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0958&page=2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1060&page=5

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1213&page=1

예스진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1497&page=5

예스진지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1773&page=1

새친구,고궁박물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2039&page=4

신베이터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2399&page=1

단수이, 스린야시장-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2942&page=1

스린야시장음식-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73150&page=2

전날에 너무 오래돌아다니고 이제 일정도 널널하게 잡아서

알람도 꺼놓고 편히 자려했는데 7시에 눈이 딱떠졌음

아침으로 대충 어제먹다남은 카스테라 먹었음

식었는데도 부드럽고 맛있었음

오늘 처음으로 간곳은 국부기념관이야

첫날에간곳은 장개석을 기리는 곳이고 여기는 쑨원을 기념하는곳이야

근데 아직 문을 안열어서 주변산책하면서 다녔어

타이페이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101타워야

국부기념관에서 찍으면 왜곡도 안생기고 잘나와

근데 이날에는 안개가좀 껴서 흐리게나왔어

아직 문열려면 오래 기다려야하는데

이날부터 날이 엄청덥고 엄청습해서 사우나에서 돌아다니는줄알았어

그래서 근처에 에어콘좀쐬면서 쉴곳을 찾다가 서브웨이로갔음

이게 내가 태어나서 처음먹은 서브웨이인데 맛있더라

서브웨이 119원

다시 국부기념관으로가서 근위병교대식을 봤는데

중정기념관이랑 똑같더라

둘중에 어디갈지 고민인사람은 중정기념당으로가

거기가 휠씬넓고 주변에 볼것도 많아

한국에서 예산짤때 하루에 2000원으로 잡고 12000원을 가져갔는데

마지막날은 아침일찍 비행기를타야해서

하루치돈이 남아서 이때부터 좋은음식점으로 갔음

근처에있는 한국인들입에 잘맞고 많이가는 키키레스토랑으로 갔어

내가 여행기 쓰는이유중 하나가

분명 네xx블로그에서 11시에 문연다고했는데

11시 반에 열더라 이거 알려주려고

아침부터 덥고 땀났는데 30분동안 밖에 서있었어

생각만하면 아직도덥네

키키레스토랑에서 유명한 메뉴는 4가지정도되는데

돈도 많이남아서 2개씩 두번먹으면 되겠다 하고

이렇게 시켰음

메뉴이름은 파볶음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파보다 훨씬 아삭하고 짭쪼름하니

밥이랑 비벼먹으면 밥도둑이야

내가 대만와서 제일맛있게먹은거야

생선을 튀겨서 간장소스뿌린건데

진짜 맛있었음

저때 덥고 배고파서 쿰척쿰척거리면서 다먹어씀

아 그리고 여기는 부가세10% 따로받아

이게 대만에서먹은거중에 제일비싼 한끼였어

키키레스토랑 836원

후식으로 그 근처에 유명한 아이스몬스터 빙수를 먹으러갔어

여기는 망고시즌이 아니면 가격이 더비싸고 1인당 최소주문금액도있어

내가갔을때는 다 한국사람 뿐이더라

어떤 초록색으로 염색한 한국사람이 계속 큰목소리로 전화통화하길래

부끄러웠음 해외나가면 어글리코리안이 되지말자

맛은있었는데 융캉제에 스무시빙수에 가격대비 별로였어

망고빙수 250원

엊그제만난 그 여자사람친구와 야경을보러 샹산을 가기로해서

오후에 한정거장옆인 타이페이101에서 혼자 놀기로했어

배도부르고 지도보니까 2키로정도밖에 안떨어져있어서

그냥 걸어갔음

한 30분정도 걸으니 도착했음

진짜크고 멋지더라

안개가 심하게끼면 밑에서 맨위층이 안보인다고하는데

내가간날에는 그나마 날씨가좋아서 깨끗하게 잘보였어

우리나라 타임스퀘어처럼 쇼핑몰이 엄청큰데

쇼핑하는사람들은 거의다 중국인이였어

시계 옷 없는브랜드가 없더라

에프터눈 티세트 먹어보고싶었는데 제일싼게 800원이여서

다음에 먹기로했음...

여기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줄인데

사람도 너무많고 생각보다 비싸서

그돈이면 밥을 좋은걸 먹자하고 샹산으로 간거야

타워에 정말정말 올라가보고 싶은데 돈이좀 딸리면

41층인가에 스타벅스가있는데 최소 전날에 전화로 예약하면

들어갈수있어 최소주문금액이 100원인가 그럴꺼야

그렇게 두시간정도 앉아서 쉬다가 아이쇼핑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대만에서 대표적인 음식점인 딘타이펑이 있길래 먹으러갔어

이때가 오후 4시쯤이였나 원래 줄 엄청서서 기다리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들어갔음

주방이 신기해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직원이

사진찍어줄까?

ㅇㅇ하면서 찍어줌

바닥에 서있는장소도 그려져있음

딘타이펑메뉴판은 한글패치가 잘되있고

직원들도 한국어 할줄아는 사람이 꽤 있어서 겁내지 않아도되

우육면이랑 딤섬 두가지를 시켰는데

그냥딱 우육면의 표본인거같은맛이야

한국사람 10명중 9명을 맛있다고 할맛인데

진짜 그냥 평범해

향신료 못먹는사람은 대만오지마자 제일먼저 여길와서

음식이 안맞는다 싶으면 바로 환승해서 집으로 가면될꺼같아

그만큼 향신료맛이 거의안나

여기의 대표메뉴인 샤오롱바오인데

그냥먹으면 뜨거워서 피를 찢어서 육수를 마시고

생강초절임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어

이건 돼지고기새우만두였나 안에 통새우가 들어있어서 맛있었음

여기는 관광객이 너무와서그런가 좋게말하면 누구나 좋아할맛이고

나쁘게말하면 특징이 별로 없는거같아

어쨋든 이건내생각고 한번은 꼭 가볼만해

여기도 부가세는 따로받아

딘타이펑 495원

배도 채웠고 이제 그 친구를 만나러 단수이에서 완전 맞은편인 샹산역으로 갔어

한번 꺾이는 에스컬레이터가 신기했음

그친구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뭔가 불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