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반가움에 장문의 글을 썼다가 제가 기억하는 혹은 저를(양순어멍) 기억하시는 분들은 안계신것 같아... 글을 지웠어요.

스스럼없이 동창 만난것 처럼 혼자 떠들었거든요.

이젠 얼굴도 가물가물하고 닉네임도 아는분들이 없는 것 같아 조심스럽더라구요.

연기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영화와 드라마가 성적이 좋지 못해서 많이 못 보셨을 거예요.^^

그에 따라 제 성격도 점점 더 소심해 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첫사랑은 못잊는다더니,

연기활동 초반에 만났던 첫 사랑같은 저의 응원군들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되네요.ㅎㅎㅎ

팡팡님, 에이스횽님, 요산요수님, 김카엘님, 윤군님, 김추수님, 찬퐈이어님...(아, 더 계시는데 정말 가물가물...머리 속에 맴도는데 기억이 안나요.ㅜㅠ)

제 영화와 연극도 보러오셨고...

순간순간 지치고 포기 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과 보내 주신 사랑으로

나중의 기쁜 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화이팅 해 봅니다.

모두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원하시던 선물을 받으신 것처럼 설레이고 기쁜 나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