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이네요..

신우염에 걸렸다 나아서 좋아라 했더니 회사에 A형 독감 바람이 불었어요.

직원 한 명이 걸렸는데 줄줄이 걸리더라고요 ㅠㅠ 저도 예외는 아니었네요.

해먹고 사먹은 음식들 사진입니다~

남편 차려준 저녁밥상.

바지락 넣은 봄동 된장국이랑 새우 동그랑땡 해줬어요.

소고기 먹고 싶다길래 불고기? 그랬더니 제발 구워서 참기름장 찍어먹는 고기 먹으면 안되냐고 ㅋㅋㅋ

냉동실 고이 모셔놨던 꽃등심 해동했어요.

곱구나~

국도 없이 그냥 고기만 구워줬어요. 낙지도 한 마리 버터에 굴려서 줫더니 맛있었대요.

도시락 반찬.

다시마랑 데친 오징어, 달걀말이랑 사라다에요.

쌀국수도 사먹음.

매운 안심 쌀국수 완전 좋아해요~

이거 네 개 주고 4천원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아침으로 만들어준 비프 샌드위치.

베이컨 넣어서도 만들었어요.

요즘 남편 출근할 때 과일 조금이랑 아침거리 챙겨주는데 샌드위치가 젤 편한 것 같아요.

2주 전 주말에 친정에 갔다왔어요.

아빠가 드시고 싶다던 김밥 말아드리기.

집에 오는 날 아침엔 샌드위치 만들어서 동생 부부랑 부모님 한 개씩 드렸어요.

회사 앞 아지매 국밥.

내장이랑 순대 싫어하는 저한텐 딱이에요. 살코기만 가득해서요..

회사 언니 싸드린 펜네 도시락.

크림소스에 버무린 펜네에 올리브랑 칵테일 새우 잔뜩 넣고 모짜렐라 치즈 많이많이 올렸어요.

먹을 때 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치즈가 녹으면 먹으면 되요. 맛있대요.

요거랑 같이 드렸어요.

아보카도딥이랑 에멘탈 치즈랑 크래커에요.

남편 평일 저녁상.

밥 차리기가 힘들어서 간단하게 베이컨 볶음밥 해줬어요.

밥이 적었는데 배고프대서 야식으로 샐러드 줌.

도시락 반찬.

돌게장이랑 새우장이에요. 이건 친한 상사님 드렸고요,

손질 다 해온 요건 점심에 다 같이 먹음.

성의 없는 남편 저녁상.

그냥 김치찌개랑 맛살이랑 소세지 막 구워줌 ㅋㅋ

친한 동생이 생일이라고 준 케익이에요.

이뻐서 찍어놓음.

주말 아침 떡국.

소담 묵은지 만두 맛있어요.

주말 남편 점심밥.

존슨빌 소세지 볶음밥 ㅋㅋㅋㅋ

소세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다고 핫도그 해달래서 팔팔 삶아서 그냥 크로아상에 낑겨줬어요.

오늘 아침에도 싸달라고 해서 또 만들어서 들려보냄.

저녁은 샐러드.

달걀 넣으면 든든해서 좋아요.

좀 살 것 같은 어제는 알탕도 끓였네요.

마지막에 낙지 두 마리 넣고 불 끄고 뚜껑 닫으면 알아서 잘 익어요.

반찬도 만들고요... 남해시금치 맛있대서 두 단 샀어요.

뿌리를 뎅강 다 자르지 말고 끝에만 살짝 자르고 3등분 정도 하면 좋아요.

뿌리쪽이 달달하거든요.

달콤 고소한 시금치 나물이에요.

이 반찬 보더니 남편은 김밥 싸게? -_-

푸짐한 저녁밥상.

마누라 아프다고 그간 밥도 잘 못 얻어먹은 남편 많이 먹으라고 LA 갈비 구워줌 ㅋㅋㅋㅋ

반찬 많이 했어요. 굴도 무치고 파래도 무치고 버섯도 볶고 미역줄기도 볶고.. 일주일은 걱정 안해도 됨 ~

지금 먹고싶은 순대곱창 볶음.

동네에 1인분 7천원인데 완전 양 많고 맛있어요 오늘 먹자고 할까..

돌솥에 끓여주는 부대찌개인데 끓자마자 불을 꺼도 다 먹을 때까지 보글거려요.

오늘 점심은 놀부 부대찌개를 가야 하나 ㅋㅋㅋ 완전 땡기네요~

다들 맛있는 점심 드시고,

좋은 한 주 되세요~ 오늘 참으면 내일 쉬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