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월10일 밤 11시쯤, 호텔프런트 야간당직 업무중에 지니어스에 출연했던 김경훈씨를 직접 체크인받았음.

하얀롱패딩, 지니어스 촬영때처럼 세팅된 헤어, 해맑은 얼굴, 특유의 목소리까지 tv에서 보던 김경훈씨였다.


체크인중 키세팅하는 잠깐의 정적타임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혹시 지니어스... 김경훈씨 맞으신가요?"
"아 네 맞습니다...ㅎㅎ"  <- (굉장히 수줍게 대답함)

이때의 내기분은 뭐랄까 감히 비교하자면...콩픈패스를 봤을때의 그 전율?이 막 느껴졌다.

체크인 절차가 다끝나고 싸인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고, 쿨하게 올라가셨음.
근무하면서 그동안 봐왔던 다른 연예인들,유명인들 봤을때와 다르게 굉장히 떨리고 뭔가 말로 표현할수 없는 오묘함(?)이 있었다. 지니어스 충이라 그런건지 ㅋㅋㅋㅋ

그순간에 너무 기뻐서 바로 어디든 올리고 싶었지만 혹시모를 정보유출이 될수도 있고, 퇴실할때까지 꾹참다가 까먹고 지금 올려봄. (참고로 위 내용은 sns에 올릴 계획은 따로 없으며 오로지 짓갤에만 올려둘 생각임)

근무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너무 놀랍고 신기해서 오래도록 잊지 못할거같다.


사족으로 퇴실문자에 뭐라고 평가했을지 궁금한데 배팅 가위바위보때처럼 막 충격의 비하인드가 있다거나... 그렇진 않겟..죠?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김경훈 씨 ^^ 좋은시간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