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들아 안녕?

올해 야구는 너무 빡쳤지? 돌종운 시발놈.... 멀쩡하던 선발라인 건드리고, 

불펜은 원래 뭐....롯데 불펜 병신인건 하루 이틀이 아니니깐 말야. 그러니까 윤길현, 손승락을 FA로 영입했겠지?

근데 롯데의 빠따는 나쁘지 않았어. 전통적으로 빠따 밖에 없는 팀이라 그런가봐. 

빠따의 WAR로 어느 정도 올해 일을 잘했는지 한 번 알아 볼게.

여기서 WAR는? 바로 Wins Above Replacement, 대체선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승리에 기여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야

그림에서 WAR을 나누는 기준은 

WAR -10.0~0.0(마이너스) : 검은색

WAR 0.1~1.0 : 초록색

WAR 1.1~2.0 : 노란색

WAR 2.1~6.0 : 빨간색

WAR 6.1~15.0 : 파란색

그럼 올해 롯데 타자들의 WAR는 어떨까? 그리고 내년 예상되는 라인업은?

와우. 롯데 타자의 WAR은 매우 준수한 편이야. 30가까이 되니, 이정도면

16시즌의 삼성 타자 예상 라인업(이새끼들은 박석민 빠져도 이정도네)이나, 

16시즌의 두산 타자 예상 라인업과도 그리 차이가 없는 편이지. 빠따는 '우린 할 일 다했다고!' 라고 할 수 있는 성적이야.

근데 보여? 

뭐가?

저기 화려하게 마이너스 찍은 분 보이니? 그래, 롯데 팬들의 애증의 존재

박종윤...

(사람 좋고, 인상 좋고...다 좋은데 야구만 좀 잘하면 안되겠니)

까놓고 말해서 유격수나 좌익수 자리는 뭐, 우리가 언제 걔네 잘하길 바란 것도 아니고 수비만 잘하면 된다 였잖아.(유격수자리에 승택이는 나름 유망주니까...더 잘하겠지)

근데 롯데가 1루수 걱정하는 팀은 아니었지 않냐?

2000년대 이머호

1990년대 자갈치, 마햄. 

1980년대 김용철까지... 

롯데 1루수는 항상 풍족했었는데....

2010년대 롯데의 1루수는 박종윤 이 눔 때문에 팬들은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지.

요새 롯데 팬들은 선수 물어볼때마다 "걔 1루 되냐?" 이번에 FA 투수로 영입한 윤길현 한테도 "걔 1루 되냐?"(...)

이 글의 목적은 1루수 박종윤을 까는 목적임과 동시에, 트레이드든 FA든 1루수를 영입하는 것을 주장하는 글이야. (1B 오재원?)

글쎄, 내년 시즌 1루수는 포기하고 

2017 시즌 돌아오는 전준우가 중견수로 들어가고, 아두치가 1루를 보거나, 1루수 거포 용병(히메네스?)를 영입하는 방법이 있기도 한데

모르겠다...이렇게 FA 영입 해놓고 내년 시즌 1루수는 그냥 또 비워둔다는게, 롯데 팬들이 과연 납득이 가는 일일까?

프런트님들....1루수 어떻게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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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의 WAR은 그렇게 까지 신뢰할 수치는 아니니까, 너무 맹신하지 말고 재미로 보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