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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SUPERNATURAL S12E13 Family Feud

dor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27 02:21:05
조회 6352 추천 66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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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12x13 Family Feud 한글자막


자막내용수정불가 제작자명기시 자유배포가능



자막은 이곳에서 받으세요





자막자의 개인취향 반영한 자막이니 감안하시고 봐달라


1. 싱크 직접 찍으며 가능한 말소리에 맞춰서 하려고 노력

2. 번역시에 정보 누락을 피하며 가능한 대사 모든 내용을 담느라 말이 많아짐

(1+2 => 자막 글자수가 많고 싱크가 자주 바뀌므로 정신없는 자막일 수 있습니다;)

3. 인물들 간의 존대 여부와 말투는 자막자의 캐릭터 해석에 따름 (ex. 샘은 딘을 형이라고도 하고 너라고도 하고 딘이라고도 합니다)

4. 취미와 덕심으로 만드는 자막입니다 자막툴 기술 몰라요 없어요...

5. 주석은 다음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시즌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보세요.

  1) 번역과 관련한 설명

  2) 슈내 위키(supernaturalwiki.com)내용을 참조하여 검색한 자막자의 호기심&덕질정리

  3) 자막자의 개인적 감상이나 메모 포함





자막자 주석



 

1. Family Feud


에피소드 제목은 '가족간의 불화' 라는 뜻으로, 동명의 TV 게임쇼가 유명하다. 두 가족이 출전해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위 답변을 맞히는 포맷으로, 1976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이다.




2. 침대 위 사망 장면 레퍼런스


프리 타이틀 시퀀스에 나오는 매사추세츠 선생님이 침대 위에서 죽는 장면은, 프레디 크루거 시리즈로 유명한 A Night in the Elm Street(1984년 1편 개봉, 국내개봉명: 나이트메어)에서 조니 뎁이 연기한 역할 글렌의 죽음 장면을 연상케 한다고 슈내위키에 나와 있다. 하지만 글쎄.. 개인적으로는 그닥? 궁금한 사람은 이곳에서 확인 (사람에 따라 그로테스크한 장면일 수 있으니 주의. 호러무비의 새로운 복합 장르를 개척했고 저예산으로 찍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너무나 유명한 영화로, 조니 뎁은 이 영화로 스크린에 첫 데뷔했다.)




3. 루가루 죽이는 법


메리가 사냥하고 있는 것은 루가루, 그것도 세 마리나! 지난 회에서 순삭당했던 월리 때부터 루가루에 대한 떡밥 대사가 있었는데, 이후 마지막 부분에서 샘과 딘에게 그동안 비밀로 간직하고 있던 사실을 털어놓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루가루를 주로 다룬 4.04 Metamorphosis 에피에서 단역으로 나온 엑스트라가 또 나왔기도 하고... 암튼 루가루! 는 멀쩡한 사람으로 살다가 갑자기 인육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갈망이 발현되는 괴물인데, 불로 전소해야만 퇴치 가능하며 유전적으로 형질 전이되므로 그 2세들까지도 죽여야 한다. 그러고 보니 루시퍼와 네필림에 대한 은유도 담고 있는 듯? 하지만 이번 화에서 메리는 미스터 케치가 대여해 준 특수 음파건(?)을 루가루에게 쏘아서 뇌를 녹여 버리는 방식으로 (아마 구식인 불로 태우는 방식도 결국 뇌를 태워야 된다는 뜻인듯) 없애 버리고 있다. 그래도 왠지 불안한 건 나뿐인가.... 태워야 될 것같아... 




4. MARY: You know, pay-per-view, magic finger, the uze.

메리: 알잖니, 영상 결제해서 보고, 안마기 쓰고, 맨날 똑같지 뭐. 


메리가 본격적으로 헌터로서 나온 이후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능한 메리와 딘의 공통점을 강조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상 딘의 여성화 버전이신... pay-per-view는 숙박 업소 등에 비치된 유료 영상(주로 살색)을 의미하지만,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유료 채널도 계정만 있으면 아무 데서나 볼 수 있으니 그같은 스트리밍 포털 등을 의미하기도 함. '모텔에 틀어박혀서 드라마 몰아보고~' 하는 정도의 느낌. magic finger는 딘이 노골노골 좋아하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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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ze는 the usual을 뜻하는 말이다.




5. rogue operative


공무원이나 기관 요원이, 주어진 명령의 범주를 무단 이탈하여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미스터 케치는 12.01에서 윈체스터를 비롯 시청자들의 반감을 잔뜩 샀던 샘 고문 사건을 두고 지식의 사람들 영국지부의 뜻이 아닌 레이디 토니 바벨 혼자만의 광기로 일축하며 일단락시키고 있다.




6. 루시퍼의 베슬 닉의 귀환


마크 펠레그리노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원조 루시퍼 베슬 닉은, 베슬의 수명이 다 되어간다는 설정 때문에 루시퍼가 베슬을 옮기기 직전엔 너덜거리는 표피로 나왔었는데 아마 루시퍼가 빠져나간 이후에는 거의 식물인간 상태에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슈내위키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그것을 크라울리가 확보하여 다시 고쳐놓았다는 이야기. 원래 베슬의 동의를 구한 상태에서만 빙의가 가능한데 식물인간 상태에서 닉이 어떻게 다시 yes라고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라파엘의 첫 베슬이었던 도니 피너만의 경우처럼 무의식을 통한 교감과 침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이라 쓰고 합리화라 읽으면 됨)해 볼 수 있다.




7. 루시퍼 잡기 - 포켓몬의 잘못된 비유

 

나부터도 이전에 몇 번 포켓몬 비유를 들어 샘지우가 루시몬을 잡았어요! 라는 드립을 친 적이 있는데.. 사실 루시퍼를 잡는다는 게 달걀처럼 생긴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달걀은 그저 도울 뿐... 루시퍼는 지옥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맞았다. 근데 퇴마 당시의 비주얼상 꼭 그놈의 달걀에 들어가는 것처럼 착각을 유발시켜서, 당시 에피 방영 때도 루시퍼의 영기가 환풍구 쪽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과연 무슨 의미일지 얘기가 나왔던 기억이.... 그러나 원래는 신이 만든 우리로 되돌아갔어야 할 루시퍼를 인터셉트해서 꼼수를 부린 게 크라울리인데, 그동안 (1) 이공계 악마들을 공밀레 공밀레 갈아넣은 복제 사슬을 준비해두고 (2) 터진 데 다 꼬매고 닦고 조이고 기름친 닉 베슬을 고이 펼쳐 -> 캐시퍼(루스티엘) 시절 자신이 겪었던 아주게갓은 굴욕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를 하고자 한 것. 여담이지만 마크 펠레그리노 진짜 액팅갓... 너무조아 크라울리랑 붙는 씬 긴장감 존쩔음



 

8. 아이오와 박물관으로 가는 임팔라 안에서 샘과 딘의 대화


뭔가 낌새를 느끼고 불안해하는 딘과 그런 딘을 다독이는 샘이 좋다... 이 장면에서 젠슨과 제럿 둘다 텍사스 발음 제대로 나와서 웃기고 귀여움 (제럿샘: You said she was TOO TIRED? / 젠슨딘: I feel like something's going on with her, and she AIN'T TALKIN' 'BOUT IT. / 제럿샘: She just needs a little TIME, DEAN, you know that.)




9. Timber Troopers & Colby Wilson


팀버 트루퍼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소년단은 아닌듯? 스카우트 리더로 나온 콜비 윌슨은 4.04 Metamorphosis에서 '바의 남자'라는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10. chain rattler


'사슬을 끌고 다니는 이'는 유령을 이르는 말. 유령이 사슬을 끌고 다닌다는 것은, 유품에 고착된 유령들의 경우처럼 '사슬'이라는 현실적인 무게감 있는 물체를 수단으로 사용하여 현생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동시에 영적 해탈에 이르지 못하고 말 그대로 이승에 속박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슬을 질질 끌고 다니는 유령의 이미지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유령 말리에 대한 묘사가 대표적이다. 그러고보니 이 에피소드에서 찰스 디킨슨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함.




11. You're totally gonna love the little devil.

웨이트리스: 그 '쪼그만 악마 녀석'을 무지 사랑하게 될 거예요


켈리가 들른 식당의 오지랖이모 웨이트리스가 건네는 덕담(이지만 웨이트리스도 아니고 덕담도 아니었다) 속에 들어 있는 말장난. 어린 아이들이 의도적/비의도적으로 초보 부모를 힘들게 하는 것을 두고 '작은 악마새끼'(the little devil)라는 말을 쓰는데, 루시퍼의 아이인 경우에는 정말 말 그대로 그러하다




12. DEAN: Aztecs were pretty serious about their killings.

딘: 아즈텍들은 살인에 대해 꽤나 진지했지


멕시코의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 수시로 인간 희생 제물을 바치던 것에 대한 레퍼런스.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종교적 제의를 따랐으며 제사 의식이 정점으로 고조될 때 제물이 되는 인간들의 심장을 산 채로 도려내어 바쳤다고 한다.




13. brigantine


돛대가 앞뒤로 하나씩 두 개 달린 대형 선박. 위풍당당한 배 모형의 대표적인 이미지라고 할까.




14. LUCIFER: A chip off the old ball of heavenly light

루시퍼: 자식은 애비 판박이라던데 애비가 천상의 빛이었으니


'a chip off the block'이라는 표현은 '부전자전'이란 뜻인데 ('블록에서 떼어낸 작은 조각이 블록을 닮아 있다'), 여기서는 루시퍼가 자신을 가리켜 '배짱 두둑한 인물'이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ball이라고 바꿔 쓴 듯 보인다. heavenly light라는 표현은 대천사였던 본인의 출신(크라울리가 그토록 꼴보기 싫어하는 그 계급부심)을 강조하는 의미. 



 

15. moron façade


파사드는 원래 전판, 전면, 전경이라는 뜻으로 내부의 것을 감춰두는 격으로 세워두는 간판을 뜻하기도 한다. '니들 허우대만 멍청한 줄 알았는데 내용물도 멍청하구나' 라고 샘과 딘에게 퍼붓는 크라울리의 독설. 크라울리 대사들 다 너무 웃기고 좋은데 잘 살려서 번역하기가 쉽진 않음




16. Bullwinkle


1959년부터 1964년까지 TV 방영된 고전 만화 록키와 불윙클 쇼 (악당 커플인 보리스와 나타샤도 스핀오프 격으로 인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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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록키와 무스 불윙클이 주인공이며, 이들의 모험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보리스와 나타샤가 악당인데, 악당이 둘 다 러시아 출신의 스파이인 등 당시 냉전시대상을 반영하는 부분들이 재미있다. 


크라울리가 샘을 불윙클이라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부터 계속해서 록키&불윙클, 다람쥐&무스 조합으로 이들을 불러왔다. (7.21 Reading Is Fundamental / 8.02 What's Up, Tiger Mommy? / 8.20 Pac-Man Fever / 8.23 Sacrifice / 9.10 Road Trip / 9.21 King of the Damned / 10.02 Reichenbach / 10.17 Inside Man) 덕분에 슈내를 보다가 50년대 고전만화를 보게 되었다는 간증도 심심찮음. 근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난 슈내 보기 전에 이 만화 본 적이 있음? 실시간으론 아니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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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DAGON: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데이건: 살고 싶다면 날 따라와


말 그대로의 뜻이긴 하지만 사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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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데이건'에 대한 표기와 배우 알리 안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슈내 세계관 내에서 표기를 통일성 있게 가려면.... 사실 데이건은 지난 화 주석에서 설명한 것처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섬기던 '다곤'이라는 여신으로, 이교도의 신이었던 만큼 우상 숭배를 받는 악한 존재로써 구약 성경에 몇 번 언급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슈퍼히어로급 장수 삼손이 들릴라(데릴라)한테 속아서 초인적 힘의 원천이었던 머리카락을 잘리고 눈을 뽑히는 굴욕을 당하다 막판에 힘을 끌어모아 자신이 수치를 당하던 신전을 붕괴시키고 그 안에 있던 이교도들을 몰살시켜 NNN킬하며 자살한 곳이 바로 다곤의 신전. 그러면 데이건이 아니라 성경이라는 기존 국내역 텍스트를 따라 다곤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처럼 성경식 표기를 따르게 되면 미카엘은 미가엘이 되어버림... 재커라이어는 스가랴. 그리고 일단 성경식 표기도 개역판인지 공동번역인지에 따라 다름. 그런데 또 데이건이라고 미국식 발음을 차용하게 되면, 미카엘은 왜 또 마이클이 아니고 미카엘인가... 그래서 그냥 아무렇게나 하기로 함;; 앞으로 계속 슈내덕질 하다보면 또 용어들이 꼬일 수도 있겠지만...! 배우와의 이름 합도 다곤보다는 데이건이 더 어울리는 것같다. 


데이건 역의 배우 알리 안(Ali Ahn)은 넷플릭스같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HULU에서 제작한 드라마 The Path에서 니콜 역을 맡아 출연중이며, 캘리포니아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정보: http://www.imdb.com/name/nm2416847


데이건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데 계속 나와줄 것 같네... 별 건 아니지만 박물관의 오초아 박사가 펨브록 여학교를 찾는 장면에서 Joseph Ahn이라는 이름이 보이는데, 왠지 캐스트들이 본인들 가족이나 지인 이름을 직접 쓴 게 아닐까 싶어서 씹덕. 




19. Rosemary's Baby


DAGON: I'm a demon, you're Rosemary, complete with the baby.

데이건: 난 악마, 넌 로즈메리 역할, 여기에 아기만 있으면 완성이네


영화 '로즈메리의 아기'(국내개봉명 '악마의 씨')는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레퍼런스. 로즈메리는 켈리의 이름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악마의 아이를 임신한 캐릭터의 이름이며, 켈리가 처한 상황 때문에 비유적으로 로즈메리라고 불리워지는 것




20. 데이건의 힐링캠프


짧았지만 데이건과 켈리 씬이 좋았다. 데이건이라는 뉴캐를 꽤 잘 도입한 것같은데 앞으로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사실상 지금까지 괴물이나 '악마'들로 라벨링되는 상당수 중에는 나름 이교도적 전통을 가지고 추앙받아온 신들도 있었다는 건데 슈내의 기독교적 베이스 시각에서 그들이 일방적으로 악마로 분류'당하고 있다는' 상대주의적 관점을 보여준 것도 흥미롭다. 인간 존재의 도덕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본성과 환경이 얼마나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전 철학적 화두도 아무렇지 않게 던져 주면서 뛰어난 로지컬 화술과 설득력으로 켈리의 마음을 힐링해 주는데... 근데 메타적이지 않은 관점에서는 과연 데이건의 친절함 중 어디까지가 진실일지는 두고 봐야 할 듯. 루시퍼 계열은 기본적으로 입을 잘 터는 걸ㄹ 본인의 이득을 취하는 걸로 유명하니까.




21. 개빈 맥클라우드


개빈 역을 연기한 Theo Devaney는 9.21 King of the Damned에 이어서 다시 출연했다. (6.04 Weekend at Bobby's에서 나왔던 개빈은 다른 배우가 연기했음) 짧았지만 아바돈도 나와줘서 반가웠음ㅋ  




22. 필기왕 딘


딘이 개빈에게 더 스타 호의 프린트를 보여줄 때, 젠슨(=딘)의 글씨로 직접 써 넣은 필기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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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이 아니라 캡처는 구림 선명도 조정했더니 더 구려짐


암튼 저걸 딘이 쓰면서 공부한 것도 귀엽고ㅋㅋㅋㅋ 소품 준비할 때 젠슨이 직접 쓴 것도 귀염




23. 사립 펨브록 통학 여학교


1908년에 설립된 사립 펨브록 통학 여학교. 실제 존재하는 학교는 아님. 통학 학교(day school)은 사립학교 중에서 기숙사에 머물지 않고 집에서 통학 가능한 학교를 말한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밤 늦게까지 서재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숙식을 할 수 있는 보딩 시설도 있는 듯? 기숙사 입실이 의무가 아닌 경우에 day school이라는 말을 쓰기도 함. 




24. I read one more internet-bought paper on "Bleak House," I'll scream.

"황폐한 집" 리포트는 다들 인터넷에서 긁어왔는지 읽다 질려서 비명 나올 것같아


선생님들 두 분이 벽난로를 지핀 서재에 앉아 있는 대칭샷이 예쁘고 좋다.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인 '황폐한 집' (Bleak House) 리포트를 채점하고 있으니 영문학 선생님인 듯. 저 대사는 직역하면 "인터넷에서 돈 주고 산 '황폐한 집' 리포트 한 편만 더 읽으면, 난 비명 지를 거예요." ㄹㅇ 선생님들은 한꺼번에 보기 때문에 다 알 수밖에 없음... 이번 화에서 '교사들'이 유령의 복수 타겟이기도 한데, 다시 복습해 보면 다들 학생들 때문에 살짝 짜증을 내거나 빈정대거나, 혹은 학생들을 딱딱하게 대하는 장면이 지나가고 나서 유령에게 살해를 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사추세츠 선생님의 경우 양치하고 잤는데 언제 학생들을 대했나? 싶기도 한데, 아마 드레스에 묻어 있는 하얀 자국은 분필이 아니었을까. 학생들에게 직접 낸 것은 아니더라도 선생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짜증스러워하는 순간이 연출된 부분이 섬세하다고 생각하게 됨.




25. FIONA: She said I deserved it for throwin' myself at you.

피오나: 내가 그런 꼴을 당해도 싸다고 하더라, 애초에 조신하게 굴지 못하고 너한테 엉겨붙었다며...


throw oneself at somebody는 '자신의 몸을 남 앞에 내던진다'는 말 뜻처럼 특히 이성에게 육체적인 매력을 내세우면서 '꼬리를 친다'는 의미로 쓰인다. 로위나와 개빈도 그렇지만 피오나의 스코티쉬 억양도 거세게 연출되어 사실 찰진 국내 사투리로 자막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역량 부족으로 포기..




26. DEAN: Keep Fiona from going Casper in the first place.

딘: 피오나가 캐스퍼로 변하는 일을 아예 사전에 막는 거지


꼬마유령 캐스퍼 = 유령을 지칭하는 말로 쓰임




27. GAVIN: Fiona and me, we'll spent the eternity together.

개빈: 피오나와 전 영겁의 시간을 함께 보낼 거예요


더 스타 호에 승선한 개빈과 피오나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죽고 나면, 둘 다 함께 천국에 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부분




28. CROWLEY: Just 'cause Dim and Dimmer here can't keep their own family all in the same dimension, doesn't mean they can mess with mine!

크라울리: 여기 이 맹추 1호 2호들이 지들 가족끼리 차원대가 좀 꼬였다고 해서, 내 가족 갖고 장난치면 안 되는 거지!


이번 화에서 제일 어려웠던 대사. 직역하면 "멍청이와 더 멍청이가 그들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다 같은 차원에 유지할 수 없다고 해서, 그들이 내 가족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 Dim and Dimmer는 Dumb and Dumber를 Dean의 이름에 맞춰서 dim(맹한, 흐릿한)이라는 단어로 바꾼 말장난. 크라울리가 말하는 차원이라는 게 시간대를 의미하는 거라면, 최근에 현재 딘이나 샘보다 젊은 나이에 사망했던 메리가 자신보다 장성한 아들들 곁으로 돌아옴으로 인해 시간대 족보가 꼬인 상황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혹시 시간대 뿐만 아니라 공간(이승/천국/지옥/연옥)에 대한 것이라면, 12시즌 동안 다차원을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판랑캐들 특징을 짚는 동시에 (이제 우주 가서 도르마무만 헌팅하면 됨) 현재 정확한 행방이 묘연한(?) 존 윈체스터에 대한 지적일 수도 있다. -> 아빠?..아빠야?

 



29. CROWLEY: What you want is a gym membership. Happy hour at Hooters and Cubs tickets.

크라울리: 네가 원하는 건 헬스클럽 회원권이야. 후터스에서의 해피아워랑 컵스 입장권이지


후터스는 외모가 핫하기로 유명한 웨이트리스들이 서빙하는 스포츠 바. 한때 한국에도 들어왔지만 망...하진 않았고 아직 논현점이 남아있다고 함. 컵스 티켓은 시카고 컵스팀의 야구 게임 입장권이고.. 재미있는 것은 이게 곧 소박한 버전의 크라울리가 꿈꾸는 행복 레시피라는 것. 몸 건강 + 맛있는 음식과 술 + 눈이 즐거운 언니들과의 플라토닉 대화 (후터스에선 신체 터치 금지므로) + 적당한 스포츠 관람  




30. DEAN: That soup yet?

딘: 다 끓었냐?


영어 구어에 Is it soup yet? 라는 표현이 있는데 '아직 국 다 안 됐니?' 정도의 의미로, 1970년대 립톤사에서 나온 인스턴트 스프 광고에서 나와 유명해진 멘트라고 한다. 요리 뿐 아니라 일상 전체에서 '준비 다 됐니?'라고 물을 때 쓰는 표현. 딘은 저작권 때문인지(?) 그 표현을 살짝 변형해서 쓰고 있다.




31. 시간 여행


샘과 딘이 개빈을 돌려보낼 때 쓰는 마법은 8.12 As Time Goes By에서 헨리 윈체스터가, 9.21 King of the Damned에서 아바돈이 썼다는 마법이다. 이제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거기다 로위나가 퍼스널 세팅 맞춰 줬다고 하니까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


하지만 이 마법을 쓰지 않고도 윈체스터들은 시간 여행 벌써 여러 번 한 베테랑들임...


4.03 In the Beginning 캐스가 딘을 1973년 캔자스 로렌스로 보냄

5.04 The End 재커라이어가 딘을 당시로부터 5년 후인 2014년으로 보냄

5.13 The Song Remains the Same 캐스가 샘과 딘을 1978년 캔자스 로렌스로 보냄

6.18 Frontierland 캐스가 샘과 딘을 1861년 서부로 보냄

7.12 Time After Time 딘이 크로노스를 쫓다가 1944년 시카고로 감

11.14 The Vessel 캐시퍼가 딘을 2차 세계대전 당시 잠수함으로 보냄


시즌이 13으로 치닫는데 없는 게 있을 리가... 그래도 시간 여행 에피들 다 재밌다




32. DEAN: Beam him up, Scotty.

딘: 빔업 해줘라, 스코티


스타트렉에서 캡틴 커크의 단골 멘트. 빔업이라는 용어를 바꾸지 않고 놔둠. 역시나, 어떤 것을 팠더라도 슈내에서 다 만나리니... 여담으로 스타트렉 리부트 전의 원조 커크 역할 배우인 샤트너가 자타공인 슈내 왕팬(?)이라 트윗에서 종종 어그로를 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3. victims in Ohio? 


36:43초 쯤 모든 사람들이 다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걸 얘기하면서 딘이 "오하이오의 피해자들"을 언급하는데, 박물관이 있었던 디모인, 아이오와를 오하이오로 잘못 표기했거나, 잘못 대사쳤는데 넘어간 듯? 지난 에피소드 시간 오류에 있어서 또 발견된 제작상의 실수ㄷㄷㄷ




34. 루가루 뇌를 녹인다고요?


앞 주석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윈체스터 헌팅 스킬상으로 루가루는 화염을 이용해 불에 완전히 태우면서 퇴치 가능. 하지만 메리는 케치의 장비 지원을 받아 특수 전자파를 내뿜는 총으로 루가루의 뇌를 녹이면서 더욱 간단하게 이들을 없앴다. '루가루 뇌도 녹이면서...' 라는 말이 생소해서 샘과 딘이 멈칫하게 된 것. 메리가 의도적으로 샘과 딘에게 이 주제로 말을 꺼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힐링 여행을 다녀온 척 아무렇지 않게 숨기려다가 튀어나온 것인지는 정확히 모를 일.  




35. ROWENA: And in your own lizard way, I know you cared for him.

로위나: 그리고 너도 네 나름의 뒤틀린 방식으로 걜 아꼈다는 거 알아


크라울리가 아들에게 쏟는 애정을 'lizard way' 도마뱀에 비유하고 있다. 보통 파충류, 뱀, 도마뱀 등은 성경적 측면에서 사탄과 연관이 있어서 부정적인 언어로 쓰이며, 크라울리가 개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차갑고 기이하며 징그럽게 느껴진다는 뜻




36. 오스카 


로위나의 과거에 존재하던 소년으로 10.22 The Prisoner에서 등장. 과거 도피 생활을 하던 로위나는 오스카네 집에서 잠시 신세를 지게 되고, 그렇게 정이 든 오스카를 친아들보다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며 영생의 존재로 만드는 주문을 걸지만, 그런 로위나를 증오하던 크라울리의 계략 때문에 10.23 Brother's Keeper에서 제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게 된다.




37. 엔딩 시퀀스에서 나오는 음악: The Rolling Stones - Play with Fire


정말 멋있는 곡인데 노래 가사는 해석 번역하기가 항상 어렵다... 1965년에 발표된 곡으로, "불 갖고 장난하다간 데어 버린다"는 속담에서 온 제목. 자신과는 사회적 신분이 다른 상류층 여자아이를 상대로 연정 관계인 듯 튕기는 관계인 듯한 1인칭 화자가, 타는 불처럼 위험한 존재인 자신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는 협박조(?) 나레이션이 곧 가사 내용이다. 



요약하면 날 물로 보지 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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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오는 노래가 play with fire라는 점과, 메리가 케치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하게 퇴치한 루가루의 전통 퇴마 방식은 불의 전소라는 점이 재미있는 연결점이다. 딘이 지나가듯 가볍게 언급한 아즈텍 문명 역시, 개빈의 희생이라는 이번 에피소드 중심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희생, 그것도 착한 사람의 희생이라는 점에서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고 찜찜함을 남겨주는 에피소드였는데 그게 정상인듯. 개빈이 마지막 순간에 아버지를 불렀다는 말에 딘은 '네가 불렀다고?' 하고 긴장 팍 하는데 개빈이 '고마 인사 디리고 갈라꼬요... 안녕히 계시라꼬' 하면서 울먹거리는 게 너무 순수하고 감동적이었음. 크라울리 심장 찢어지는 모습도 좋았음ㅋㅋ 최후의 시간 여행을 시험 운전으로 가면서 사실 자기 어떻게 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신뢰감 안 가는 윈가놈들 말만 믿고 더없이 해맑게 Hopefully...! 를 외치는 개빈이 정말 선한 인류, 구원받는 의인의 대표 전형같았다. 


가족 불화라는 지시적 의미이자 두 가족이 나와서 대결을 한다는 TV 게임쇼 제목처럼, 윈체스터들과 지옥팸(로위나-크라울리-개빈) 두 가족이 각각 겪는 불화를 다룬 이번 에피소드는, 내 기준으론 꿀잼까진 아니었지만 여전히 주변 캐릭터들의 여러 부면을 보여주는 신선한 느낌이 좋았음 여전히 죽지도 않고 살아있는 루시퍼의 어그로가 기대됨





늦었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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