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솔직한 감상으로 데뷔초에는 살짝 겉돌았던 거 같음. 그 나잇대 기준 자기보다 한참 어린애들과 데뷔한 건데 애들 챙겨주고 육아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 그 와중에 몸매 관리한다고 운동과 식단은 빡세게 시키니까 예민하고. 동생들도 좀 무서워하고. 그래도 싸우고 이러면 단속하는 역할도 하고 방송국에서 어려서 기눌릴 때도 있어서 동생들이 의지는 했던 것 같더라. 동생들에게 강요도 딱히 안 하고 먼저 장난걸면 받아주고 당하는 편이라 시간 지나면서 편해진 거 같고. 본인 성격도 많이 유해짐.
첫째랑 둘째는 데뷔초보다는 한 18년 그쯤부터 형라인들끼리 고민같은 것도 비슷했을테고 얘기를 많이 나눈 거 같아보임. 19년도인가 팬미팅에서 둘째가 요즘은 첫째랑 술 자주마신다 하는 것도 그렇고. 앨범 코멘트에선가 자기 대신 동생들 챙겨줘서 고맙다고도 하고.
넷째는 데뷔초엔 첫째를 무서워했던 거 같음. 지금이야 넷째 생일파티에 와서 첫째가 결제하고 가고 서로 많이 가까워진 거 같지만.

둘째는 데뷔 초부터 멤버들 특히 동생들 챙겨주기도 하고 인터뷰같은 거 정리히는 롤도 해서 동생들은 좀 말을 잘 듣는 편...상대적으로. 데뷔 초에는 기가 쎄서 함부로 못 건드리는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유해지고 받아주게 된듯.
둘째랑 셋째는 서로 보컬라인으로서 믿고 의지하는 게 있는 거 같음. 셋째가 둘째를 좀 놀리긴 하지만 말을 제일 잘 들음. 그리고 둘째는 셋째를 웃겨함ㅋㅋㅋ
둘째랑 제일 성격적으로 잘 맞고 친한 건 넷째같음. 일단 둘이 술친이고 둘째가 넷째를 이뻐함. 둘째가 리액션 크고 놀리는 맛이 있는? 웃긴? 애들 좋아해서 셋째넷째 특히 넷째 좋아함. 둘째가 기쎄고 데뷔초에 멤버들 챙기는 롤이었어서 그런지 다른 멤버들도 말을 들어주는 편이고 넷째는 성격상 기가 좀 눌린 느낌이 있는데 둘째가 넷째를 이뻐해서 밸런스가 맞은 느낌. 넷째 보컬도 둘째 영향 받은 게 있는듯.
막내랑은 주로 둘째가 막내에게 당하는 느낌?ㅋㅋㅋ 기가 쎈 거에 비해 허술해서 놀리기 좋다는 걸 막내가 잘 파악하고 있응ㅋㅋㅋㅋ

셋째는 장난은 첫째나 넷째에게 많이 걸고 게임취향도 맞아서 잘 노는 거 같음. 얜 일단 게임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듯...? 특히 넷째 귀여워하고 챙김. 둘 다 수다쟁이에 장난꾸러기라 숙소에서 제일 시끄러웠다는 거 이해 가능. 넷째는 셋째한테 대놓고 형 멋있어, 형 노래 좋아(하지만 가사는 구리다고 디스ㅋㅋㅋ) 이러고 약간의 팬심을 드러내는 편. 그러면 셋째는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하구.
셋째가 게임 안 하는 막내한테 넌 대체 무슨 재미로 사냐? 하면서도 일할 땐 잘 맞고 또 팀 힘들 때 다들 루즈해질 때 막내가 연습 더 하자 하면서 붙잡는 역할 해주니까 고마워하는 거 같고. 라포 같이 운영하는 것만 봐도 일에선 진짜 잘맞나보다 싶음. 또 몸 좋은 건 되게 꾸준히 부러워하더라 이상한 코치놀이부터 해서ㅋㅋ

막내들끼리는 동갑이기도 하거니와 데뷔초에 파트 없고 어려서 고생했던 경쟁자이자 공감대같은 게 있어보임. 너나사 앨범때 코멘트 보면 찡하지 않냐. 넷째가 데뷔초에 기 눌려할 때 그나마 만만했던 게 막내같고ㅋㅋ 여전히 제일 편한듯? 또 막내가 멤버들이 뭐 하면 잘 받아주는 편이고. 노래방때 너 나 업을래? 하니까 엉겁결에 업고서 열심히 찍는 것만 봐도 그럼ㅋㅋ 동갑에게는 동갑의 느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