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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요청]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흐지부지됐네요..(죄송합니다 수정)

ㄴㄴㄴㄴㄴ(39.113) 2012.08.25 23:23:18
조회 114 추천 0 댓글 4


(정말 죄송합니다 글 수정해서 밑에 질문 명확하게 써드렸습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가끔 고민 생기면 점만 보러 몇번 와서 눈치? 가 보이기도 합니다만...
유치찬란한 얘기도 아니고 진지한 얘기라서 꼭좀 답변해주셨으면 해요
--------

상대방이 여자분인데 저한테 약간 호감이 있었나봐요

저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그렇게 지냇는데

남들이  말하길 정말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또 제가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외모를 포함해서 저보다 훨씬 매력있는 사람인 건 분명해보였고요

저는 물론 외적인 매력만 본 것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사실 오랫동안 이런저런일 겪어가면서 스트레스 받고 해서 외로움을 참 많이 느꼈는데

저한테 먼저 관심을 보여주니까 저도 모르게 호감이 쌓여가더라구요. 제가 무뚝뚝해서 상대방한테나 다른 남들한테나 표현은 안했지만요

주위사람들은 또 그 여자가 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떻냐 하는 식으로 부추기듯 물어보는데
'아무래도 난 누가 호감을 가질만한 스타일은 아닌데, 행여나 내가 무뚝뚝해서 질려서 놓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제 자신이 조마조마해지더라구요. 이전에도 누구를 좋아하고 사귄 경험은 있지만 당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에라 모르겠다, 난 표현을 잘 못하니 그냥 뭐든 솔직하게 말해야지 하는 생각에 술김에 전화를 걸어서

'남들이 말하길 니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데, 사실 나도 니한테 호감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게 '나는 너를 무지 사랑한다'라는 식으로 들렸나봐요

실제로 저와 그 사람은 서로 잘 아는 사이도 아니었고 그 사람도 그저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저에게 연락해왔던 건데

제가 이런 식으로 나와서 많이 부담스럽고, 제가 이런저런 말하는 거 들어보니 제 모습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순간에 모르던 사이처럼 됐습니다.

그 전에 서로 연락을 할때 상대방이 말하길 자기는 누구를 좋아해도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무조건 누군가와 사귀어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되는것 말고 그저 서로 좋아하면 좋은 거라고 말했고

서로 그렇게 지내자고 말햇는데

부담스럽다며 먼저 마음을 닫아버리니 제가 어떻게 할 수 가 없더라구요

말 그대로 상대방의 감정도 그렇게 깊었던 게 아닌데 저도 무슨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람 잡는 것마냥 추잡한 모습을 보이기가 미안해서

어떻게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런데 제가 위에 썼듯이 최근에 일도많고 외로움도 겪어서 누구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 사람은 외적인 매력 뿐만아니라 내면이 누구보다 정말로 좋은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제가 구체적으로 기준을 뒀던 것은 아니지만 제 이상형에도 근접하지 않은가 싶구요

그래서 집착이 생긴건지 정말로 좋아하게 된건지 상사병에 걸린 것처럼

그사람 생각만 나고, 또 좋은 인연이 되어서 서로 좋게좋게 지낼 수 있었는데 제가 술김에 전화한 것 때문에 서로서로 불편해지는게 그 사람한테도 정말로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지금 이 상황에서 더 나아질 수가 없으리란 것을 저도 모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사실 제가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저를 안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니 무지 슬프기도하구요

막연한 기대감이나 집착에 젖어 사는 것보다

차라리 안좋은 결과라도 확실히 알고 정말로 깨끗이 포기할 마음을 가다듬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나중에라도 다시 제게 마음을 열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나요? 제가 원하는대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혹은 그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뭐가 있을까요? 예를 들면 당장에라도 다시 연락을 한다던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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