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이 가족에게 '꼬막'과 '계란'이 상징적인 음식인건 다 아는 사실일테고.

15화. 엄마의 심부름으로 정환네(아빠의 입원으로 식사차려줄 사람이 없는 상황)로 꼬막(덕선)과 된장국(노을)을 들고간 장면.

노을이 먼저 들어가고 꼬막을 들고 있던 덕선은 정환네로 향하다 발걸음을 돌린다.

정환네로 향하던 덕선이를 붙잡는 이는 다름아닌 동룡. 오토바이를 타러 간다는 내용과 걱정하는 덕선의 모습이 그려짐.

그리고 동룡은 마지막으로 덕선에게 이렇게 말한다.

'야~이따 택이 방에서 보자' '브루마블은 내가 또 택이 잡을 수~' 그리고 사라짐.

덕선이가 가야할 곳을 제시하는 듯한 참어미 선택러(?) 동룡.

이장면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었으니..

14화 동룡과의 상담신으로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도 있다는 걸 알게 된 덕선.

상담을 마치고 일어나며 손가락을 가리키는 동룡. '피자 왔다.(택이 왔다)'

그 곳에 택이가 서있다.

덕선이 가야할 곳(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상징처럼 본의아니게 '택'을 가리키는 동룡.

이 장면을 14화의 연장선상으로 보거나, 동룡이가 참어미 선택러였구나 하며 웃어 넘길 수 도 있다.

그리고 별거 아닌 신일 수 도 있다. 생각은 자유니까..

동룡과 대화가 끝나고 들고 있던 꼬막을 정환네로 전달하지않고 노을에게 넘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서는 덕선. 꼬막은 정환이네에 전달되긴 했지만 먹는 모습이나 꼬막을 받는 모습은 연출로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꼬막을 먹는 혹은 받은 두 가족의 모습이 연달아 클로즈업 된다.

한 곳은 덕선이가 직접 꼬막을 들고 나타난 '택이네'

또 한 집은 바로 선우네. 누가 가져다 줬는지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덕선이 집에서 온듯한 꼬막이 클로즈업 되어 선우가 먹는 모습을 연출한다.

복선이면 좋고, 별거없는 낚시라도 기꺼이 낚여줘야지..ㅇㅇ 2주는 기니까 복습할 맛 나는군 ㅋㅋㅋㅋㅋㅋ

결국 동룡은 알게 모르게 사랑의 오작교 참어미 선택러였다고 생각해도 될라나? ㅋㅋㅋㅋㅋㅋㅋ

외쳐~갓동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