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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랑가 미니음악감상회 기록 및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6.01.21 10:00:02
조회 1491 추천 51 댓글 20




* 긴 글 주의, 이름 틀렸을 수도 있음, 동영상 찍은거 받아적었는데 자체 편집




뮤지컬 <아랑가> 미니음악감상회

- 시연한 곡은 3개

# <꿈 속의 여인> 윤형렬
# <우리 가요> 파트B 최주리, 고상호
두 버젼이 있는데, A는 국경으로 떠나기 전 행복한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 하는 노래. B는 눈이 찔려서  조각배로 떠내려간 도미와 도미의 노랫가락이 이끌어준대로 도미를 다시 만난 아랑.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죽음 앞에서도 함께 가자고 용기 있게 고백하는 내용의 이야기

- 소감
주리) 넘버 들었을 때 '아, 이 노래 너무 좋아요' 했던 곡. 제일 아끼는 넘버입니다. (한밀: 누가 썼는지 참) 관객분들에게도 그런 넘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상호) 손에 땀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처음 아랑가 노래 하는데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잘 들으셨으면 좋겠구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주리) 귀가 빨개졌어요

# <어찌 울지 않을 수 있겠는가> 4중창
한밀) 오늘 준비한 마지막 곡이다.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다. 러시아보다 추운 이 추위를 뚫고 충무아트홀에 왔는데 마지막이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아랑의 사랑을 갈구하는 개로, 아랑을 생각하는 도미, 개로 앞에서 다부진 모습으로 개로와의 사랑을 굽히지 않는 아랑의 감정이 모두 쏟아내지는 하이라이트. 도창이 구음과 진행을 한다. 전반에 걸쳐 인물을 설명하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 인물과 장면을 설명하기도 하는 여러 역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처연하게 처절하게.

도창) 피아노 선율 하나에 사람의 목소리가 화학반응이 일어나는게 신기(?)하다.
한밀) 소리는 북 반주 하나로 케미가 일어나는데 굳이 새롭나요?(디스 작렬ㅋㅋ)  
도창) 새롭습니다.



<관객과의 문답>

Q. 판소리에 어떻게 접근하게 됐는지. 동서양의 조합을 위해 어떤 것에 중점을 뒀는지

한밀) 김가람작가와 학교 졸업공연으로 출발했다. 출품하기 위한 거였는데 주제가 전통극과 현대의 조화. 대한민국에 전통극이라 할 장르가 따로 없었고,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니 창극이라는 장르가 우리의 전통극이라고 할 수가 있겠더라. 이 창극을 가지고 어떻게 작품을 만들어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됐고, 당시 지도교수셨던 무대 디자인 하시는 박동우 교수님이 아이디어를 주셔서 설화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창극의 가장 큰 특징인 도창 이란 해설을 가지고, 룰이 60분 이내라 풀기 쉽지 않아서 도창이 짧은 시간에 말로 드라마를 전달하고 나머지 장면들은 배우들이 아름답게 굉장히 심미적으로 시연을 해보자는 목적이었다. 배우들은 뮤지컬 넘버를 부르고 도창이 소리를 하는.
서양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서양음악을 해야됩니다 해서. 창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허문 뮤지컬 최초의.


Q. 신경쓰고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과 어려움

윤형렬) 개로라는 인물이 저주받은 태자라고 나와요. 개로가 왕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왕이 되길 바라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결국엔 왕이 되죠.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주변에 요즘 말로 따지면 공황장애의 일종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피해망상도 있을거고, 엄청 날 서 있는 사람일 것인데 어떻게 보면 마음이 굉장히 약해있는 상황에서 꿈 속에서 나오는 여인을 실제로 만나게 되고, 정말 폭주기관차처럼 치달아버려요. 그런데 수세에 몰린 사람의 연약한 모습부터 미쳐가는 모습까지 다 보여드려야되는데, 어떻게 공감하게 할 수 있을지. 자칫 악역이고 도미의 눈을 뽑고 그러는데, 악역만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Q. 창작극은 배우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떤 생각으로 참여했는지, 어떤 복병이 자신을 괴롭히는지

고상호) 처음 판소리를 연습실에서 정면에서 듣는 순간 너무 감동이 컸다. 관객에게 전해지면 대박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창작 초연을 좋아한다. 같이 만들어가고, 처음이니까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좋아서 선뜻 달려드는 스타일이다. 복병은 최주리...라고 말하라고 했는데 농담이고, 전 작품과 너무 캐릭터가 달라서 변화가 잘 안되고 있어서 힘든데, 성격인 것 같다. 제 자신한테 실망하고 있고, 제가 잘해야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Q. 아랑은 어떤 여인이고 어떻게 표현하고싶은지. 애착이 가는 넘버는

주리)
- 우리가요 파트B. 같이 공감해줬으면.
- 아름다운 여자로만 표현되길 원하지 않는다. 저 여자가 정말 예뻐서 정말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개로가 운명으로 느끼는 데는 이 여자가 원인이 아니라 개로한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사람이기때문에 이 여자가 운명일 수 밖에 없는. 개로 오라버니들이 완벽하시니까 운명적인 여자로 만들어주실 거라고(생각한다)
- 처음에 이 여자가 강한 여자구나 생각을 했었어요. 남편이 눈이 뽑히고 이러는데도. 그런데 지금은 그냥 평범한 여자인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극한에 처했을 때, 사건에 의해서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여자인 것 같아요.


Q. 이 부분만큼은 아랑가가 최초다 정말 잘 설명해주세요

지혜) 뮤지컬에 판소리를 접목한건 서편제나 인당수사랑가같은 작품이 있다. 판소리에 다섯바탕이 있는데, 거기서 사랑가 심청가 대목 중 하나를 따와서 소리로 부르거든요. 아랑가는 '작창' 개념이 굉장히 중요한데, '작곡' 같은 것. 새롭게 판소리를 만든거예요. 전통판소리의 문학적 어법이나 '허는디' 그런 것을 적극 활용하고, 전통판소리를 최대한 지키면서 노래를 부르면서도 뮤지컬 넘버와 이질감이 들지 않게 하는데 최초로 가장 많은 노력을(하지 않았나)


Q. 도창은 스토리, 장면은 공연. 본공연도 그런 형식인지

한밀)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소리를 낯설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소리와 뮤지컬 넘버를 결합한 넘버을 몇 개 가지고 있다. 실제로 도창이 아니리로 해설로 풀어내는 장면이 있기도 하고. 도창이 하나의 문법을 여러 형태로 하려고...


Q. 다른 배우에게 어울리거나 캐릭터가 보이는 넘버

상호) 최주리배우 '달이 진다' 넘버가 있어요. 계략에 빠지게 된 걸 알고 난 후의 심정을 담아서 부르는 넘버. 목소리와 잘 어울리고...
주리) 도창 '산의 죽음'. 소리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데 따라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궁금하시면 인터파크....
형렬) 달이 진다 노래가 좋고, 가삿말도 시적이고, 아름다워요.
지혜) 개로의 '꿈 속의 여인'. 누가 나의 옆에 있어주겠나 가삿말이 분명히 둘의 행복을 깨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불쌍하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곡.
그리고 도미의 '죽여라 죽여'라는 곡.


Q. 대표 넘버

A. 어찌 울지 않을 수 있겠는가. 테마.
상호) 넘버가 아닌 선율이 테마멜로디가 있다. 반복되는 멜로디. '아랑 아랑 아랑~'. '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주리) 모두 각자 가고자 하는 방향성, 지향성이 있고 대표넘버가 있는 것 같다.
지혜) 달이 진다. 아랑가를 가장 코팅하는.


Q. 판소리 관련질문

지혜) 감정선을 개입하고, 안과 밖을 오가며 들쑥날쑥 표현해주고, 동의하지 않는 부동의적인 그런것들이 드러나고, 도창이 하는 말들이 아랑가가 가고자 하는,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많이 표현해주고 있다. 그래서 판소리가 북만 놓고 하는데, 무대 뒤로 그려지는 시각화가 있다. 혼자 나와서 소리를 할 뿐인데, 그림이 그려진다.
개로의 형상? 말하는데 그림이 그려지는 매력이 있다.



# 내 느낌

- 연습실이라 피아노 소리가 노래를 다 묻어버리는데도 넘버 좋음. 가삿말이 시적이고 아름다움
- 피아노 소리에 맞춰서 배우들이 넘버 부르고 도창의 소리가 깔리는데 특이함. 어떤 대목을 가져와서 하는게 아니라 작창했다는게 뭔지 느낌이 옴. 낯설지만 매력있음.
- 개로가 주인공인데, 모든 역할이 중요해보임. 도미와 아랑의 사랑이 절절한만큼 개로의 감정도 더 깊게 전달될거 같음.
- 기사 인터뷰에서 '춘향가'를 언급하던데,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 개로의 사랑이 금사빠스러우면 어떡하나 하는 부분. 꿈에서 보고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니. 주리배우가 아랑이어서가 아니라 개로이기때문에 아랑이 운명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말처럼, 개로의 행동이나 내면을 설득력있게 전달해야만 극이 살 거 같음. 잘 살리면 도창 말대로 불쌍한데 사랑스러울 것 같고, 못살리면 그냥 악역에 주인공이 도미와 아랑이 될 것 같은 느낌.
- 도창의 소리가 만들어주는 시각화도 기대되고, '온 세상에 눈 내리는 그 곳에 우리 둘이'라는 가삿말이 있던데 무대가 기대됨. 어떻게 심미적으로 전달할까.
- 평범한 사람이 극한상황에 몰렸을 때의 반응들을 도미, 아랑, 개로 셋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됨. 처연하고 처절한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소리로도 더해지려나.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가 되지 않을까.
기승전 예매는 공원(핏. 배우들ㅋㅋ)

러시아보다 더한 추위를 뚫고 왔는데 세번째가 마지막 곡이라고 하는 순간 동공지진+내적멘붕이 왔는데, 넘버가 좋고 배우들 대답이 좋아서 만족하고 왔다.

도미&아랑
개로
사중창
이었는데, 아랑 솔로곡까지 해서 좀만 더 듣고싶었음 ㅠㅠ



아랑, 아랑, 아랑~
끗.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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