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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숨겨진 의미

Masonic(95.211) 2014.06.07 1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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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따른 영화 ‘매트릭스’ 해석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96212-140 이승환

세기말인 1999년에 최고의 영화로 손꼽혔던 것은 ‘매트릭스’(1999, 워너브러더스)였다. 당시 군에 있었기에 제한된 정보만을 얻을 수 있었지만, TV나 영화 잡지의 평론, 리뷰 등에서도 거의 매 번 매트릭스를 다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에서 사용된 ‘Flow-Mo’ 촬영기법은 120대의 카메라를 360° 둘러서 초당 100프레임으로 찍어 컴퓨터로 합성하는 방법으로 마치 동작이 정지된 상황에서 주위를 돌아가며 찍은 것 같은 화면을 연출하여 매트릭스를 대표하였다.
촬영기법외에도 오우삼의 영화에서나 나올 버버리코트의 사나이가 펼치는 슬로우화면의 총격전이나 실제 홍콩의 무술감독을 초청해서 완성시킨 무술대결장면,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화면은 ‘동서양의 조화’와 같은 표현과 함께 매트릭스를 더욱 화제의 중심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매트릭스에 대한 논쟁의 초점은 그 내용이었다. 내가 살던 현실이 너무나 현실 같은 꿈에 불과하다는 영화의 내용을 가지고 여러 영화평론가가 저마다 다른 해석과 평론을 내놓아서 점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호접지몽(胡蝶之夢)’ 이라는 고사성어가 뜻하는 동양의 노장사상으로 영화를 해석하는 이도 있었고, 불교의 마야사상(현실은 모두 허상에 불과함)을 영화에 접목하여 평론한 글도 있었으며, 기독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의견도 꽤나 많았다. 이 영화 한편을 두고 동서양의 모든 사상이 총동원 될만큼 매트릭스는 그 속에 많은 상징과 은유를 담고 있다. 과연 매트릭스를 어떻게 바라 볼 수 있을까?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Neo)’. 그가 상징하는 바가 바로 ‘예수’(Christ, 메시아, 구세주)라는 사실은 영화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있다. 우선 그의 이름은 새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온 것으로, 이 세상에 신기원을 이룩할 인물임을 암시한다. 평소에는 평범한 프로그래머이지만, ‘네오’라는 인물로서 그는 더 이상 보통 인간은 아니다. 영화 초반에 불법CD를 사는 Choi가 그에게 ‘할렐루야’를 외치며 구세주이자 예수라고 표현하는 장면,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들통날 것이라고 말하자 ‘너는 존재하지 않는 거야’라고 대답하는 내용을 통해 네오는 보통 인간을 초월한 무엇인가를 가진 인물임을 미리 알 수 있다. 이후 모퍼스의 도움으로 매트릭스의 허상을 깨달은 뒤 네오의 행동으로 통해서 그의 신성(神性)을 확인할 수 있다. 신성과 인성을 한 몸에 갖춘 인물인 네오는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 2000년 전 태어나셨던 예수가 했던 일을 영화 속에서 한다. 성경에서 예수가 선지자 세례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고 메시아로서 활동하시듯, 네오는 인큐베이터의 물 속에서 자신의 육체를 되찾음으로 메시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고,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고 소경을 눈 뜨게 하는 기적을 예수가 보이듯이 네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빠른 학습능력으로 전투 시뮬레이션을 마스터하고 총알을 피하여 동료를 놀라게 한다. 네오가 모퍼스를 대신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마지막 장면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라는 사도신경의 이야기 그대로이다. 네오가 예수라는 암시는 예언자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예언자는 네오가 ‘그’가 아니며 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고, 모퍼스는 네오를 ‘그’라고 믿기에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며 그 선택은 네오에게 달려있다고 말해 준다. 네오는 ‘그’이지만 ‘그’가 아니라는 말은 성부, 성자, 성신의 삼위일체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예수는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기도 하기에 ‘그’는 ‘그’가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한다는 것은 인류의 원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를 희생하는 선택을 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부활한 네오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끝이 어떻게 날지는 자신도 모르며 세상의 참 모습, 통제가 없는 세상, 진정한 자유를 사람들에게 알려 줄 것’ 이라고 하는데, 이는 인류의 원죄가 예수의 희생을 통해 용서되고 인류에게 구원의 여지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덧붙이면, 처음 네오를 맞이하러 갈 때 리무진에 3명이 타고 있는데, 이는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야기와 유사한 형태이다.
다른 인물도 좀 더 살펴보자. 저항군의 지도자인 모퍼스(Morpheus)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꿈의 신의 이름이다. 매트릭스 속의 현실은 매트릭스가 만들어내는 가상에 불과할 뿐 현실은 매트릭스에 의해 모든 것이 통제된다는, 어디 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네오에게 들려주는 이가 바로 모퍼스이다. 매트릭스 영화 예고 시작에 바로 나오는 이 문장, “네오, 너무나 현실같은 꿈을 꾸어 본 적이 있나? 만약 그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럴 경우 꿈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어떻게 구분하겠나?” 매트릭스를 설명하는 모든 매체에 반드시 언급되었던 이 문장을 보면 감독이 왜 그의 이름을 굳이 모퍼스로 지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실과 같은 허상을 만들어 내는 매트릭스에 대항하는 꿈 같은 현실의 저항군 지도자의 이름이 꿈의 신의 이름인 것이다. 그는 영화에서 선지자(특히 세례요한)의 역할을 한다. 예수인 네오가 탄생하기 이전에 ‘그’가 이 세상에 나타날 것을 예언하였고, 이를 준비하는데 평생을 바치며 매트릭스에 대항하여 고난의 길을 걷는다. 성서에는 세상의 핍박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예수가 오실 것을 예언하며 사람들을 진실의 길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선지자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그들의 행적과 모퍼스의 행동이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모퍼스가 지휘하는 비행선의 이름이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인 점도 흥미롭다. 느부갓네살은 바빌론의 왕으로 고대의 유대국을 쳐부수고 전설의 바벨탑과 7대 불가사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짓도록 한 인물로 성경에 그려진다. 매트릭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고, 마치 천국에 다다르기 위해 건설된 바벨탑처럼 마지막 인간의 도시 ‘시온’과 연결해 줄 수 있는 이 비행선의 이름이 ‘느부갓네살’인 것 역시 영화를 기독교 사상과 결부시키려는 감독의 의도가 엿보인다.
여전사 ‘트리니티(Trinity)’의 이름은 앞에서 언급했던 ‘삼위일체’라는 뜻이다. 비행선 ‘느부갓네살’처럼 이름부터 기독교 느낌을 주는 그녀의 이미지는 다름 아닌 동정녀 마리아이다. 그녀는 예수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함께했고, 예수가 부활할 때 가장 먼저 지켜보았으며, 끝까지 예수를 믿고 사랑하였으며 동정녀의 몸으로 예수를 낳았다. 트리니티가 네오에게 한 행동과 비교를 해보면, 우선 네오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저항군 일원이 바로 트리니티였다. 그녀는 사이퍼의 관심과 유혹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네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따르며, 네오의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간직하여 부활을 지켜 본다. 그 밖에도 그녀가 예언자로부터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대사를 보아도 그녀가 마리아임을 추측할 수 있는데, 성경에서도 마리아의 꿈 속에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가 낳을 아이가 바로 아기 예수라고 말해주는 대목이 있다.
‘사이퍼’(Cypher)는 영어사전을 찾아 보면 ‘아라비아숫자, 0, 가치 없는 것 또는 사람’이란 뜻이다. 사전의 의미처럼 그는 숫자로 이루어진 컴퓨터 매트릭스의 세계로 돌아서는 배신 같은 가치 없는 짓을 한다. 스테이크를 얻어 먹으면서 저항군 일원을 팔아 넘기는 그의 모습은 겨우 은 30냥에 예수를 배신하는 가롯 유다와 다를 바가 없다. 덧붙이면, 매트릭스보다 조금 먼저 나왔던 게임 파이널판타지8(Final Fantasy VIII)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주인공 일행을 배신하는 인물의 이름 역시 ‘사이퍼’인 점도 흥미롭다.
스미스, 브라운, 존 요원은 그 평범한 이름처럼 당시 예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던 일반 유대인이나 바리새인이자, 예수와 그 일행을 핍박하던 헤롯왕, 빌라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또한, 그들은 사탄이 인간의 마음과 몸을 조종하듯이 사람들의 몸을 빌어 계속 나타나기도 한다. 종합하면, 네오와 저항군을 쫓는 에이전트는 反그리스도적인, 최소한 예수의 존재를 부정하는 세상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스미스가 모퍼스를 고문하면서 알고자 했던 것이 바로 시온의 접속 코드였는데, 이 장면은 성경에서 오만한 인간들이 하나님의 구원 없이 천국에 닫고자 바벨탑을 건설하는 부분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바벨탑이 실패로 돌아가듯,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부정하는 매트릭스가 시온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영화의 제목이자 주 무대인 ‘매트릭스’는 모체의 자궁이란 뜻이며 수학의 행렬이란 의미이다. 엄마의 생각이 아기에게 전달되듯, 매트릭스는 숫자로 이루어진 컴퓨터의 세계이며, 자기가 품고 있는 인간에게 허상의 세계를 주입한다. 이러한 매트릭스는 ‘천국과 반대되는 의미의’ 현실을 뜻한다. 그렇다면 천국은? 바로 마지막 인간의 세계인 ‘시온’(Zion, 예루살렘 성지의 언덕)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현실이 이데아의 모방에 불과하듯이, 매트릭스의 세계는 허상이자 모방된 세계일뿐이다. 기독교 식으로 말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상실된 세계이다. 시온은 이러한 매트릭스의 세계와 달리 인간의 세계, 진실의 세계이다. 매트릭스의 세계에 젖어버린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를 믿을 수 없기에 처음의 네오는 구토를 일으키기까지 한다. 그러나, 진실의 세계는 믿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이다. 기독교의 정신 믿음, 소망, 사랑 중 첫째가 믿음이고,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매트릭스는 성경과 기독교의 내용과 여러모로 유사하다. 마치 성경의 인물들에게 가죽옷을 입혀 놓고 SFX를 가미하여 화려한 비주얼로 무대 장치를 꾸며서 성경을 영화화 한 것 같아 보이며,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도 굳이 이를 숨기지 않고 영화 속의 여러 상징이나 인물의 이름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불교 신자로 알려진 형제가 얼핏 선교 영화 같아 보이기까지 하는 이 작품을 만든 의도는 무엇일까? 영화 속에서 네오는 점점 진실의 세계를 믿으면서 강해지고, 결국은 완전한 믿음으로 매트릭스 세계의 총알을 멈추고 사라지게 한다. 그리고, 사이퍼가 배신하여 트리니티의 목에 연결된 플러그를 뽑으려고 하면서 ‘그’를 믿느냐고 물었을 때, 트리니티는 믿는다고 대답하여 결과적으로 그녀는 살아남는다. 그러나 사이퍼는 ‘믿을 수 없어. (I don’t believe it)’란 말을 하고, 아직 죽지 않은 조종사 탱크는 ‘믿건 안 믿건 간에 너는 지옥행’이라며 사이퍼에게 전자총을 발사한다. 믿은 트리니티는 살고, 믿지 않은 사이퍼는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다. 온갖 운명설과 멸망설, 예언이 난무하는 혼란한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매트릭스나 다를 바 없이 고난과 역경이 계속 되는 이 세상에서 버티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이라고 워쇼스키 형제는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성경에서 많은 것을 차용한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제도 다가 올 미래를 믿고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살아있자는 것이었다. 96년의 데뷔작 ‘바운드’보다 먼저 완성시켰다는 매트릭스의 시나리오를 20세기의 마지막 해인 1999년에서야 영화한 것도 이러한 의도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감독의 의도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인지 매트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는 무사히 1999년의 마수를 벗어나서 2001년을 살고 있다. 워쇼스키 형제는 스타워즈처럼 매트릭스도 시리즈가 가능하다며 2와 3,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빠른 시일 내에 매트릭스2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2에서 또다시 네오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혹시 예수의 재림을 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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