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부터 입장 가능+사인회 표 배부했는데 10시 45분쯤 갔음. 내 앞에 한 20명 있었다
앞사람들이 타 가수 사인회 가는 사람이길 기도했으나 알고보니 그런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스탠딩 맨 앞자리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이 좀 있었음. 사인회 웨이팅은 98퍼 호피 팬들. 다행히 선착순 안에 들어서 사인회 표 받고 평안을 찾음.

공연은 진짜 좋았음.
첨에 첼로 안 들렸지만 담곡부터는 잘 들렸고
아일 목 감기인 것도 별로 티 안 났고
크립 등 무대 하다보니 영소가 별로 활약 못 해서 아쉬웠으나 캐슬에서 멋져서 다행이었다.
캐슬할 때 현상이랑 아일 화음도 존좋.
앞 무대가 완전 락이었고 너무 낮이고 날씨도 화창해서 호피 무대가 어울릴까 살짝 염려했으나 전혀 걱정할 필요없이 관객들 다 몰입도 쩔었음.
하현상 음색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나 자신을 반성
다들 옷 예뻤지만 하현상 옷이 진짜 찰떡 넘 잘생겼음 수현의 덕후몰이상이 이해되던 순간
관객들 다 하현상 잘생겼단 이야기만 계속함

사인회 때 말하려고 드립도 준비해갔으나 생각보다 시끄럽고 내가 목감기 걸린 관계로 실패.. 그냥 조용히 사인받아 옴 다들 친절하고 부리부리 잘생겼다
근데 아일 이 사인 무엇이냐 진짜 ㅋㅋㅋㅋㅋㅋ
영소는 하트 쓰고 왜 물음표한 거니??

사인회 마치고 f&b street 쪽으로 이동해서 김치말이국수나 먹고 있었는데 내가 앉아 있는 옆쪽으로 퇴근함! 덕계못이라던데 웬일로 성덕됐음 아일에게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많이 먹으면서 정말 마르고 길더라

원래 찻내 쩌는 사람이라 최대한 여기 느낌으로 쓰려다보니 글이 너무 끊기고 노잼인데 사인 공유할 겸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