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과 역적의 본질은 거의 마피아 게임과 유사하며

짓 기준으로 볼때는 숫자 대입이라는 변수를 빼면

좀비게임이나 배심원의 업그레이드 판이라 할수 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의 핵심은 정체를 들키지 않는게 가장 핵심이다

그런데 충신과 역적은 결론부터 말해서 충신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이다

내가 볼때는 좀비게임이나 배심원이 차라리 훨신 나아보이는데

특히 좀비게임은 약(치료제)의 존재때문에 전략적인 변수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약은 가넷으로 구매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성규가 유일하게 잘했다고 생각되는 회차인 좀비게임에서

성규는 연기를 잘해서 좀비팀을 우승일보 직전까지 만든바 있다

인간연맹에게 약을 준 정문이의 실책만 없었다면 좋은 연기였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충신과 역적에서는

장이 주도한 대로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플레이 할시

역적들의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아서 거의 서로 상의할수가 없다

따라서 촉으로 거의 숫자를 대입해야 한다는건데

정상적으로 숫자를 대입하자니 1000이 안넘어서 지고

1000을 넘기자니 본인이 역적임을 역밍아웃하는 꼴이 되어 딜레마에 빠진다

역적 입장에서 본인이 역밍아웃을 자청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딱 하나다

본인이 일부러 1000을 넘겨서 게임을 종료시킨 뒤에

충신팀에서 남은 역적 두명 중에 아무도 맞추지 못해서 지는 경우다

그럴 경우는 역적팀의 역전승이 가능하다

즉 100퍼 역적팀의 우승을 확신할때나 본인이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누가 그런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역밍아웃을 할지가 의문이다

그게 첫째 문제고

둘째는 역적들 세명 모두가 연기력에 능해야 된다는 전제가 따라야 하고

셋째로 눈치 백단 장이 반드시 역적팀에 포함되어야 한다

장은 그파 이전 즌3 배심원이나 검과 방패 등에서 이런 게임의 탁월한 촉을 증명한 바 있다

405 당시 멤버는 장콩찌오란문석딩윷 등 총 9명이다

이중에 란문딩석윷은 포커페이스가 그닥으로 봐야 하고

장 빼면 콩찌오 정도가 포커페이스에 능하다고 봐야 할것이다

따라서 장+콩찌오 중 2명 일케 해서 역적팀이 만들어져야

비로소 역적팀이 할만해진다는 결론이 된다

긍데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

애초부터 충신과 역적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일방적으로 역적에게 불리한 게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란 문 등을 까는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름대로 그들 방식대로 최선을 다해서 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