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다일이 지휘하는 것도 맞는것 같구요.

네, 알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릴게요.』

보고를 받는 '그 분'은 이미 상황이 돌아가는걸 알고있다.

'그분'의 정체로 뜬금없이 제3의 인물이 등장하기엔 애매하고

그나마 가능성 있는건 1화에서 나온 사장님 뿐이다.

사장님은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고 의뢰를 해왔다.

돈이야 충분히 있으니, 다른 흥신소에도 같은 의뢰를 맡겼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혹은 이다일이 제대로 조사하고있는지, 이다일의 뒤를 캐도록 시켰을 수 있다.

그러다가 결국 이다일이 사망(?)하고 영혼이 빠져나간뒤, 그 쪽에서 시신을 수습해 갔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이다일의 몸을 개인 병실로 옮겨서 몸상태를 좋게 만들었으나, 영혼이 없으므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것이다.

또한, 사장님 아들찾기에 성공한 후에 갑작스레 사장님이 여울이를 만나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의뢰때문에 이다일이 다치게 된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이다.

개인적으로 흥신소를 이용해서 사람이 죽게 됐다고 알려지면 자신의 이미지에 좋을리 없으니까

변호사를 통해 계속 예의주시 중이고 조용히 보고를 받는다.

이다일은 가끔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부검의 만났을 때도 그렇고, 흥신소 사무소에서도 아픈척을 해왔다.

영혼은 정해진 시간, 일정한 시간동안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이다일은 돌아가지 않았으므로 통증을 느끼는게 아닌가 추측된다.

또한, 이다일은 악귀가 되면 자신의 몸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이 이다일이 힘을 얻는 대신 겪게 되는 '댓가'라 본다.)

선우혜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것 처럼 말이다.

(1시에 잠깐동안 들어가있을순 있으나 몸을 움직일 순 없다. 1시 영혼복귀는 '봉인'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이다일의 손이 닿아 몸에 구멍(통로)이 뚫리고, 그 틈으로 선우혜영혼이 몸속으로 왕복 가능해 보인다.

결론 -> 이다일의 몸은 살아있고, 마지막에 부활하며 해피엔딩. 편-안