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도들은 알 수도 있음

유튭에 Golden Balls Split or Steal 이라고 치면 영상 쭉 나옴 (주의: 자막이 없다)

영국? 예능인데 게임이론 응용한 게임임

두 사람이 데매 테이블에 앉음

두 사람 앞에 각각 포켓볼같이 열리는 골든볼이 2개씩 놓이고 각각 공은 열면 Split, Steal이라고 써져있음

두 사람 다 Split을 고르면 걸린 상금 반씩 나눠갖고, 두 사람 다 Steal을 고르면 상금 날라감

한 사람은 Split, 한 사람은 Steal을 고르면 Steal 고른 사람이 돈 다 가져감

두 사람은 각각 자기 앞에 공 열어서 뭐가 스틸이고 뭐가 스플릿인지 확인함

그 다음부터는 플레이어끼리 대화시킴

뭐 "나는 스플릿 골라서 우리가 안전하게 상금을 확보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 동참해줄거니?" 이런 식으로 물으면 "넌 그거 내 내가 스틸내서 다 가져갈게"이러는 거.

그래서 서로 설득도 해보고 감정도 팔아보고 드립도 치고 블러핑도 하고 심리전 계속 함

그러다가 공 선택해서 결과 보는 거

사실 엄청 간단한데 보다보면 나름 심리전 있어서 재미있음

그리고 구도가 데매 테이블에 홍딜이랑 플레이어들 구도같아서 뭐랄까 정다움(?)...(?)

어쨌건 난 자러갈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