 짱비싼거시애오

'그 분' 이 생각나서 찎어보아써요 스타오브봄베이 기주에 한잔에 7만5천 칵테일은 무슨 맛일지 궁금했지만 전 봄베이 싫어해서 안마신거시애오

메뉴판에 없는 클래식 칵테일도 주문이 가능한거시애오 풀로 시키면 20파운드쯤에 따블용량인데 (원래 잔은 짱짱 커요 일반 온더락잔 두배)

하프사이즈로 시켜서 11파운든가에 마셨어요 기주는 우포리인거시애오 짱마시써요

제가 마신거 찎어보아써욥, 네그로니에서 진 대신 위스키 넣은것 같은데 향과 맛이 쥬ㅣㄱ여요 입속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되는거시애오

이거는 시그니처 네그로니인데 뭔가 맛이 별로였어요 역해서 걍 후딱후딱 마셔버린거시애오

깜파리 대신 메즈칼이 들어갔는데 저 네그로니도 좋아하고 메즈칼도 좋아하지만 역시 진이 문제인거같아요

진+메즈칼은 젓같다는걸 꺠달았어요

아드벡 기주로 갓파더 부탁드린거시애오 가격은 '공짜' 여써요 실제로 이날 시킨 술 중 절반은 서비스로 받아써요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절반만 기입되어 있는거시애오 물어보니 자기가 그냥 만들어준거래요 ㅠㅠ

얼음에 찎힌 사보이 마크가 머싯는거시애오 저거 인두같은걸로 녹여서 새기는거시애오

칵테일 코오스요리 인가봐요 신기하지만 전 가난해서 안시켜써요 나중에 돈마니벌면 마셔볼거애오

이달으 ㅣ컨셉은 '인생' 이었어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의 배리에이션, 얼터네이트를 칵테일로 표현해써요

얘가 맨 처음 시켰던 거여써요 넘나 맛이ㅏㅆ었는데 왼쪽에 앉은 술주정뱅이 두놈새끼가 자꾸 빢치게 말쳐걸어대서

술맛에 집중을 못했어요 아 그 주정뱅이새뀌들 지금 생각해도 빡치는거시애오

두번쨰 방문했을땐데 첫 방문 후 3개월 뒤에 방문했었어요

근데 그때도 여전히 절 기억하던거시애오 역시 알중끼린 통하나봐여

위에 술에 들어간 깔바도스 향 맡아볼수 있냐니 아예 새로 따라주었어요 역시 알중끼린 넘치는 정을 주체할수가 없나봐여

이달의 컨셉은 '노래' 여써요

9월에 다시 출국하면 꼭 다시 가볼거시애오

그떈 어떤 컨셉의 메뉴가 준비되었을지 넘나 궁금한거시애오 ㅎㅎㅎ

와씨 유럽섬나라선 사진 하나 올리는데 몇분씩 걸려서 결국 오류뜨고 안올라갔는데

헬조선선 순식간인거시애오

조선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