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랑 둘이 술 마시다가 밤늦게 2차 옮기던 도중에 엄청 작은 타로가게 하나 있길래, 5천원 주고 연애운 봤음. 막 8장 뽑고 6장 뽑고 하면서 들어보니까 제 인간관계나 성격? 그런 부분 정확하게 맞추시더라구여. 그러시면서 연애를 뭐 오래는 못하고 여러 이성들을 많이 만나보고 늦게 결혼할 거라고 하셔서 시무룩했는데 .. 뜬금없이 지금 주변에 여자가 있냐고 물으시길래 연락하는 이성도 따로 없고, 제가 굳이 연락하거나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친구 말고 이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은 아예 없다고 하니까 갸우뚱하시면서 여자가 이제 오는데? 아주 모성애 있고 도도하고 뭐 이쁘고 머시기*%*%£#* 하시면서 6월 안으로 여자가 무조건 오니까 잘해봐~ 해서 일단 기분은 조앗슴ㅎㅎ! 근데 타로로 이렇게 자세하게 해석이 되나요? 솔직히 100% 맹신은 안 하고 재미로 봐야 하긴 하는데 .. 여자 온다는 것 빼고는 다 정확하게 맞추셔서 혹시나 하게 됨미다. 친구는 여자가 빨라봤자 올해 말에 온다고 해서 하루종일 시무룩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