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흐린듯 따뜻하다가 다음 주 월요일엔 영하 8도래요.

저는 집에 독감 걸린 사람이 있어서...ㅠㅠ

부서 동생이랑 야근 하다말고 회 먹으러 뛰쳐나간날.

감성돔에 방어, 광어 등등 술이 술술 넘어갔네요 ㅎ

점심 식당 반찬.

메뉴는 만둣국.

진짜로 신기하게 프림 탄 맛~ ㅋㅋ

부장님들이 짬밥이라고 부르는 뷔페 식당도 갔고요..

저 떡국떡이랑 김치랑 볶아놓은게 제일 맛있었음.

언제나 맛있는 믹스가츠동~

남편이 지독한 독감에 걸렸어요..

아침에 약 먹어야 하니까 넘기기 쉽게 문어죽 끓였어요.

이것도 반밖에 못 먹더라고요..ㅠㅠ

아침마다 죽이라도 먹어야 약을 먹을 수 있으니까 요즘은 매일 전복죽, 문어죽, 황태죽 연속이에요.

이틀 전 남편 저녁상.

힘 내라고 전복 넣은 고깃국이랑 참치전이랑 차려줬는데 반도 못 먹고 그냥 일어나서 바로 잠 ㅠㅠ

남은 음식 버리긴 아깝고 반찬통에 다시 넣는 건 안되고.. 작은 그릇에 옮겨담아서 제가 먹어버렸어요.

저도 감기 걸리려나봐요.. 목이 사부작 사부작 붓는것이..ㅋㅋ

목이 제일 아프대서 배숙 해줬어요.

배 뚜껑 따고 속 긁어서 꿀이랑 대추랑 섞어주면 돼요.

요렇게 속을 채워준 다음에,

그릇에 담아 찜기에 넣고 뚜껑닫아 1시간 약불로 찌면 돼요.

속을 체에 박박 걸렀음에도 겨우 딱 한 컵 나오더라고요..

자기 전에 먹여서 재웠는데 다음 날 확실히 목이 덜 아프다고 좋아했어요. 오늘도 해야함.

회사에 싸갔던 도시락.

죽 싫대서 아침으로 가져간 햄 야채 볶음밥.

어제 싸왔던 도시락 반찬이에요.

두부조림이랑 장조림이랑 마늘쫑 문어볶음, 황태채 볶음.

야근하고 퇴근하기 전에 떡볶이 먹으러 갔는데 당연스레 소주도 한 잔씩 ㅋㅋㅋ

오늘 점심으로 먹은 육개장 칼국수.

불금이네요~ 저는 월요일은 달려도 금요일엔 칼퇴하고 집으로 가는 편이라..ㅎㅎ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알차게 달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