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매 기준으로 보면 룰이 한수 위라는 생각이다

장은 가장 정석적으로 플레이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장의 메매 스타일은 뭐냐면

1.신뢰를 가장 중시하며 적극적으로 연합을 만든다

2.우선적인 목표를 공동우승으로 하되 그게 잘 안되면

연합내 특정인을 우승자로 밀어준다

3.본인은 단독우승이나 생징에 대한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4.필요하면 본인이 꼴지를 해서 데매를 자청하면서 연합원을 챙긴다

이런 방식의 장점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이런 식의 플레이로서

적어도 연합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 할려면 그만큼의 리더쉽과 결단력

그리고 데매를 가서도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과 개인전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

그래서 사실 장이 아니면 쓰기 힘든 방법이기도 하다

룰의 메매 스탈은 이와는 다르다

1.연합을 적극적으로 결성하는 것은 장과 비슷하다

2.그러나 룰은 본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본인의 단독우승이나 생징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장과의 가장 큰 차이다

3.룰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은 전체적인 흐름 내지 판세를 읽는 능력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남들보다 한수 앞서서 포인트를 짚어내는 것

4.401 보면 남들이 전략 생각할때 룰은 벌써 한발 앞서서

연합을 짜고 그 연합의 롤도 본인이 지정하는 등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가령 롤-영업담당,오,문-계산 담당,란-컨트롤 담당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게 바로 판세를 읽는 능력이며

5.신의 판결때 주사위의 비밀을 알아낸 것,그리고 오늘의 메뉴에서

카드 박스의 비밀을 최초 알아낸것 등등보면 남들보다 관찰력이 뛰어나다

6.신뢰를 중시해서 시종일관 한결같은 플레이를 하는게 아니라

임기응변으로 상황에 따라서 이중스파이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연합을 배신하기도 한다

7.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룰을 따르는 이유는

그만큼 감탄이 나올만큼 잘하고 모두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8.가령 콩 같은 경우는 룰이 가장 위험하면서도 가장 필요하다 말했으며

란도 그의 플레이를 이해할수 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결론)장이 신뢰를 기반한 정석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룰은 전체 판세를 주도하며 사람들을 조종하는 듯한 스케일과

임기응변의 달인으로서 매매 기준으로는 한수 위의 독보적인 존재라 할수 있다

p.s)덧붙이자면 결과물이 없는 주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석이나 윷같은 사람은 뭔가 주도는 하지만 거의 승리한 적이 없다

그런 주도는 주도가 아니다 패배자 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