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자/ 유치원교사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을 내거나 이런일은 없어요.

근데 너무 힘드네요.

주위에 보면 제 주변 사람들만 봐도 어떤 짓을 해도 심지어 뻔뻔하거나 미꾸라지 같은 사람에게

사람들이 이해해주려 하거나 나름의 사정이 있을거다란 식으로

넘겨버리거나 관대하게 대하는데

저는 평소에 실수한번 없다가 열번 잘하다가도 한번이라도  조금이라도 그들의 마음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던가

실수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게 있으면 그게 그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전 한 번 상대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굉장히 나쁜사람 되는 거 같고 평상시 노력하고 잘해도 반의 반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거같고...뭐가 문제일까요. 왜이럴까요. 너무 지치고 불공평한거 같아요.

더 망나니같은 사람들마저 오히려 배려받고 이해받는데.

그냥 저는 남한테 잘하지 말고 자기것만 챙기고 살아야지만 속편한 인생일까요. 이정도쯤이야 흔히 있었으니까 그래도 난 괜찮아라며 생각해왔지만 이젠 지치고 서운해지려하네요.

어떻게하면 이런 저의 고민하는 문제가 개선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