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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22,23일차 (엑박수정)

다니엘(222.112) 2016.08.19 11:00:02
조회 2768 추천 10 댓글 15

외부링크를 제 개인 주소에서 가져와서인지 제 컴퓨터에서만 보였네요 ㅠㅠ 바보였습니당..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엘 부르고 라네로에서 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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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부르고 라네로에서 레온까지는 37키로미터이고, 2개조로 나뉘어 20키로미터 지점에서 모두의 짐을 들고 택시에 타서 레온으로 점프하는 그룹과, 20키로미터 지점에서부터 가방 없이 레온까지 걷는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나는 택시 그룹이 되었다. 택시를 탄다는 사실에 뭔가 부정행위를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오랜만에 편안히 이동해 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복잡한 마음이다. 차를 마지막으로 타본게 고작 한달이 채 안되었는데, 차를 탄다는 사실 만으로 살짝 두근두근하다. 반복된 일상에 지쳐 삶이 권태로울때,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없이 한달만 생활해보면 인생에 즐거운일이 아직 많구나, 라는것을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쏟아지는것도, 보슬비도 아닌 어중간한 왜인지 모르게 기분나쁘게 내리는 비이다. 지평선 너머 구름이 없는곳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있을것 같아서 빨리 저곳으로 가고싶은 마음에 조금 무리해서 빨리 걷게 되었다. 항상 볼때는 가까워 보이지만, 직접 걸으면 정말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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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에 구름이 없는 지점에 도착했다! 마침 무지개가 두개나 떠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모두가 넋이나가 감탄하며 무지개를 바라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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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광경이다. 이날의 풍경은 여행 전체를 통틀어 베스트 5 안에 넣을수 있을만큼 굉장했다. 또한 지금 글을 쓰면서 느낀거지만, 이정도의 풍경이 넘버원이 아닌것도 참 대단하다. 나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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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빠른 혜원이와 둘이 걸으며 많은 얘기를 했다. 혜원이의 친오빠가 나랑 많이 닮았다고, 내가 많이 친근하다고 말한다.

나는 항상 친근한 오빠다. 좋은데, 별로 안좋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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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구름을 피하고 싶어서 무리해서 빨리 걸어서일까, 20키로미터 지점까지 굉장히 빨리 도착했지만, 다리의 통증 역시 굉장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사진을 별로 찍지 못했다. 이때쯤엔 메모와 일기 역시 제대로 쓰지 못하여,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 않다 ㅠㅠ.

Arcahueja 라는 마을에 모여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다. 바의 주인아저씨는 친절하고, 유머도 있었는데 내가 영어로 말을 할때마다 노노 하면서 여긴 스페인이야 이렇게 말해야해. 하면서 스페인어를 알려주었다. ㅎㅎ

점심을 먹은 후, 미사에 참여하고 택시를 불러 먼저 레온으로 향한다. 택시가 벤츠다. 에어컨도 나온다. 놀랍다. 문명이란 좋은거다. 오랜만에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보니 처음보는것 마냥 색다르게 다가온다. 네다섯시간은 걸어야 도착할 17키로미터를 차를 타고 30분도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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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엔 호텔을 잡았다. 오랜만에 누리는 호사이다. 일행의 짐을 각자의 방에 옮겨준 후, 정말 오랜만에 욕조에 물을 받아 씻고 잠시 쉬다가, 레온에 도착한 창희와 합류하여 힘들게 걸어올 나머지 일행을 맞이하러 나간다. 근데, 레온은 정말 큰 도시다. 입구까지 나가는데에 30분쯤은 걸린것 같다. (걸으며 도시 입구까지 30분이면 걸어가는데 우와 이 도시는 정말 크구나 라고 생각한 나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17키로미터를 더 걸어 녹초가 되버린 친구들을 숙소까지 인도한 후, 그들이 짐을 푸는동안 창희와 나는 밖으로 나와 맥주를 한잔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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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먹은 피자와 맥주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창희도 좋았고, 창희가 그동안 겪은 이야기를 듣는것도 좋았다.

둘이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일행들이 씻고 나와서, 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모두가 모여 식당을 찾아 헤매는데, 휴일인지라 문을 연곳을 찾기가 힘들다. 유럽은 휴일에 식당도, 마트도 거의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겨우 찾은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시간을 보려 핸드폰을 찾는데, 보이지가 않는다. 숙소에선 챙겨나온것 같은데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휴대폰 케이스를 지갑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었기에, 현금도 적잖이 들어있었던 휴대폰이 없어지자 두려움이 몰려온다. 일행들도 다같이 걱정하고, 나도 불안하여 음식을 먹을 기분이 아니라 혹시나 하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본다. 다행이게도, 휴대폰은 침대위에 놓여져있다.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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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것도 얻은것도 없지만, 휴대폰의 존재가 큰 기쁨으로 다가와 기분이 한층 업된 상태로 살짝 식었지만 오늘의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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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의 메뉴



정말 맛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운좋게도 술을 파는곳을 찾아 맥주를 사서 호텔방에 돌아와 한참을 더 마셨다. 이제 남자가 두명이 되었는데, 창희는 영어를 잘하는데다가 스페인어도 할줄 알고, 아는것도 많으며 주도적이여서 내가 할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없어지게 되었다. 편해져야 하는데, 몸은 편해졌으나 마음은 불편하다. 어느새 나는, 의기소침해져 가고 있었다.

얼마전에, 여동생이 예비신랑을 데려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나와 여동생이 만들어온 세계에서 내 기준으로 그녀의 오빠는 항상 나를 뜻하는 단어였고, 오빠라고 말 할때, 오빠라고 부를때, 그 대상은 당연히 나였었는데 그 자리에서 오빠는 내가 아닌 동생의 예비신랑을 위한 호칭이었다. 이상하고도 살짝 우울한 기분이었는데, 아마 이때도 이런 기분을 느꼈던것같다. 레온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던 그날, 나는 친구들에게 오빠라는 단어 앞에 이름을 붙여줘 라는 요청을 약간의 신경질과 함께 요구했다. 좀 찌질했던것 같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전부터 눈여겨 보아왔고 가고싶었던 중식 뷔페를 다 함께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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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원래 평소에 먹어왔던 음식과 비슷한 음식들을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전부터 해왔던 고민들과, 어제부터 느낀 상대적 박탈감, 게다가 현금이 다 떨어졌는데 카드에서 무슨문제인지 돈이 인출되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계속 빌려쓰게 되었는데, 그것 역시 내 신경을 건드리는 일이었다. 아무도 말은 안했지만, 나때문에 분위기가 흐트러지는것 같았고, 그 사실이 더 싫어 나는 더 기분이 좋지 않아져갔다. 

안좋은일->의기소침->자기혐오->때문에 더 다운되는 내모습->자기혐오->더 다운되는 감정

평소에도 가끔 겪는 내 악순환으로, 이 좋은곳에 와서도 이러는 내 모습에 더 슬퍼져 아무말도 하고 싶어지지 않은 상태까지 가버렸다. 그렇지 않은척, 뭔가 말을 꺼내보려 노력했으나 뭔 말을 꺼내도 헛소리가 되버려 오히려 더 슬퍼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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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밥을 먹다말고 나와서 레온 길거리의 사람들을 구경하며 마음을 추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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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예슬이의 남자친구가 생일이 얼마 안남았다고, 택배로라도 선물을 붙이기 위해 쇼핑몰을 가야한다고 해서 레온의 쇼핑몰로 향한다. 가는길에 익숙한 건물이 보인다. 순례자길을 주제로 한 영화 'The way'에 나왔던 호텔이다. 주인공 일행은 여기서 오랜만에 개인실을 잡고 안락한 시간을 보내나, 결국엔 서로 떨어져 있는게 익숙치 않아 다시 한방에 모여 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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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샵의 닭과 병아리의 중간쯤 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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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잔디밭에 모여 와인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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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전까지 다들 흩어져 각자의 시간을 보냈는데,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레온 대성당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그림도 잘 그려지지 않아 몇번을 망치고, 그나마 완성한 그림도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사진을 찍어본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 주변을 잠시 구경하는데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부르고스 이후 만나지 못했던 닐과 앨리스가 웃으며 걸어온다. 정말 너무 반가운마음에 꽉 끌어안고 잠시 안부를 물은 후, 닐이 타파스를 먹으러 갈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혜원이랑 작별하는 날이다. 우리는 레온에서 이틀을 묵은 후 출발하고, 혜원이는 사흘을 묵고 출발한다.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 그 이유이다. 혜원이의 작별파티를 겸해 식사하기로 했기에, 닐의 제안을 아쉽지만 거절했다.ㅠㅠ 그리고 그게 닐,앨리스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저녁식사를 위해 적당한 식당을 찾아다녔으나 마음에 드는곳을 찾지 못하여 그냥 마트에서 음식과 술을 사서 알베르게에서 먹었다. 혜원이랑 떨어져 걷는다는 사실이 슬퍼 몇몇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ㅠㅠ 내일부터는 네명이서 걷게된다. 남자 두명에 여자 두명이니, 다른사람이 너네 커플끼리 왔냐고 물어보면 창희랑 내가 커플이라고 하자고 농담을 하기도 하며 함께 웃어본다. 인애가 입던 후드티를 창희에게 주어, 이제 창희랑 내가 커플티다. 단 하루를 호텔에 묵었을 뿐인데, 불편하게 다가오는 2층 침대와 코골이 소리를 들으며, 앞으로도 재밌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었다.



출처: 여행-유럽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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