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평론가 컨셉 잡고 쓰는 글임]

-항상 하는 말이지만 긴 글 정독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림. 글재주가 좋은 편도 아니고 야구를 잘아는것도 아닌데 나름 경기 끝나고 같이 이야기 나눌(못하는놈들 깔) 장소가 되어서 본인도 되게 얼떨떨한데 재미있게 즐기고 있음

-그건 그렇고 개아 해체 언제하냐

<타자>

이창진

5타수 1안타 1득점

[2.0]

-토령신.. 그립읍니다..

-는 드립이고 올라온지 하루라서 아직 판단을 내리기엔 뭐한게 있다.

-그런데 통산 타출갭 보면 분명 눈야구는 되는 선수인데.. 또 킹구공략 전략이냐 타코놈들아?

솔까 현무타에 가까운데.. 그래도 시즌1호 안타니까..

터커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1홈런

[3.5]

-간만에 밥값을 했다. 시즌 초에는 아 ㅋㅋ 40홈런 딱 대 이 모드였는데 지금은 줄빠따 칠테니까 딱 대 이 상태이다. 뻐킹민초

-제발 어제의 홈런을 기점으로 살아났으면 한다. 아니면 우리가 죽는다구요

이런 짤 쓰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최형우

2타수 무안타 1볼넷 1몸맞는볼

[2.5]

-2번 출루하긴 했으나... '그 무릎'을 2번이나 시전하면서 2삼진을 당했다.

-최형우가 죽으면 개아 타선은 식물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된다. 존재론적으로 살아있다고 볼수도 없다.

나지완

3타수 무안타 1볼넷

[1.5]

-한동안 타격감이 살아나던 것처럼 보이며 3할을 목전에 두던 나비.. 현재는 2할8푼4리로 짜게 식어 있다.

-그런 와중에도 타출갭은 거의 1할 가까히 되는것은 작년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이나.. 현재 나비는 4번타자다. 옵스 8할로는 곤란하다.

-3회 안타성 코스가 호수비에 막혀 유민상에게 밥상 차려주기에 실패했다.. 1점 돌려줘..

유민상

3타수 1안타 1볼넷

[3.0]

-최근 개아 타선의 몇 안되는 기대되는 타자. 어제 경기도 2루타와 볼넷을 생산해내며 밥상을 직접 차렸으나..

-괴멸적인 하위타선이 이걸 주워먹을리가 없다.

나주환

4타수 1안타

[2.5]

-2루타 하나를 때려내며 쏘쏘한 활약을 펼친 우리 놀부

-솔까 이 형이 6번을 치는건 이 형의 잘못이 아니다. 이 팀 꼬라지가 답이 없는거지..

한승택

4타수 무안타 2삼진

[0.0]

-와 마이너스 점수 마렵다 진짜..

-1회 2사 2,3루에서 여지없는 폭삼, 경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그대로 날려먹었다.

-이후로도 공 놓치기 쑈가 이어졌다. 기아 배터리를 상대로 상대팀은 언제나 상시 그린라이트 상태. 마운드 위의 아우토반이 여기있다.

-일요일 NC전은 마지막 9회가 빡쳤다면 어제는 경기 내내 분노 바이러스를 퍼지고 있었다. 그 숙주중 한명이 한승택이었고

-솔까 김민식 올려서 쓰나 지금의 한승택을 쓰나 큰 차이는 없을것같다.. 김민식은 발이라도 좀 더 빠르지

박찬호

4타수 1안타

[0.0]

-중계에서 또 치명적인 실책이 터졌다. 2경기 연속 클러치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잡수셨다. 이십끼 먹방 게섯거라!

-전부터 나온 고질병인데 박찬호는 외야 수비 타이밍에도 쓸데없이 많이 올라간다. 자신의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하는 것인가? 기본적인 수비도 실수가 넘치는데?

-결단이 필요해진 시점이 아닌가 싶다.. 수비 빵꾸 내지 말라고 우르크 45따리를 선발에 내고 있는데 이러면 기용 이유가?

-대안충들에게 : 이런 애 대안 없어서 변화 못줄 팀이면 망해야 하는게 맞다. 개나소나 세워도 이정도는 한다

김규성 + 최정용

둘이 합쳐 4타수 무안타

[2.0]

-둘이 쌍쌍바 먹듯이 점수 나눠먹으라고 선심써서 2점 줬다. 1점씩 나눠먹어라

<투수>

임기영

88구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 1크보

[2.0]

-시즌 최악투, 3연 볼넷을 주더니 경기가 그대로 넘어갔으니 최저점을 줘도 무방하지 않나 싶지만...

-어제 경기를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임기영은 상대팀 타자들과 싸운게 아니었다.

-다시 생각해도 개빡치네 토토히로부미 쉑 하얼삔 역 마렵다 진짜

-숨을 크게 쉬어 보크를 내준걸 보니, 21시즌부터는 아가미호흡형 투수가 각광받을것으로 예상된다. 더 쓰고 싶은데 쌍욕참기 Lv.99라서 참음

우리 모두의 속마음. 역시 외국어는 욕부터 배우나보다.

고영창

1 2/3이닝 38구

2피안타 1사사구 3삼진 무실점 1분식 1실책

[2.5]

-폭풍 1에러를 곁들이며 오늘도 분식에 성공하였다.

-그래도 2이닝 가까히 막았으니 봐주자..

김기훈

1 2/3 이닝 29구

1피안타 1볼넷 1피홈런 2삼진 2실점(2자책)

[1.5]

-시원한 피홈런을 맞았다. 사실 홈런 말고도 맞아나가는 타구질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비지 이닝이라도 먹으면서 경험치를 먹여야지 별 수 없다.

서덕원

2이닝 31구

1피안타 무실점

[4.0]

-첫 등판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와서 덕아웃에서 웃던 모습은 오늘을 예상해서였을까.

-오늘 경기 몇 안되는 정신승리요소가 아닐까 싶다. 사이드암 치고 나름 괜찮은 구위와 구속, 양호한 운영을 보여주며 추격조의 위상을 높였다.

<총평>

-내 글을 몇번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오늘은 MVP와 MDP가 아직 적혀있지 않다. 총평에서 시상식을 하도록 하겠다.

[오늘의 MVP] : 이딴 경기를 끝까지 본 레전드 우리

[오늘의 MDP] : 말 안해도 알잖아? 마운드 위의 천룡인 토토 히로부미 되시겠다.

메이저리그 레전드이자 올해의 감독상도 받은 맷동에게 야구 가르침을 주시는 갓판님..

'꼬우면 올라오라'는 손짓까지 화룡점정을 찍었다.

뭐 어쨌든...

관중근 열사님...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