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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뮤지컬 고래고래 리뷰

ㅇㅇ(183.98) 2015.11.13 10:00:07
조회 2116 추천 39 댓글 19

안녕? 고래고래 후기를 가져와 봤어.

나이들고 체력 딸려서 락페 안간지 좀 됐는데,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뮤지컬이었다 ㅋㅋ

잡소리는 줄이고 본문으로 갈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소수의 어그로 제외하고 다수의 연뮤갤러들 항상 고맙습니다!



 

 

1. 뮤지컬 고래고래

 

E: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남자 넷이야. 목포 출신 남자들로,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밴드를 해 왔던 사이야.

 

S: 와우, 밴드!

 

E: 모범생인 키보드 겸 보컬, 성격 있는 드럼, 살가운 베이스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에, 서울에서 이사온 기타 겸 메인 보컬이 합류하게 된 거지. 그들의 첫 만남은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서울에서 내려온 웬 기타리스트가 여자애들을 몰고 다니는 것을 보고, 세 명이 기타리스트에게 찾아가 시비 아닌 시비를 걸거든. 넷은 잠깐 투닥거리고는, 그 나이 대 애들이 그렇듯 이내 친해져.

 

기타리스트는 이 밴드에 참여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리더 역할을 하게 돼. “굳이 무대에 설 필요가 있냐,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무대다!” 하고 나머지를 이끄는 기타리스트는 어리지만 리더십이 있었어.

 

S: 귀엽다. 세상에 두려울 게 없었겠지?

 

E: 그렇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밴드가 될 거라고 자신만만해하지. 무대 왼쪽에 키보드, 오른쪽에 베이스와 그 뒤로 드럼, 그리고 무대 가운데엔 메인 보컬인 기타가 서. 그런데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기타리스트가 정말로 멋지거든. 첫 무대에서 순식간에 빠져버렸어.

 

S: 이거, 락밴드 몽니의 노래를 가지고 만들어진 뮤지컬이지? 그런 거 생각보다 꽤 있잖아. 김광석씨 노래로 만든 뮤지컬도 있고. 아무래도 락밴드의 노래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콘서트장과 같은 분위기의 장면이 많다고 들었어. 정말 그래?

 

E: 응. 상당히 많은 장면이 밴드의 공연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론 그렇지 않은 장면도 많지. 두 종류의 장면들이 적절하게 배분되어서 보는 게 즐거웠어.

 

S: 특히 커튼콜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던데…… 진짜 락페 온 것 같다구.

 

E: 내가 2층에 앉아 있었거든.

 

S: 응.

 

E: 그런데 1열이었거든.

 

S: 응.

 

E: 앞에 난간이 참 낮더라고. 보통 그렇잖아. 난간이 높으면 무대가 가리니까.

 

S: 그렇지.

 

E: 만약 내가 여기서 뛰다가 1층으로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은 거야.

 

S: 그치, 죽든지 꽤 심하게 다치겠지.

 

E: 그래서 절대로 뛰면 안 되겠다 마음 먹었거든.

 

S: 응응.

 

E: 그런데 1막이 끝나고 나니, 왠지 내가 뛰게 될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인터미션 때 아래를 살짝 봤어. 높이도 높이지만 떨어져 죽기 전에 먼저 조명에 타 죽을 것 같더라.

 

S: 응.

 

E: 근데 뛰었어.

 

S: 미친놈아.

 

 


 

2. 어른들의 밴드

 

E: 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밴드 생활을 계속해.

 

S: 와아. 그거 대단하네.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E: 물론 고등학교 때만큼 본격적으로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정도야. 그래도 대단하긴 하지. 나이가 들었고, 각자의 본업을 따로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러는 건, 네 말대로, 쉽지가 않잖아. 그런데 이 밴드에 꽤 큰 기회가 온 거야. ‘자라섬 락 페스티벌’에 참여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 게다가 똘똘한 막내 베이시스트가 자라섬까지 이들이 가는 길을 취재할 언론사의 협조까지 받아 온 거야.

 

S: 와우, 매스컴 타고 유명해 지는 거야?

 

E: 굉장히 작은 프로그램이긴 해. 갑자기 유명해지긴 힘들겠지만, 어쨌든 밴드로서 클 발판이 생긴 거지.

 

S: 그런데 자라섬까지 가는 길을 취재해? 몇 시간 걸린다고…….

 

E: 도보로 갈 거거든. 네 명의 밴드 멤버가,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과정을 취재하기로 한 거지. 한 달 정도 걸릴 예정이야.

 

S: 어…… 한 달 동안 걸어? 각자 본업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을 빼기가 쉽지 않을 텐데?

 

E: 맞아. 사실 밴드 생활은 이미 이들 삶의 메인이 아니야. 이미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중에 두 달의 도보여행? 사실 꿈 같은 이야기잖아. 하지만 막내 베이시스트는 형들을 어르고 달래서 기어이 끌어 모아. 막내의 끈질긴 권유로 밴드는 결국 모이게 되고, 도보여행을 시작하지. 하지만 그 배경에는 각자의 사정들이 있어.

 

 

 

2-1. 키보디스트 한민우

 

E: 만약에 갓 결혼한 네 새신랑이 한 달 동안 도보여행을 다녀오라고 하면 어떡할래?

 

S: 음…… 나도 같이 가자고?

 

E: ………넌 특별하니까. 하지만 그게 일반적인 반응은 아닐 거야. 나만 해도, 만약 내 아내가 한 달 동안 연락도 어려운 도보여행을 간다고 하면 일단 말리고 볼 것 같아. 게다가…… 지금이 아내의 커리어에 중요한 시기라면 더더욱. 키보디스트는 갓 결혼한 새신랑에다, 교수 임용에 힘써야 할 시점이거든.

 

S: 흠. 커리어가 걸려 있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지.

 

E: 그래. 아내는 격렬하게 반대해. 그녀의 아버지, 그러니까 키보디스트의 장인어른 되시는 분이 남편의 자존심까지 깔아 뭉개며 압박하니 아내 입장에선 그런 모습이 보기 싫기도 했겠지. 그녀는 그런 설움도 함께 섞어 키보디스트를 말려. 가려면 나랑 헤어질 각오 하고 가라고.

 

S: 당연히 그러겠지.

 

E: 하지만 키보디스트는 가기로 결정해. 사실 처음에 한 달 동안 걸어 락 페스테벌에 참여하자는 막내의 말에, 키보디스트는 ‘너도 내 사정 알지 않느냐, 안 된다’며 고사부터 하거든. 하지만 막내의 말에 결국 가기로 결정하게 돼. 막내가, 기타리스트의 이야기를 꺼내거든.

 

S: 기타리스트? 무대 가운데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노래하던 그 리더?

 

E: 응. 고등학교 때 누구보다 패기 넘치고 빛나던 그 리더가, 지금은 실어증에 걸려 있어. 말을 못 해.

 

S: 어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E: 그 시점에서 관객들은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어. 하지만 관객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어린 시절과 현재 사이의 갭을 확연하게 느끼게 돼. 어린 시절, 기타리스트는 무대에서도, 무대 밖에서도 친구들의 중심에 있었어. 저절로 시선이 가. 가장 강하게 빛나지. 하지만 현재로 돌아오면, 그는 항상 친구들의 뒤에 수더분하게 서 있어. 일부러 시선을 돌리지 않는 이상, 그에게 시선이 가는 일은 거의 없어. 말 한 마디 없이, 그는 그저 조용히 친구들을 따라다니지.

 

S: 허어.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E: 막내가 “영민이 형은 어떡해.” 하고 말하자 키보디스트는 결국 여행을 승낙할 수 밖에 없게 돼. 아내가 덜 소중해서는 아니었을 거야. 다만 아내가 소중한 만큼 친구도 소중해서였겠지.

 

S: 흐음.

 

 

 

2-2. 드러머 백호빈

 

E: 드러머 백호빈은 서울에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어.

 

S: 올, 배우~?

 

E: 그런데 잘 안 팔리는 배우야. 거의 안 팔리는 배우지. 지명도도 바닥이고, 단역 생활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친구들 앞에서는 잘 팔리는 유명배우인 척 해. 굳이 친구들 앞이 아니라도, 어딜 가든 유명배우인 양 행세하지. 항상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매니저와 함께 다니며 톱스타처럼 행동해. 길을 걷다 멈추면 매니저가 쪼르르 달려와 그에게 간이의자를 펴 주고, 햇살이 강하면 매니저가 쪼르르 달려와 그에게 양산을 씌워 줘. 드러머는 막내 베이시스트의 친형이거든. 막내가 드러머에게 우리 한 달간의 보도여행을 가자며 권유하자 드러머 역시 처음엔 거절부터 해. 자기 스케줄이 얼마나 바쁜 줄 아냐며.

 

하지만 자신도 알아. 스스로의 상황이 어떠한지.

 

S: 얄미워. 얄미운데 또 안쓰럽고 그렇다, 야.

 

E: 결국 막내는 TV 취재가 있다며 드러머를 꼬셔. 드러머는 끝까지 ‘이 밴드가 내 배우로서의 유명세를 이용하려 한다’며 거드름을 피워.

 

S: 얄미워!!

 

E: 그렇게까지 하는 인간인데, 자존심이 얼마나 세겠어. 아마 그 속은 까맣게 썩어 들어가고 있었겠지. 친구들이 자기가 어떤 처지인지 모르겠냐? 당연히 알면서도 모른 척 해 주는 거지. 드러머 역시 그걸 알고 있었을 거고, 그래서 더더욱 성공하고 싶었을 거야.

 

그런데 그런 그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온 거야. 굉장히 유명한 감독의 영화에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된 거지. 오디션 기회를 얻은 것만도 어마어마한 행운인걸. 이 오디션만 붙으면, 지금까지 단역 생활 하던 고된 나날 한방에 엎어버릴 수 있어.

 

S: 우와, 성공하는 거야? 그래서 이 밴드가 정말로 드러머 유명세 덕 좀 보는 거야?

 

E: 문제는 그 오디션 연락을, 락 페스티벌 코앞에서야 받게 된 거지. 그가 오디션에 참가하려면, 친구들을 두고 서울에 다녀와야 해. 지금까지 한 달 가까이 함께 걸어왔던 친구들을. 게다가 만약에 붙으면 어떡해? 촬영 시작일이 바로 그들이 밴드로서 무대에 서야 하는 날이야. 절실하게 기다려 왔던 이 천금 같은 기회를 잡든가,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남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지.

 

S: 그거 어렵네……. 아마 기타리스트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선택인 거겠지?

 

E: 그렇지.

 

 

 

2-3. 베이시스트, 막내 백병태

 

E: 막내는 드러머의 친동생이야. 팀의 막내이지만 마치 큰 형처럼 모두를 이끌어 가.

 

원래 리더였던 기타리스트가 목소리를 잃는 사건이 생기면서, 리더 자리는 키보디스트가 맡게 돼. 하지만 키보디스트는 이 밴드 말고도 현실적으로 닥쳐오는 일들이 너무 많았잖아? 공부도 계속 해야 했고,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도 했지. 게다가 처가는 그를 계속 압박 해 오고 있고. 리더 자리는 실질적인 공석이나 마찬가지였어.

 

그 자리를 메워온 게 이 막내였어. 그는 커다란 충격을 받은 사건 이후 실어증에 걸린 기타리스트를 챙기고, 형들을 어르고 달래 도보여행에 참석시켜. 그러기 위해 방송국과의 컨택까지 이루어 낸 똘똘한 막내지. 어릴 때 팀의 중심은 기타리스트였고, 어른이 된 후 팀의 중심은 키보디스트야. 하지만 어느 쪽이든, 막내는 이 밴드의 바닥을 받쳐주고 있었어.

 

S: 그거 꼭 밴드에서 베이스의 역할 같다. 대부분의 경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도 못해, 사람들의 시선은 기타의 현란한 선율로 가. 하지만 없으면 안되지. 육중하게 전체 음악을 받쳐 주니까.

 

E: 그러고 보니 그렇네. 막내는 이 도보여행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고, 불평하는 형들을 달래고, 결국 의견 차이에 싸우기까지 하는 형들을 뜯어말려.

 

S: 엄마 같아…… 안쓰러워.

 

E: 그러게……. 결국 마지막에 빵 터져버려. 형들은 내 생각은 안 하냐고.

 

S: 그럴 만 하지. 그게 정상이지. 막내 불쌍해, 형들 나빠.

 

 


 

3. 목소리를 잃어버린 기타리스트 고영민

 

E: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아무래도 이 극의 중심을 끌고 가는 건 기타리스트야. 원래 그는 이 밴드의 리더였고, 자신감이 넘치던 메인 보컬이었어.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던 사람이야. 하지만 말을 잃었어. 현재 시점에서 그는 노래는커녕 말 한 마디 하지 않아.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걸어가며 군데군데 공연을 하는데, 그 때도 그는 노래하는 키보드의 뒤에서 조용히 기타만 치지. 아예 존재감이 없어.

 

하지만 회상 장면으로 가면 그는 가장 빛나. 밴드 한 가운데 서서 리더로서 노래하는 그의 패기 넘치던 과거 모습과,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친구들 뒤에서 조용히 묻혀 있는 그의 현재 모습은 극적인 대조를 이뤄. 그 갭이 관객을 기대하게 만드는 거야. ‘터질까? 이젠 터질까? 혹시 안 터지는 건 아닐까? 터진다면 언제쯤 터질까? 터지겠지? 안 터지면 어떡하지?’ 하고.

 

S: ……왜 말을 못 하게 된 거야?

 

E: 자세하게 말해줄 순 없지만…… 첫사랑과 관련된 충격이지.

 

S: 사랑이란.

 

E: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밴드는 한 달여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보여행을 꾸역꾸역 계속해.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하기도 하고, 현지의 밴드와 싸움이 붙을 뻔 하기도 해. 게다가 이들을 취재하는 방송국의 전혜경PD역시 그 소동에 한 몫 하거든.

 

S: 왜, 무슨 짓 해?

 

E: 전남친에게 굉장히 더러운 방식으로 차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술 먹고 술주정을 어마어마하게…….

 

S: 다들 고생이구나. 기타와 PD는 사랑에 고생, 키보드와 드럼은 현실에 고생, 그리고 막내는 그 모든 사람들 때문에 고생.

 

E: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자라섬에 거의 도착한 시점엔 드러머의 오디션 사건까지 생기지. 마지막 순간까지 우여곡절이 많은 도보여행이야. 그 여행을 함께 따라가며 관객은 웃기도 하고, 숙연해하기도 하고 그들의 밴드뮤직에 즐거워하기도 해. 그러면서 점점 기대를 하게 되지. 현재의 기타리스트, 그의 목소리가 터지는 순간을.

 

어떨까? 그의 목소리는, 결국 터질까, 아니면 터지지 않을까?

 

S: 어…… 아마 터지겠지……? 터지지?

 

E: 글쎄다. 만약 그의 목소리가 터진다면, 어떤 순간일 것 같아?

 

S: 음…… 가장 극적인 순간이 아닐까? 모두에게 최고의 순간, 아니면 최악의 순간일 것 같아. 최고의 순간을 장식하는 폭죽 같은 목소리가 되거나, 아니면 최악의 순간을 반전시키는 청량한 탄산 같은 목소리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어떤 순간이든, 그의 목소리가 터졌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 네 명에게도, 관객들에게도 그 순간은 가장 극적인 순간이 되지 않을까?

 

E: 흠.

 

S: 기타의 목소리가 터지는 순간 객석에 앉은 관객의 답답하던 가슴도 함께 터질 것 같아. 터지지?

 

E: 글쎄다? 인생이 그렇게 쉽나?

 

S: ……너 진짜 재수없는 거 알지?

 

E: 흐흐, 알지.

 theatreseason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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