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하게 공간에 대한 공포심이 많아서 심한날은 내방안에서도 자꾸 소름돋게 무서워서 잠을 잘 못잘때가 많음 거기다 지금 사는집은 낯선 타국인데다가 이층집구조라 1층엔 리빙룸하고 주방 화장실 있고 2층에 방이 있는데 이집이 좀 숨겨진 공간이 많음...지하실도 있고 다락도 있는데 여튼 구조가 딱 내가 무서움을 많이 느낄 구조임..지금 이집에 나랑 룸메 두명해서 세명이 살고 있는데 아까 저녁먹으면서 한명이 나한테
"너 어제 늦게 잤지?" 그러는거..근데 내가 어제 진짜 불끄고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잤거든? 그래서 내가 나 어제 눕자마자 잠들었다고 그랬더니 그래? 새벽에 불켜있길래 늦게 잔줄 알았어 그러는거임(내가 며칠동안 불키고 잔적이 있음)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나 어제 불끄고 잤다고 그러니까 새벽에 화장실 갈려고 방에서 나왔는데 내 방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데 그래서 난 아니라고 어제 불끄고 잤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또다른 룸메가 자기도 어제 물마시러 내려가는데 내방에서 불세어나오길래 또 불키고 자는줄 알았다는거...근데 난 진짜 어제 엄마아빠 다 걸고 불끄고 잤거든? 그얘기 듣고나서 잠이 안와 무서워 슈발...나어제 진짜 불끄고 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