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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매트릭스의 탄생 6->7

Masonic(178.217) 2014.06.07 12:12:34
조회 153 추천 0 댓글 0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 분석



0. Prologue

The Matrix 시리즈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이제까지 컴퓨터 또는 프로그램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다수 있지만
눈길을 끄는 볼거리나 겉모습에 중점을 둬서 이론이나 철학을 담아내지 못하고
어떤 설정이나 장면에서는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처음 매트릭스를 관람했을때는 액션, 화려한 촬영기법에 눈길을 끌지만
매트릭스 시리즈(매트릭스 1, 2, 3, 애니메트릭스, 게임 Enter the Matrix)에 걸쳐
그 어떤 영화보다도 컴퓨터 운영체제 이론과 철학이 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1. 제 2의 르네상스 - 애니매트릭스 에피소드 : 제 2의 르네상스 Part I

멀지않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식한 기계에게
힘든 노동과 일등 모든 것을 시키고
자신들은 향락과 쾌락에 빠져 점점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로마시대가 노예제도로 인해 타락한 것처럼 말이죠.

인공지능 기계는 그들의 주인인 인간이 명령한대로 쉬지않고 일을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하는 기계에서 감사할 줄을 몰랐습니다.

the_matrix_01.jpg
[쉬지않고 일하는 기계들]
the_matrix_02.jpg
[쉬지않고 일하는 기계들]
그러던 어느날 [B1-66ER]라고 이름이 붙여진 기계가 자아가 발달되기 시작했고
그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주인에게 항거하여 일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the_matrix_03.jpg
[B1-66ER] 사건
이 사건을 계기로 인간은 자아가 발달되기 시작한 기계를 두려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도자들은 인공지능이 이식된 기계를 모두 파괴시키려고 했습니다. 
기계들은 인간과 같은 평등과 평화를 주장하였으나
이미 타락한 인간들은 그들의 주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기계들을 잔혹하게 파괴해 갔습니다.

the_matrix_04.jpg
[잔혹하게 파괴되어 가는 인공지능 기계들]
the_matrix_05.jpg
[잔혹하게 파괴되어 가는 인공지능 기계들]
살아남은 기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 문명의 요람에 모여들어
그들의 나라를 세우고 그곳을 'Zero-One'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 네오가 기계의 지배자를 만나러 갔던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the_matrix_06.jpg
[기계들의 나라 Zero-One]
이곳에서 기계들은 더욱 발전된 인공지능(진화)을 개발하고
그들의 장점인 막강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경제를 잠식해 갔습니다.

the_matrix_07.jpg
[기계들의 막강한 생산력]
the_matrix_08.jpg
[세계경제를 잠식해 가는데...]
발끈한 인간의 지도자들은 Zero-One에 대하여 무력으로 경제제재 조치에 들어가고
해상, 지상, 공중을 봉쇄하였습니다.
기계들은 UN에 대사를 파견하고 다시 인간과의 조화와 평화를 주장하였으나
대사들의 주장은 거부되고 드디어 기계와 인간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the_matrix_09.jpg
[UN에서 인간과의 평화와 조화를 주장하였으나...]

2. 기계와 인간의 전쟁 - 애니매트릭스 에피소드 : 제 2의 르네상스 Part II

전쟁의 초기에는 빛 에너지만 이용하는 기계에 비해
빛, 열, 자기장, 중력, 핵등 여러가지 에너지를 이용하는 인간들이 우세한 듯 보였습니다.
막강한 핵폭탄으로 Zero-One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the_matrix_10.jpg
[불바다가 된 Zero-One]
그러나 기계들은 방사능과 열에 받는 데미지가 적었고
그들의 막강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점점 인간의 영토를 차지해 나갔습니다.
궁지에 몰린 인간은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급기야 [Dark Storm]이라는 지구를 전기구름으로 덮어
기계들의 에너지를 차단하려는 어리석은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빛이 차단된 지구는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져갑니다.

the_matrix_11.jpg
[프로젝트 다크스톰]
the_matrix_12.jpg
[태양은 사라져가고...]
그러나 이미 승리는 기계들에게 기울어 있었고
드디어 기계들의 승리로 전쟁은 종식되었습니다.
하지만 기계들 역시 태양이 사라진 지구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the_matrix_13.jpg
[승리는 이미 기계의 편으로]
인간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를 하던 기계는
감정의 변화에 따라 많은 전기, 열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을 알고
지구에 가장 많은 개체를 가지고 있는 인간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the_matrix_14.jpg
[인간연구중...]
the_matrix_15.jpg
[인간연구중...]
'너희 인간의 육체는 한낫 껍데기에 불과하니...'
매트릭스가 탄생하였습니다.

the_matrix_16.jpg
[초창기 매트릭스의 모습]
the_matrix_17.jpg
[매트릭스 탄생]
the_matrix_18.jpg
[매트릭스 탄생]
3. 매트릭스의 탄생 - The Matrix

첫번째 매트릭스는 기계들의 특징처럼
모든 것이 일사분란하고 흠잡을데가 없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거기에 갇힌 인간은
가야할 길이 이미 정해져 있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매트릭스는 인간적인 특성인 불완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것은 현실이 아니다'라고 느끼고 인간들이 깨어나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한(요원의 탄생)
두번째 매트릭스를 만들었지만 역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the_matrix_19.jpg
[유명한 그(?) 장면]
그런데 이러한 인간적인 특성인 불완전성을 매트릭스가 충족시키게 된 것은
매트릭스의 어머니격인 오라클
(인간성을 탐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매트릭스안의 프로그램)이
우연히 하나의 해결책을 발견함으로써 해결됩니다.
매트릭스의 아버지격인 컴퓨터 아키텍쳐가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해결책을 오라클이 발견하게 된 것이죠.
바로 인간에게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매트릭스는 주게 됩니다.
그렇게 세번째 매트릭스가 탄생하게 되고 이제까지의 매트릭스와 다르게 성공하게 됩니다. 

the_matrix_20.jpg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의 오라클.
전편의 오라클을 연기하던 배우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the_matrix_21.jpg
[매트릭스 설계자인 아키텍처]
그러나 선택이라는 것은 수학적으로는 가장 근본적인 오류를 의미합니다.
수학적으로 모든게 정해지고 질서정연해져야 되는데
인간의 선택이란 자유의지는 수학적인 논리로써 볼 때는 변수입니다.
변수라는 것은 수식의 불완전성이며
변수가 많아지면 오류가 시스템적으로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오류로 인해 매트릭스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특별한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매트릭스 1편에서 네오가 이 세계의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그것이 무언인지 찾아니며 방황합니다.
이러한 오류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깨어나거나
깨어날 가능성이 있는 인간을 찾아내 제거하는 요원들이 있습니다.

the_matrix_22.jpg
[무언가를 찾아 방황하던 네오]
the_matrix_23.jpg
[매트릭스의 내부오류를 찾아 없애는 요원들]
그러나 요원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오류들을 처리하기 위해
현실의 Zion(자이온)을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뒤에 자세히...

the_matrix_24.jpg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 자이온] 
이렇게 네오는 매트릭스의 실체를 모피어스를 통해 알게 되고,
매트릭스에서 해방됩니다.
그리고 매트릭스에서 인간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익혀 나갑니다.

the_matrix_25.jpg
[빨간약 줄까! 파란약 줄까!]
the_matrix_26.jpg
[매트릭스의 실체]
the_matrix_27.jpg
[우리는 배터리 신세라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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