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피규어를 가지고 싶지만...나에게는 너무나 고급진 취미이므로

어릴때 장난감없이 그림으로 그려서 가위로 오려 놀곤했던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제작해보려 한다! 허접하지만..팬심으로 그리려 노력했으니 이쁘게 봐줬음 좋겠다

먼저 12호P 캔버스를 준비했다.... 12호P라고 하면 모르는 갤러들이 많아서 그냥 백팩가방 사이즈보다

살짝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연필로 먼저 대갈통을 그리는데...올만에 그려서 그런지 우럭처럼 생긴게 벌써부터 하기가 싫어진다..

얼추 몸형태가 잡아간다. 뭘 보고 그리냐면 피규어 사이트에 있는 신형 스톰트루퍼 사진을 보고 그리는 중이다..근데

올리면 피규어 광고하는거 같아서 아는 갤러들은 찾아서 보면된다

스케치를 다 뜬 다음에 잿소칠로 마무리 해줘야 반딱반딱한게 깔끔히 나중에 채색할수있다.

근데 ㅅㅂ 문제가 생겼다;;

잿소칠 하다 보니 스케치 뜬게 다 사라졌다.. 병신 ㅍㅌㅊ?

그래서 그냥 다시 스케치 뜨고 유화로 그리려다 방에서 기름냄새 날까봐

그냥 아크릴 이용해서 클론워즈처럼 단순하게 그리는방법으로 선택했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이 고생한다..

그래도 다시 스케치 뜨고 아크릴 블랙을  이용해서 선을 따기로 했다.. 이 작업을 안해본 사람은 모르지만

종이에다 매직으로 쭉쭉 긋는것처럼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서 캔버스 찢어버리고 싶었다...정신분열 ㅆㅅㅌㅊ

엥 이거 완전 우뢰매 아니냐??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회색으로 음영을 강조해주니깐 이제 좀 볼만하더라

어깨 부분에 빨간색으로 칠해줘서 분대장느낌으로 가려했는데 뭔가 빨간 간 같은 느낌이다..

여기서 완성이 아니라 원래 좀 더 손을 보려 했는데 시간도 없고..마무리는 해야되는데 출근은 해야겠고

그래서 마무리는 차차 할 예정이다.. 시간이 나면 스톰투루퍼 제다이 다스베이더 등등 캔버스 작업을 할 예정이다..

반응 좋으면 차근차근 작업해서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