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올해 목표중 하나가 팬싸와 공방 가보기 였는데 공방은 갤러가 양도해준 덕분에 가게됬고 

팬싸는 8장 구입 이유는 멤버가 8명이니... 접수를 해놨음

내가 쓴글 꾸준히 벽갤에 본갤러라면 내가 무슨짓을 하고 다녔는지 대충 알거다 

인쇄3장 하기위해 서울대모험을 하고 공방갔다오고 엄청 갤갤됨

결국 집으로 귀가를 결심... 공방끝나고 대충 집오니 6시쪼금 지나서

씻고 빨래돌리고 무도 보다가 도저히 안되서 포풍 슬리핑해버림

꿀잠자고 일어나니 새벽2시길래 아 명단 발표났겠다 싶어 봤는데

처음보고 이름 없길래 광탈ㅋㅋㅋ 이랬는데 명단 앞쪽만 본거임 그래서 다시 보니까

뭐야?? 내이름???  내번호?? 흐어어엉어어 ㅠㅠㅠㅠㅠㅠ 그래 그시간부터 잠 못자고 정신차리고 플랜짬

보조배터리 완충하고 빨래 못말려서 입을옷 대충 집어서 원래 시빌워 조조볼라 했는데 기차시간이랑 맞물려서 포기

나름 꿀시간대엔 다 입석이라 10시반인가 기차예약해서 11시에 용산도착 11시반쯤 신촌 입성

m2u가서 신분확인하고 표뽑았는데 이표가 내 운명에 표가 될줄 몰랐음(후에 밝힘...)

일단 애들 편지사야할거 같아서 편지지 사러갔다가... 이왕 텅장되고 가드값 터진거 터트리자라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 팬사일수도 있을거 같아서 

애들 개인선물 구입함 선물리스트는 그냥 최소한의 성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생각... 아까 글에 올렸으니 보면 될거고 진짜 대단한 아재팬들은 

그냥 선물을 올선물로 주더라 ㅎㄷㄷ 

서울와서 신기한 구경도 많이 했음 sns에서 보던 길거리 피아노 연주 멋있더라 ㅎㄷㄷ 근데 어떤 꼰대아재가 술먹고 횡포부려 경찰불렀는데 역으로 경찰한테 쫓겨나서

욕시전하더니 자기 잡아가라고 썽을 내더니 알아서 경찰차에 타더라 그리고 지나가는데 그 맥도날드 지나가면 경찰서 하나 있고 거기 sos전화기 있는데 거기 어떤 여자분이 

"자기 보고 에얼리언 닮았다고 잡혀갈거 같다 나는 개신교 신자 할머니다'이러는 식의 허언을 하는데 와 역시 서울 무시무시한 동네다 ㅎㄷㄷ 했음

그리고 휴가나온 군인동생이 여자친구랑 신촌 오붓하게 걷는데 옷겉에 사이즈 스티커 안때서 안쓰러워서 때줬음 ㅠㅠㅠㅠ 군인동생 힘내 ㅠㅠㅠ

그리고 밥먹고 다시 cgv로 복귀했는데 갤러분들 많이 와있더라 어떤갤러가 표확인하라고 해서 했고 팬매같은분이 있길래 좌석 물어봤는데

내표가 B1열 이였음 그래서 

나 - "이거 앞줄이에요?/팬매- 네 1번인데요?/나- 왜요??/ 이때부터 멘붕왔음 그리고 정줄놓고 밖에 기다리던 사람들한테 자랑함 

여러분 저 1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및 이성 이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시간 남아서 포카교환하고 입장

팬매분들이 순서랑 포스트잇알려주면서 대기하는데 애들왔음 나는 1번이니까 제일 먼저 스타트 끊었음 ㅠㅠㅠㅠㅠ

순서는 지수-명은-지애-예인-짝뚜-케이-소울-미주 였음

1.지수

나-안녕하세요/지수-이름이 XXX맞죠?몇살이세요?나-30살요/지수-아XXX오빠

나-생일포토북 브이사진 보고 너무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그거 사진편집 제가 한거에요 너무 고마워요

지수-아~ 진짜요? 제가 더 고맙죠(짓수 특유에 우쭈쭈 표정 나옴)그리고 악수하면서 이얘기 저얘기함

나-악수한번만ㅎㅎ/지수-넹ㅎㅎ/나-손이 왜이렇게차요 ㅠㅠㅠ/짓수-ㅎㅎ제가좀

2.명은

나-안녕하세여/명은-이름이XXX오빠! 처음뵙는거 같아요!/나-네 어제 제가 통장바친다고 소리쳤던 사람이에요

명은-아~! 기억나요 ㅎㅎ 우리 앞으로 자주봐요/나-넹 ㅎㅎ 앞으로 실물 깡패 보러 자주올게요 ㅎㅎㅎㅎ고마워요

3.지애

지애는 우리엄니가 제일 이쁘다고 하셨고 엄니가 나중에 과일 레몬만 먹지말고 오렌지랑 자몽도 챙겨먹으라고 전해달라고해서 전해줌

그러니까 지애가 "정말요? 어머니가 그런거 어떻게 아세요?"ㅎㅎㅎ 나-다알아요 ㅎㅎㅎ그리고 살너무빠져서 걱정된다고 어버버 했음 ㅠㅠ

4..예인

이때부터 정신나감 예인이한테 너무 이쁘다고 흐엉어 하고 예인이는 또 좋다고 헤에에 거리고 내가 춤선 너무 이쁘다고 아츄때도 너무이쁜데 지금이 더 좋다고 하니까

또 헤에에에 아 예인이한테 사준 스냅백 써보라고 해보고싶었는데 처음이라 몰랐다... 아쉽

5. 짝뚜

짝뚜한테는 음색칭찬계속했음 너무 음색이 좋아진다고 어쩌면좋냐니까 더 열심히 한다고 너무 고맙다고 해주더라 그리고 나서 이런저런이야기

6.케이

케이는 나 춘천에서 왔다고 이야기하니까 오? 정말요? 고생했어요~ 하... 이때부터 모든게 힐링 ㅠㅠㅠ 케이오에스티 찌릿찌릿 벌써 난리났다고 하니까

자기가 되게 열심히 불렀다고 많이 들어달라고 했음 그래서 매일들을거라고 했음ㅋㅋㅋㅋ

7.소울

소울이한테는 애교이야기좀 하니까 그냥 씩 네네 ㅋㅋ 단호합니다 그러다가 솔로때부터 좋아했다고 하니까 많이 표정 좋아햇었음 ㅋㅋㅋ 

8.미주

미주한테는 도도한데 비글미도 쪼금 보여달라니까 알았다면서 나 원래 여성스럽다고 ㅋㅋㅋㅋ 아이 낭낭한 미주 진짜 좋았음 

뭐 공통적으로 애들한테 악수는 다한번씩 했음 내가 처음팬싸에 첫 일번이라서 많이 당황했는데 애들이 프로라 다행히 잘넘어간듯

다들 이쁜사진 하나씩 올리던데 

난 이거 올릴게 지수가 갑자기 밑에깔린 천들어올리고 뚫어저라 보길래 너무 귀여워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헹 ㅋㅋ 

그리고 나는 1번이라 맨구석탱이라서 애들이랑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못해서 아쉽긴한데 그래도 시야 좋더라 1번 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쯤에 지수한테 수고했다고 말해서 뿌듯ㅎㅎ

결론은 영등포 팬사 공지 다시 올라오기를 바란다. 그거 확인해야 앨범을 구매하던지 할거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