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포 거래에 대한 이야기~아이템 값을 협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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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방 아까 발작난 이유 정리.mp4 줄임말 맞추기 게임했는데 침착맨이 계속 에이 이거 여자들이 만들었네여자어다 여자어아이 이거 딱 여자들이 지은거다이건 전형적인 여자애들 라고함채팅창도 발작남주우재는 침착맨 슬쩍 쳐다보더니침착맨) 왜요 곤란해요?여자애들이 지었다고 해서?주우재) 성별얘기 하지마십쇼라고함이후 침착맨은 아이거 걔내들이 지었어 이것도 걔내들이 지은거라고 하면서 돌려버림주우재는 그냥 후딱 맞춰버리고 끝내고 이후가 위에 영상 상황임- 침붕이 전성기 시절 여초 조리돌림 폼 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팀포 거래에 대한 이야기~아이템 값을 협상해보자앱에서 작성

Dave_

2019.08.25 00:47:35

조회 743 추천 2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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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기 전에 나는 경제학이나 경영학과도 안 나왔고, 정식적인 공부도 안 했다는걸 알고 들어줬으면 좋겠음, 그냥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임

1. 자기 약점을 숨겨라

만일 너에게 17키가 있는데, 15키에 꽤나 괜찮은 전문 로켓발사기가 있어서 그걸 사려고 해

(데미지, 에어샷, 로켓점프 도중 처치 파츠/ 보라색, 토네이도)

이때 그냥 15키를 낼 수도 있고, 조금이라도 깎아보려고 시도해도 돼

이때 가장 처음으로 해야되는 일은, 자기 정보를 숨기는 거야

상대방이 네 인벤토리의 17키를 보고 "아 얘는 15키를 충분히 지불할 능력이 되겠구나" 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임

그럼 1키 내지 2키를 어떻게 숨기냐면 2가지 방법이 있음

첫 번째는 Scrap.tf나 Marketplace 같은 인벤토리에다가 잠시 넣어두는 방법임

두 번째 방법은 스팀 장터임

나는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올리기도 쉽고, 빼기도 쉬워서 좋아함

이렇게 키를 빼 두면, 상대는 내가 몇 키까지 지불할수 있는지 모르게 되고 나는 내 약점을 감출 수 있음

다음으로 이제 상대방이 친추를 받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할때 기준점을 먼저 잡는 게 중요함

자기가 원하는 가격보다 한참 아래에 잡고(너무 아래로 잡으면 상대방이 아예 받아들지 않으니 적당하게) 아까 로켓발사기 가격이 15키면 12키를 불러봐

상대방은 당연히 No라고 하겠지, 그러면 그때부터 밀고 당기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원하는 가격까지 올리는거다

이 두 가지를 앵커 효과와 로우볼이라고 하더라, 앵커 효과(닻 효과)는 처음 지시한 가격에서 얼마 차이나지 않게 합의를 본다는 거고

로우볼은 너무 낮게 가격을 부른 뒤 점점 깎아내가며 상대방이 많이 올렸다는 착각을 들게 하는 전략임

로우볼 말고 반대되는 전략인 하이볼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가서 설명할게

이 두 가지 방법은 공격적인 전략이기 때문에 거래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망쳐놓아서 자주 거래하는 상대에게는 쓸 게 못 되지만, 팀포하면서 거래를 한 사람이랑 자주할 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이렇게 낮게 불러봐라

파훼법: 로우볼을 파훼하는 방법은 상대가 값을 낮게 불렀으면 왜 그렇게 불렀는지 물어보고, 그 가격이 안 나오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무너뜨리거나 니가 선수를 쳐서 먼저 높게 부르면 된다

이렇게 해서 내 로우볼이 먹히면 좋지만, 상대가 파훼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진행시키면 된다

2. 거짓말이나 블러핑도 꽤나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은 상대방한테 내가 이 클래스가 주캐인데,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

당연히 판매자들은 이 무기한테 정도 들었고. 무기를 거래해서 버릴 사람 말고 이걸 써줄 사람에게 파는 게 더 좋겠지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악질적인 방법이긴 한데 두번 다시 안 볼거같으면 과감없이 질러봐도 좋다

3.단수 가격으로 불러봐라

현실에서도 제법 많이 볼 수 있는 방법임, 예를 들어서

마트에서 하는 990원, 1980원 세일처럼

13키를 부르기보다는 12키 43정을 부르는 거.

4. 상대방의 타이머 강조

게임 아이템은 결국 데이터 쪼가리이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없고, 가격이 괜찮은 이상 누군가는 사갈 가능성이 있음

그런데 상대방의 마음은 그렇지 않아서 오랫동안 인벤토리에 놀고 있는 템은 빨리 처분하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임

예를 들어서 이 저격소총

저기서 빨간 상자 안을 누르면

이렇게 언제 처음 등록했는지 알려준다

이 저격소총의 경우에는 15일 전에 등록했네

이걸 유리하게 사용해서 몇 키 정도 더 내리는데에 사용할수 있음

5. 상대방과 친해져라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고 친밀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나하고거래하러 온 사람인데 프로필이 애니프사면 그 애니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친밀도를 쌓는다거나.

팀포 캐릭터면 그 캐릭터에 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하는 방법으로 감정을 우호적이게 돌릴 수 있음

6. 믿을 만한 구석(BANTA) 만들어놓거나 찾아 놓기

믿을 만한 구석이란 이 제안이나 합의가 실패해도 다른 사람과 다른 딜을 진행할수 있는 안전망임

이게 있으면 더 공격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상대방과 얘기하던 도중 이걸 살짝 보여줘서 상대방이 더 부담을 느끼도록 하는 방법임

예를 들어 "같은 언유를 다른 사람이 님하고 같은 가격에 파는데 그 사람은 님보다 더 잘 쳐줄수도 있을거같네요 ㅎ" 이라든지

7. 매몰비용 강조

상대방이 대화를 진행하면서 쓴 시간이나, 찾아온 판매 기회를 강조하면서 불리한 딜을 하는 쪽으로 몰아가는 방식임

8. 마지막에 몇 정 더 얹어보기

상대방은 몇 키가 넘어가는 거래를 고작 정제 좀 더 준다고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고, 이걸 서양권 거래 커뮤니티에서는 Sweets( 단물) 이라 한다

상대방에게 거래 제안 보내기 직전에 가서 추가로 사고 싶은 장식템이 있는데 몇 정 정도 더 얹어줄수 있나고 물어보고

상대방은 이미 대화한 내용이나 거의 다 들어온 키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수락할 가능성이 큼

9. 정중하게 대화하기

존댓말 쓰거나 나긋나긋하게 대화한다고 해서 해 되는거 없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 없고

이걸 쓰는 이유는 거래하면서 참고하라고, 저번에 모자마진 하던 애도 보이고 거래나 도박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니 도움됬으면 좋겠다

그리고 팀갤에 판매글 많이 쓰다보더니 주변에서 거래충 소리 들어먹더라 ㅋㅋㅋ. 솔직히 이득보다는 이제 재밌어서 거래하는건데 돈에 미친새끼 소리들으니 이제 그냥 갤에는 홍보글 줄이려고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뒤에서 그런 소리 한다는걸 들었을 때는 진짜 섭섭하더라, 니들도 언제 얻어맞을지 모르니 눈치 봐가면서 잘 하고

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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