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하는데
그 사람(남자)는 1시에 퇴근을 하고
저는 11시에 출근을 합니다.

즉 서로 볼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2시간' 밖에 안되죠
그리고 매일 해야할 일의 파트가 a,b,c 세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다른 걸로 배정 받으면 아예 못보는 날도 있고 해서..
일주일에 2-3번 같은 곳에서 2시간씩 같이 일하는 사이입니다

몇일전에 한가한 날이 있었는데 같은 파트에서 근무하게 되어서 서로 원래는 인사+사무적인 말만 해왔다면
그날은 서로 학교는 어디냐 사는곳 등등 일상적 얘기를 트게 됐고 약간? 더 친해졌어요
(제가 약간 어리버리 하고 감정표현에 솔직하고 이래서 따른사람들이 볼 때 웃겨하는? 스타일 인데
그 오빠도 절 보고 웃겨하고 그러드라구요)

그 오빠가 일상에서는 진중한데, 일은 에너지틱하게 잘 하구 이런모습에 오빠에 대해 약간 호감이 생겼어요

근무중에는 핸드폰을 못하고요!!!!!! 그래서 서로 번호도 모릅니다 서로 일하는 시간도 달라서 회식도 같이 할 기회도 없구요
그리고 이제 개강이여서 알바는 3일후에 그만둡니다

완전 좋아한다 이런감정이 아니여도 나중에 알바 그만두고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은데.......
(그냥 스쳐지나가기에는 오빠는 어떤지 몰라도 저는 아쉬움이 남네요 ㅠ)

저가 먼저 물어보고 당당하게 말하는것도 어렵구요 (일주일전에 알바 그만둔 오빠는 끝날때 아쉽다고 번호 무러보고 담에 저녁 같이 하자고 이래서 담주 쯤에 한번 만날 계획인데 .. 음 하여튼 이오빠도 이러면 좋겠다구요 ㅠㅠ )

그냥 연락하다 보면 또 나중에 잘될수도 있고 모르는 거고ㅋㅋㅋ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타로는
"그오빠는 나에게 어떤 마음인가요"로 봤습니다.!!!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