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비슷한 느낌을 느꼇던 것 같아서 써봄



구능날 나는 뭐 전날 아무런 배려같은거 없엇고
나 혼자만 조촐히 준비를 함

도시락 이런거 없고 걍 자체해결이엇는데


아 이거 쓰다보니 갤에 조오오옹옹온나 오래전에 쓴 걱 같은데 암튼

수능은 머리를 많이 써야되니 아 구래 뇌는 포도당인가 그걸 먹고 살지 그럼 당을 싸가자 당이 뭐가잇냐 당하면 초콜릿이지 초콜릿을 싸가자


라는 걀론에 도달;


그래서 슈퍼에 가서 abc 챠컬릿 큰거랑 가나챠콜릿 등산용 낱개초장된거랑 쌩 챠컬릿만 챠먹음 질리니까 키세스 아몬드랑 뭐 이것저것 초코레뜨는 다 쳐삿음


나는 본디 똥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이라
그날 아침은 뭘 먹엇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시험장가서 줠라 상쾌하게 모닝똥도 때리고 아주 기분이 좋앗음


근데 1교시 시작전부터 슈발 똥을 때려서 그런가 줠라 출출한거임
이런 이유로 2교시까지 깔짝깔짝 쉬는 시간에 줠라 초콜릿을 까쳐먹엇더니 가나 2봉을 조짐;


이때가 아마 적정선이엇던 것 같은데
점심때가 되엇으나 허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ㅇㅡㅁ ㅅㅂ
근데 옆에 새기들이 전부 각자의 도시륵을 까쳐먹는 꼴을 보아하니 배알이 쳐꼴림

근데 먹을게 초콜릿밖에 없어서 시발 존나 누가 보면 거진줄 알 것 같아서 엋드려서 컨디션 조절 하는 척 하면서 책상ㅇ 아래 손 넣어서 키세스를 까쳐먹음; 키게스는 은박지라 바스락 소리가 안나거든



그렇게 점심까지 조지고 나서 3교신가 치는데
시발 목이 줜나 미끄러운 느낌이 듬 마치 초콜렛으로 코팅한 느낌?

근데 그 즈음부터 뭔가 호흡을 하면 코코아맛이 나는 것 같고
3교시 마칠 무렵에는 오바이트 후에 쓸개즙인지 위액인지 담즙인지 그거 얼라오는 마냥 뭐가 자꾸 줠라 끈적하고 뜨끈뜨끈한게 목뒤에서 왈랑왈랑거림;




4교시부터는 시발 내 모든 뇌세포들이 걍 대충 시험을 빨리 쳐끈내고 목뒤에.잇는걸 어케 해야겟다는 생각을 함
초콜릿으로 연성한 모든 당은 그거 궁리하는데 다 슨듯 시험을 뭐 쳐 풀엇는지 기억도 안나고 걍 시파 화장실가서 냅다 내지를가 뭐 이런 싱ㄱ각만 한 걱 같음



그 뒤에 좀 추잡스러궁게 맘ㅎ지만 제가 아직 식사중이라 여기까지만 슬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