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이 아기자기 한거 좋아하고 그래서 소품이 좀 많음.. 심플한거 좋아하는 분들 한테는 좀 별로일듯?

부모님 건물이고 세입자가 쓰던 집인데 이번에 내가 쓰기로 하면서 왠만하면 그냥 살라고 했는데

이건 뭐 도저히.. 건물도 약간 연식이 있고 전 세입자가 워낙 개판으로 써 가지고 돈 쫌 들여서 리모델링? 함. 

(시공전 사진을 찍어 두는건데,암튼 개판이었음) 평수는 대략 16~18평 정도에 거실 방2(컴터/침실) (드레스룸) 화장실1 베란다1 요럼..

어차피 부모님 가게 오픈할때 드린 3천도 있고해서 그냥 니가 써라 해서 씀..

(금수저 ㄴㄴ 똥수저쯤?됨) 월세+공과금 세입자 기준으로 달 마다 꼬박 꼬박 드림.

암튼 거실은 원래 식탁도 놓고 싶었는데(좌식을 별로 안좋아함..)  집구조가 좀 이상해서 (빌라) 공간이 이상해서 애 먹었음.

결국 식탁은 집이 좁아서 포기..

주방 씽크 작업할때 대들보라고 해야하나.. 암튼 기둥같은 지지대 이상한 구조로 되 있어서 애 먹음.. 분명 세탁기 사이즈 다 실측하고 넣은건데

씽크 다 맞추고 세탁기 배송시켜서 설치하니 뭐가 걸려서 끝까지 안들어감.. (거슬림ㅠㅠ) 여유공간 뺀다고 계산한건데 아...

그리고 여기 형들은 잘 알테지만 가전제품 알아보러 하이마트 세일하길래 가봤는데 개바가지 ㅋㅋㅋ 세일해도 호갱가격.. 냉장고 경우

배송까지 해서 온라인가격 40중후반이었는데 하이마트는 세일해서 60넘었었음..

냉장고는 일주일 고민하다 선택한 동대우전자꺼 더클래식 인데..

공간활용이나 인테리어면에선 매우 만족함. 근데 소음문제땜에 총 2번 교품 받음.

마지막껀 그래도 좀 조용한편인데 소음이 아예 없는건 아님.. 냉장고땜에 고객센터/엔지니어랑 실갱이 겁나함.

(데시벨측정기 들고와서 측정해서 측정값 불러주고 그랬음 ,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났었음 처음껀 아...) 다음엔 아마 동대우꺼 안살거 같음.

소음에 예민 하거나 좁은공간에서 침실과 붙어 있는 케이스라면 비추함. (모터달린건 엘지께 젤 나은듯, 돈 많은 금수저들은 스매그 쓸거고..)

암튼 화장실/씽크/도배/장판/문틀 베란다 타일/보수 등 해서 대략 600정도 들었고.. 가구나 가전은 별도고..

5군데 정도 알아 봤는데 가격이 천차만별.. 젤 비싼덴 이 코딱지만한거 리모델링 천이백 부르더라.. 큰 업체 였는데

아무래도 퀄리티는 좋겠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선 이건 뭐..

암튼 젤 합리적인 곳에서 계약하고 씽크,타일,도배,장판 세세한거 까지 내가 원하는걸로 다 시공 해주니깐 나름 만족 했음.

가구는 대부분이 DIY 제품 (주로 텐바이텐 이용 소프시스(?) 맞나 거기꺼 주로 구입 하는데 퀄리티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임.

단점은 조립이 귀찮다는거 , 젤 비싼 프레임 진열장도 10만원 초반이고 책상 같은건 피스당 세일해서 3~4만원대 였던걸로 기억)

온라인 쇼핑은 주로 텐바이텐 이용함.. (골드 플래티넘ㅋㅋ)

침대,쇼파,옷장은 울집에서 한샘몰이 가까워서 한샘에서 맞춘건데 옷장/침대만 구입한거고

쇼파랑 흰색서랍장은 한샘CP한테 쫄라서 2개 다 얻어냄 (원래는 한개만 선택 증정) 대신 대금지불은 현금완납

(침대/옷장만 구입, 쇼파,샘소캐리어,서랍장,간이의자 받아냄)

일룸이랑 까사미아 이런데도 둘러봤는데 까사미아는 이쁜건 좀 있는데 가격대가 좀 그랬고 일룸은 한샘이랑

 퀄리티 비슷한데 가격대가 더 비쌌고 게다가 행사로 끼워주기 상품이나 할인도 없었음

(직원한테 에누리나 사은품같은거 문의했는데 자기네는 마감재나 품질 어쩌고 하면서 한샘 디스하면서 그런거 없다고 하데..)

그래서 그냥 한샘에서 구입 ㅇㅇ 그리고 러그 같은거 절대 절대 극세사 이딴거 사지마셈..

사진상으론 이뻐 보여도 발자국 존나 나고.. 암튼 캐비추 면카페트가 청소도 그렇고 훨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