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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택배 상하차 16시간 한 경험담

택배의악몽(112.145) 2016.01.05 10:45:01
조회 9926 추천 95 댓글 39

 

내 나이 25, 전역한지 몇개월 안되서 이런저런일 다 할수있다는 자신감 품고 친구랑 경험삼아 할겸 상하차한번 조지자고 꼬득여서 갔다

 

나는 육군 병장전역이고 친구는 특전사 하사전역이다. 둘다 얼마전에 전역했다

 

친구랑 당일치기 한번 조졌는데 리얼 개씨발이다. 군대서 내 키만한 구덩이도 파보고 작업이란 작업은 다 해봤지만, 상하차에 비하면 군대 리얼 개망고인생이다

 

6개월상하차 군복무면제 vs 2년 군복무 제시하면 철없는 미필새끼들은 상하차 선택할수도 있는데, 전자 선택하면 6개월뒤면 휠체어타고 병원에서 뒤질떄까지 호스꼽고살아야할거다

 

16시간가까이 근무하면서 밥시간 40분빼고 순수쉬는시간 다 합쳐봐야 5분 안된다. 구라아니다. 왜 좆나게 힘드냐면 쉬면서 해도 죽을판에 쉬질 못하니까 진짜 힘들다.

 

15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해도 힘든데, 15시간을 포대랑 상자나르면 어떨꺼같냐? 어쟷든

 

내 친구랑 나는 둘다 군대서 운동파여서 꾸준히 안쉬고 헬스한지 2년 넘었고 둘다 키 180에 가까운 건장한 체격이다. 친구가 좀 근돼에 면상 험상궂어서  같이 댕기면 개새끼들 눈도 못쳐다

 

본다. 가니까 처음에 소개해주는 아저씨는 존나게 친절하더라 나랑 내친구랑 왠 20살쯤 되보이는 개씹어좁멸치개끼랑, 밥샙덩치새끼랑 동시에 도착해서 사무실에 십분쯤 앉아있었다.

 

개멸치어좁이새끼는 박스 하나도 못들거같은 새낀데 왜왔지 병신좆만이새끼 속으로 이렇게 욕하고 있는데 밥샙새끼가 먼저 웃으면서 친근하게 몇살이세요 라고 말걸더라

 

그래서 25이라고 했더니 지는 22이란다. 내친구도 근돼인데 씨발 밥샙새끼 덩치가 장난이 아니길래 물보니까 지는 초중고 다 호주서 살다가 왔는데 그때 럭비선수했다더라

 

그러고나서 바로 일 안내해준다고 하길래 따라 갔다. 가니까 자리를 배치해주는데 나랑 씹멸치새끼랑 같은조고 밥샙새끼랑 내친구새끼랑 같은조로 엮었다

 

솔직히 여기서부터 좆같았다 식물인간같은 허수아비새끼랑 팀하니까 고생길이 왠지 보이는거 같았다

 

여기 조는 2명일반인+1명조장(직원)급으로 짰다. 조장새끼는 별일안한다 아가리털고 중간에 꼽사리껴서 좆도 일안한다. 근데 옆에 조 보니까 조장도 존나 일 많이하더라  

 

일단6시에 가니까 처음엔 바코드작업하는데 존나쉬웠다 아니씨발 상하차 개헬이라던데 이정도갖고 지랄했나, 역시 얼마전 전역버프+헬스버프 받아서 그런지 좆도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바코드2시간하고나서 부터 상하차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10시까지 했다 전역한지 3개월차에 군대서부터 지금까지 2년 헬스해와서 좆밥일줄 알았는데

 

상하차시작한지 한시간만에 이두, 두시간만에 삼두 개털리고 손이바들바들 떨리더라 게다가 같은 팀원인 식물인간 씨팔새끼는 힘알이가없어서 존나 빡치기 시작했다.

 

겨울 김장철이라 그런지 씨팔 김장김치랑 쌀포대가 노통시절 북한으로 지원하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좆나 썅욕나오게 많았다

 

중간에 오줌마려워서 화장실 간다그랬는데 조장이란 씨발새끼가 안된단다 참다가 빡처서 혼자 오줌싸고오니까 리얼개썅욕하더라

 

와 진짜 화장실간거로 욕처먹으니까 여기가 씨발 대한민국인가 싶더라

 

이 조장새끼 나이30대 중후반으로 보이고 키 160에 한쪽다리 장애인새끼라서 절뚝절뚝거리는데 로킥갈긴담에 효도르얼음파운딩존나쎄리고싶었는데 씨발년 존나참았다

 

일끝나고 집에갈때까지도 이새끼가 좆같아서 친구한테 저새끼 퇴근하는거 쫓아가서 존나패고가면 안되냐고 친구한테 지랄햇다.

 

이미 모든 근육들이 개털리고 그로기상태일때쯤 밥시간이 왔다. 밥먹기전에 경고하더라, 도망가면 한푼도 안준다고, 밥먹고 모여서 다시 출첵한다하더라

 

밥먹는시간이 충격적이였는데 여긴 밥도 안준다. 일하기전에 각자 알아서 새벽에 먹을 밥 사오라고 문자오더라

 

휴게실이라고 보인는 좆도 씨발 쥐새끼나올만한 공간에 수십명이 쪼그려앉아서 각자사온 컵라면 뜨거운물받아서 쳐먹는다 쭈그려앉아서 진짜 사진을 찍어서 올렸어야 하는데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 그래서 나랑 친구는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 거기서 안먹고 계단으로 가서 계단에 앉아서 쳐먹었다.

 

마치625전쟁이후 피난민들 집합소마냥 진짜 보니까 아여기가 정말  인생의 막바지구나 라고 생각들더라

 

그리고 밥시간도 1시간을 안주더라 30~40분 줬다. 그리고 다시 자기라인에 집합하는데 내 팀원 개멸치허수아비새끼 밍기적밍기적 걸어오는데 그때부터 이새끼도 존나 패고싶더라 씨발년...

 

이미 몸에 힘이 다 풀려서 그떄부터 나도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조장이 좆나 욕하기 시작하더라 씨발. 옆라인 친구보니까 친구랑 왠 처음보는 아저씨가 같이 일하고 있길래

 

친구한테 물보니까 호주 럭비선수출신 밥샙새끼 밥처먹고 사라진지 오래라더라 그리고 나서 아침 7시까지 계속하는데 진짜 죽을맛이였다...

 

도대체 언제끝나는거야 씨발...도망가면 돈도 안 주는데 한게 아까워서 튈수도 없고 앰창진짜씨발이네를 속으로 수천번도 더 말했다

 

진짜 아침 7시정도 되니까 이제 뇌관이 흔들리면서 진짜 기절할거같더라 내 생에 살면서 25년간 드라마보면 회장들이 기업파산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뒷목잡고 졸도하잖아

 

그 느낌이 정말 뭔지 알거 같았다. 그렇게 10시까지 버티니까 일이 끝나는데 정말로 손가락하나 까닥하기는 커녕 숨쉴때마다 머리가 아프더라

 

그렇게 일끝나자마자 친구랑 근처 김밥천국가서 왕돈가스랑 참치김밥 이런거 존나게 처먹고 바로 집까지 갈 힘이없어서 근처 사우나 가서 잤다

 

자다가 꿈꿨는데 왠 강물 배경으로 첨보는 할아버지가 나룻배에 타있는데 나한테 말걸더라, 총각 이제 갈시간이라고 떄가 됬으니까 어서 배에 타라고

 

할배말대로 배 타려고 하니까, 갑자기 왠 여자가 이 배타면 안된다고 어서 피하라고 하면서 내 손잡고 존나게 숲속으로 뛰어 같이 도망갔다, 그렇게

 

도망친 계곡에서 이여자랑 워터섹스 조지다가 갑자기 꿈에서 꺳다

 

사우나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눈을 내려 아래 보니까 씨발 섹스하는 꿈꿔서 꼬추 풀발되있드라

 

쪽팔려서 일어나야 겠다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더라 , 분명히 뇌에서 게속 쪽팔리니까 빨리 일어서라고 명령 보냈는데 몸이 마비되서 안움직이더라

 

풀발상태에서 누워있어서 꼬추만 존나 치솟아 있는데 나는 일어날수가 없더라 ,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꼬추보면서 손가락질 하고 지들끼리 비웃던데 내생에 그렇게 비참한적은 처음이엇다 씨발

 

이건 헬스장에서 벤치프레스 100키로 조지고

 

다음날 느끼는 근육통증에 비해서 쨉이안됬다...진짜 이런 통증은 처음이였다...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에게 하루종일  물, 불,땅, 번개 등의 고문당하고 난 후 고통이 이런거겠구나

 

생각들더라

 

차비,밥값,사우나비, 집와서 파스산 값 빼면 6만원가량 남드라, 

 

여기 철없는새끼들이 택배상하차 어떠냐고 자꾸 글올라오길래 후기하나 적어둔다

 

난 아직도 가끔가다 상하차 하는 악몽을 꾸는데, 일은 꿈속에서 했는데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마냥 씨팔좆나게무겁다. 그래서 정신과치료 받을까 생각중이다

 

 

 

 

 



출처: 아르바이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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