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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왜 갤지분 0인지 모르겠는 아폴로 프로젝트 극호 영업글(스포x..인가?)

ㅇㅇ(211.47) 2015.11.06 20:36:19
조회 2339 추천 94 댓글 27

와 이 극 진짜 신기해 내가 연뮤알못이라 잘은 모르지만 굉장히 색다른 형식이더라

갤지분도 없고 걍 좋다는 말만 가끔 들어서 그다지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그래서일까 별생각없이 그냥 갔다가 완전 치임!

팽팽 돌고 싶은데 내가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네ㅠㅠㅠ


들어가면 의자가 딱 네 개 쌓여 있어

대충 들어보니 아폴로 11호를 표현한 거라고 하긴 하던데 그건 사실 잘 모르겠고ㅋㅋㅋㅋ

의자가 주요 소품이자 거의 유일한 소품이지만 이래저래 엄청 맛깔나게 잘 쓰이더라

여섯 명의 배우 중 남배우 세 명은 60년대 시골마을에 사는 아홉살->열네살->이십대 초반으로 변해가는 동갑내기 친구고

여배우 두 명은 과거와 미래의 여주인공(및 가끔 나레이션) 남배우 한 명은 멀티(및 각종 사물ㅋㅋㅋ)를 맡고 있어

미안 내가 안면인식장애랑 사람 이름 진짜 못외우는 그런게 있어서 리플렛 보고도 좀 헷갈린다ㅠ


극 형식이 굉장히 독특해

뭐랄까 중간중간 나레이션? 그런게 들어가면서 극을 진행해 나가는데

아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어렵네 예를 들어볼게




그러니까 나랑 내가 티켓팅을 한다고 생각해 봐

보통 연극이라면


('나'와 '너' 무대로 입장, 컴퓨터 앞에 앉는다. 비장한 표정)

나 : 준비 됐지?

너 : 너야말로 준비 됐지?


(마우스를 그러쥔다. 날카로운 눈빛을 교환,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너 : 하나, 둘,

나 : 셋!


(마우스를 부숴버릴 기세로 클릭한다. 토핑창이 뜨고 절망)


너 : 아아악!!

나 : 이선좌!!!


(좌절과 경악. 조명이 붉게 변하며 머리를 감싸쥐는 '나'와 '너'를 비춘다)




어... 음... 아무튼 뭐 이런 느낌이라면 여기서는




('나'와 '너', '동생' 무대로 입장)

나 : 준비 됐지?

너 : 너야말로 준비 됐지?


(동생이 의자에 앉은 채 팔을 앞으로 쭉 펴고 노트북인 척 한다. '나'는 동생의 얼굴을 보며 마우스를 그러쥔다.)


나 : 그토록 기다려 온 순간이었다. 놓칠 수가 없고, 놓쳐서도 안 되는 그런 순간. 그때 우리는 그런 순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마우스를 바라본다. 비장한 표정)


너 : 하나, 둘,

나 : 셋!


(마우스를 부숴버릴 기세로 클릭한다.)


동생 : (어깨를 들썩이며 경쾌하게) 토! 핑!

너 : 아아악!!

나 : 이선좌!!!


(좌절과 경악, '나'와 '너' 비추던 조명이 변화하고 '동생'이 객석을 바라본다)

동생 : 그렇게 우리들은 공원을 저주하며 새벽 두시마다 산책해야 했다. 꿀자리를 잡은 순간엔 즐거웠지만, 그 뒤에는 피부와 건강의 희생이 있었다.




어... 내 비유가 거지같아서 좀 이상하긴 한데ㅠㅠㅠㅠㅋㅋㅋㅋㅋ

전혀 어색하거나 극이 늘어진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 마치 소설의 한 장면 속에 내가 푹 잠겨있는 것처럼 참 곱고 신기했어

그래서인지 문어적인 표현이 가끔 보이더라. 개인적으로 구어적 표현보다 문어적 표현이 더 아름다운 말들을 만들어내기 쉽다고 생각해서 난 정말 좋았어

아무리 좋은 표현들이라도 그걸 구어체로 말해버리면 막 돋고 오글거리고 그러기 십상인데 문어체는 그런 한계가 없잖아

덕분에 아름답고 시적인 대사들도 참 많았고...

뭉클하니 막 와닿는 말들도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ㅠ 다시 듣고 싶다ㅠㅠㅠ




극을 볼 때 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들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1. 차이로 인한 차별, 그러나 그로부터 자유로운 자그마한 공간

다름으로 발생하는 차별과 탄압을 말하고 있지만 거기서 해방되어 있는 작은 섬처럼 포근한 공간을 다루는 극은 전직 무지개이자 물고기였던 나를 행복하게 했어

극에 등장하는 세 친구는 경상도 토박이고, 여주인공은 전라도 출신이야

그리고 초반 극의 배경은 60년대 경상도 시골이야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까?

어른들은 전라도니 경상도니 하면서 싸우고 핍박하고 차별해

하지만 저 순진한 아홉살짜리 꼬마들은 그런 것따위 몰라 이념? 출신? 그런것따위 몰라 상관없어

그냥 다름을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아 넌 다르구나 근데? 너 딱지치기 좋아햏ㅎㅎ?? 으로 넘어가

그들의 작은 공간, 호기심이 두려움을 넘었던 그 작은 공간은 그 모든 차별로부터 자유로웠어

난 거기에서 희망을 보았어 감사함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았고

다만 그 곳은 차이로 인한 차별은 극복된 곳이었지만 무지로 인한 차별은 극복되지 못한 장소였다는 것이 안타까웠어

무지로 인한 차별은 지식으로밖에 극복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긴 했지만...




2. 무지로 인한 차별, 그러나 그것이 잘못됨을 깨닫고 그로부터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이들

알고자 하는 이는 알지 못하고 알고 있는 이들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무지가 발생해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차별하고 괴롭혀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하니까, 모두가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는 거야

(아래는 큰 스포는 아니지만 부분적 대사 스포 + 기억을 바탕으로 한 거라 정확하지 않음)


최초로 우주여행을 했던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

어? 미국?

땡!

아니 한국!! 대한민국!!

아니야!!

한국이라니까?? 맞는데맞는데맞는데!!

아닌데아닌데아닌데!!!!

그럼 어딘데?

거기가 어디냐면... 소련이야

말도 안돼!!

왜 말도 안돼?

소련은 모두 나쁘잖아!!! 걔네는 미사일 날리고 폭파시키려고 수학도 공부하고 과학도 공부하는데 소련이 제일 먼저 우주에 갔으면 여기 다 불바다 됐게?

왜 나쁜데? 누가 나쁘다고 했는데?

어... 그러니까... 누가 딱히 그렇다는게 아니라 다들 그러잖아! 라디오에서도 그렇고!! 당연히 다들 그러잖아!


하지만 이 극에 등장하는 셋은 그 무지를 참아넘기지 않아

자신들의 오해나 편견이 무지로 인해 비롯된 것임을 아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고 있어

그래서 그들은 방송을 해. 자신들에 대해 성찰하고, 무전을 해.

당연하다고 믿어 오던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배우고, 그렇게 살아가려 해

그것은 개인으로서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세상에 대해서는 커다란 시도였어

난 그게 정말로 굉장하다고 생각해...




3. 경남(아마도 부산쪽) 머시마들의 재현ㅋㅋㅋ

사내시끼들 하는 짓이 거의 완벽하게 재현됨ㅋㅋㅋㅋㅋ

시도때도없이 연관도 없는 야한 농담하고 서로 막 투닥거리고ㅋㅋㅋㅋㅋ

특히 아홉살 시절이랑 열네살 시절 연기할 때는 진짴ㅋㅋㅋ 로켓 분리!!! 발사!!! 하면서 서로 노는데 진짜 귀엽고 딱 그또래 꼬맹이같고 그랬엌ㅋㅋㅋㅋ 나도 그때는 그랬고ㅋㅋㅋㅋ

왜일까 예전에 읽은 모모가 생각나더라. 버려진 원형극장에서 상상만으로 그 아이들은 배를 모는 선장이 되고 선원이 되어 억수같은 비를 뚫고 항해하지

그것처럼 이 세 명의 열네살짜리도 의자 하나와 충분한 상상만으로 우주왕복선 조종수 놀이를 해

그 부분이 왜인지 내게는 인상적으로 남았다


그리고 부산 출신인 나로서는 상당히 재현율이 높은 사투리 연기였음 물론 억양 같은게 가끔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아 맞아 중간에 누가 비오는 날 넘어져서 울상으로 다 젖었다!! 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 배렸다!! 하는게 정황상 더 맞는거 같다

아홉살 연기하는거 진짜ㅋㅋㅋㅋ 딱 아홉살같음ㅋㅋㅋㅋ 다쳐서 피나면 가만있다가 지혼자 놀라서 울고ㅋㅋㅋㅋㅋ

전라도 사투리는 내가 몰라서 넘어감ㅋㅋ




4. 격동과 슬픔의 한국 근현대사

연극 중반부터 한국 근현대사가 서서히 섞이기 시작해

크게는 중반부터 등장하는 한 인물 자체와 군사정권과 5.18...

(아래는 큰 스포)

세 친구 중 하나가 군인으로 징집돼... 근데 갑자기 여주인공이랑 세 친구가 우연히 무전 연락이 닿아서

입대일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고 다같이 여주인공 찾으러 산 일곱 개를 넘어 광주에 갔는데 5.18이 터진거야

군인들이 쳐들어와서 시민들을 죽여. 여주인공의 어머니를 죽이고(확실하지 않지만 정황상 거의 확실)

여주인공 및 다른 무수한 사람들을 죽이고 나서 방송을 해. 이 폭동은 북한 간첩에 의한 것이고 거기에서 광주 시민(>여주인공)의 피해는 하나도 없다고...

난 라디오를 깨부수는게 정말 이해가 가더라. 광주 시민의 피해가 없다고? 당장 내 앞에 그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만 시민들을 학살하고 그야말로 잔학하게 행동했던 그 사람들 중 누군가는 내가 계속 감정이입하고 보아왔던 저 세 사람 중 하나처럼

그저 평범한, 평온한 삶을 바라고 있었을 그런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어..


귀엽고 천진하게 살아오던 아홉살짜리 꼬맹이들이 어느새 스무 살이 훌쩍 넘어 세상에 대해, 자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버린 것도 슬펐고

군사정권에 대한 비판(비난 ㄴㄴ)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어

아무리 생각해도 현 정권에 대해선 정말 반정부적인 극인데 용케 원쁠원 지원 받았다 싶닼ㅋㅋㅋㅋㅋ




뭐라고 말해야 할까.

이 극을 단 한 줄로 줄여야만 한다면...

나라는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이 한 줄의 말이 연극을 꿰뚫는 핵심인 것 같아

개인들의 정말 작은 한 걸음이라도 그것이 모이면 거대한 도약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그 단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와 그 한 걸음 뒤에 숨은 수많은 고민과 의문과 질문들의 소중함,

바로 그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극이 아닐까 싶어


11월 15일까지니까 후회하지 말고 같이 돌자ㅠㅠ

아폴로 프로젝트 정말 완전좋았어

인터파크 예매 상세 정보창에는 40% 할인 관련 학할이나 재관람이나 뭐 이런저런게 있었는데 예매할땐 안뜨더라 왜지?

전화나 카톡으로 예매해야 하는데 그거 난 좀 부담스럽ㅋㅋㅋ

그래서 오늘 현매하며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처음엔 40% 할인은 현매가 안된다고 말씀하시더니(편법으로밖에 안된다고) 또 나중엔 40퍼는 현매로밖에 안된다고...?

음 아무튼 뭔 말인지 못알아듣긴 했지만 걍 맘편하게 파티원 구해서 원쁠원 잡는게 제일 좋은거같아


원쁠원이라도 어차피 지정석도 아님 머글 지분이 대부분이라(...) 15분 전 입장인데 먼저온 사람들 줄 서있고 그런 것도 아니고

걍 극장 열릴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제일 좋은자리 차지하는 뭐 그런 느낌이라 당황했다

그래서일까 초등학생도 아닌 것 같은 완전 꼬맹이들 극중에 계속 바스락거리는 옷벗고 입고 심지어 극 진행중에 리플렛 읽고 있고(1열에서)

수구리? 그딴건 아주 당연하고 걔네 그렇게 리플렛 읽다가 결국 무대에 리플렛 떨어트렸는데 난 그 꼬맹이들이 그거 주우러 무대 내려가지 않은게 더 신기할 정도였음

근현대사 은유하고 있는 진지하고 웃으면 안되는 장면에서 자기들끼리 키득키득 웃고 나 혼자 내적 ㅂㄷㅂㄷ

배우들이 오늘 언제지? 하며 얘기하다 5.17이라 말하는데 난(그게 나올줄 몰라서...) 충격받고 굳어있는데 애기들은 5.18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걍 그대로 산만하게 굴고

연극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면 데려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제발ㅠㅠ 애들도 계속 하품하고 졸라 지겨워하드만ㅠㅠ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은 정말 좋았어ㅠㅠㅠ 1열 아니었으면 기립할뻔ㅠㅠㅠㅠ

원플원 잡아서 만오천원에 꿀관극해 횽들아ㅠㅠ

혼자 알고있기 너무 아까울 정도로 정말 좋은 극이었어

11월 15일까지니까 끝나기 전에 딱 한번은 봐ㅠㅠㅠ

그리고 일단 손수건 챙겨가 난 마지막에 펑펑 울었어ㅠㅠㅠ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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